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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문 부수는 앞집. 도와주세요

맹언니 |2013.05.01 09:31
조회 31,568 |추천 91

계단형, 현관에서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오던지 경비실에서 열여주는 아파트 이며

29일, 30일, 1일 오늘 아침까지 있었던 일입니다.

29일 밤 11시 경.

앞집 대문을 내려치는 소리가 들리길래 인터폰으로 봤더니

왠 할아버지가 공사장에서 쓰는 앞뒤가 뭉툭한 망치고 내려치고 있었습니다.

경비실에 먼저 알렸고 경비아저씨가 올라오시는 사이 할아버지는 도망간 듯 없었습니다.

문을 깨버리겠다는 강한 의지 인건지 다시 나타나 갈고리로 문을 찍어대고 있었습니다.

또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고.. 반복..

경비실에 알리고 경찰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경찰과 올라온 경비아저씨 왈

"나와보지 그랬어"

이 말을 듣고............. 할 말이........... 그 망치와 갈고리에 찍히면 나는 어떡하라고..

할아버지의 이유가 가정사여서 딸집으로 도망 온 할머니가

처벌을 원치않는 이상 파출소로 못 데려간다하였는데

도구들을 뺏는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할아버지집이 아파트근처 였습니다.

그러나.. 30일 밤 12시경.

다시 시작되는 쿵쿵쿵쿵.

망치로 또 때리고,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 던지고. 발로 차고. 문을 흔들고...

사라졌다 나타났다.. 계속..........ㅠㅠ

풀려나셨나봐요. 다시 경찰에 신고 하였습니다.

경찰관 한 분이 오셨는데 마침 사라지져서.. 앞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만 하였고

없었는지 다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오분만에 또 쿵쿵쿵쿵. 시간은 이미 1시를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잠잠해 지나 싶으면 또 쿵쿵쿵쿵. 새벽3시였습니다.

또 신고를 하였습니다. 이번엔 세분이서 오셨는데 그때도 할아버지는 사라졌습니다.

그제서야 할머니가 집 문을 열어주셨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술만 마시면 저 사람이 저런다는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출근해야 하는 우리도 죽겠고, 새벽내내 문으로 던져대는 소리에

무서워서 가슴이 벌렁거린다. 못오게 하거나, 연행해가는 방법이 없냐 경찰에게 물었더니

" 직접적인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할머니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그래서 방법이 없다. "

이 말을 남기고.. 경찰분들도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는 계단에 숨어계셨던 건지.. 집에 다녀오신건지

경찰들이 돌아간 이후에도 문을 때려서 뚫을 기세로 찍어대고 떄려댔습니다.

새벽내내........... 그게 오늘 아침 7시 까지도... 하염없이 그러고 계셨습니다.

저희만 신고를 하는건지 경찰의 출동은 없었습니다.

해가 떠서 훤~히 밝은 이 아침에.. 문 부시고 깨는 소리에 설잠에서 깨어

쿵쿵쿵쿵 소리에 맞춰 출근준비를 하였습니다.

집이 3층이라 베란다 문을 열어놓으면 아파트 밖에서 나는 말소리가 들리는데

경비아저씨랑 왠 아저씨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겁니다.

" 개호*상*이 드디어 문을 열었구만, 내가 잡겠다" - 왠 아저씨

"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 " - 경비아저씨.

경비아저씨는 다시 경비실로 돌아갔고..

생활정보지를 들고있던 왠 아저씨.. 턱턱턱 올라오더니..

소화기로 냅다 앞집 문짝을 내려치고 있었습니다.

경비아저씨랑 대화 나누던 그 왠 아저씨가.. 그 할아버지였습니다.

경비아저씨는 그 아저씨 얼굴을 자세히 봤을 텐데 왜 그러셨을까요.

전날보셨는데 왜 어제 밤에도 문을 열어주셨을까요.

태연히 대화를 나누시길래 윗집아저씨 이신 줄 알았습니다.

근로자의 날이라 쉬는 관리사무소가 야속합니다.

조용해지기만을 기다렸다가 출근하려고 현관을 나서니

핏자국과 앞집 문고리는 이미 없고, 초인종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게 벌서부터 걱정입니다.

문을 부실듯 떄리는 행동을 해가 다 뜬 아침까지도 하신 할아버지인데

제가 그 문처럼 맞을까봐 겁이 납니다.

방법이 없다고만 하는 경찰도 믿지 못하겠고,

문을 습자지 마냥 팔랑팔랑 열어주고, 열어주는게 귀찮으셨는지

잠궈놓은 쪽문을 훤히 열어놓아준 경비아저씨도 믿지 못하겠고

설치되어 있지만 돌아가지 않는 씨씨티비 또한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네요.

도와주세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이틀밤을 마음졸였더니 일도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잠도 못잤더니 정신도 몽롱합니다.

떨리고 무서운 마음에 글이 장황해졌지만

간략히 요약하자면

이틀동안 문을 부셔대는 앞집부부의 할아버지.. 어떻게 할 방법이 정말 없는건가요?

제발 도와주세요..

추천수91
반대수7
베플|2013.05.05 11:15
경찰도 경비도 이상하네.. 관리사무소에 반드시 연락해서 경비아저씨가 아무나 문열어준다 요즘같은 상황에 말이되냐 차분히말고 격양되게 말씀해주시고 경찰이 왔을때도 우리집도 때리는거 같고 도저히 무서워서 어디.사람살겠냐 순찰이라도 돌아서 그 할아버지 건물에 못들어오게 해달라 라고 말하세요.
베플무서워|2013.05.05 10:53
경비아저씨는 왜있는거죠..? 비싼 관리비가 아깝네요 위험으로부터 보호는 못해줄망정 문을 열어주고있으니..
베플ㅁㅁㅁㅁ|2013.05.05 12:13
폰카로 동영상찍어서 증거확보하세요.인터폰 화면 보여주고 시계보여주면서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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