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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은무슨ㅋ오빠년 넌항상나를빡치게만든다

요즘 훈훈한 오빠이야기가 판에서 속속 올라오는데

훈훈은 무슨ㅋㅋ

 

지극히 현실적인 오빠와 여동생 이야기를 해주겠어요.

 

 

 

1.

우리는 한살차이에요

오빠년은 철수 저는 영희로 하고싶지만왠지 다정해보이니까 미영이로 할게요.

 

어느날은 거실에서 초초초초초폐인의모습으로

벌러덩 누워서 티비를 보고있었어요

여자들과 누나나 여동생을둔 남자들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알거에요

여자들이 집에 있을때의 그비현실적인모습을

 

 

근데 현관비번을 누르는소리가 들리길래

그냥 철수가왔구나 생각하고있었죠

근데 온건 철수가맞긴한데 철수옆으로 줄줄히...오빠년의 친구들이 있었죠

그때의 저의기분이란

응가

이였죠

정말로요

 

소리질르면서 방안으로 들어갈수도없는 노릇이고

그냥 나는 아무것도몰라요 라는 생각으로 개의치않는척 티비만을 뚫어져라봤죠

 

철수의 친구들도 그런저를 배려한것인지ㅋ

인사따윈한명도하지않고ㅋ고마워라ㅋ

오빠방으로 다들 우르르들어가는데

 

"너동생이야?"

 

그무리중한명이 오빠에게 물었죠 그리고 우리철수는 바로

 

 

 

"아니"

 

 

 

그럼나는누구여야돼 철수야

 

 

 

 

2.

제가 예전에 학원다닐때였어요

밤에 늦게끝났는데 비까지 내렸었죠 하지만저에게 우산이없었어요

학원과집은 걸어서 7분거리 뛰면3분거리 였어요

비는오고 전 그거리를 가야만했죠

 

제가아빠랑은 마중나와 할사이로 가깝지가못해요 동생이있는데 어려서 걔는쓸모도없었고

엄마는 아마잤었나? 그래서 그때 나에겐 철수 너 밖에없었어요

자존심상하지만 오빠한테 제발제발 나와달라고부탁을했죠

그때 내가 얼마나 비참했었는지.

 

오빠는 그런절 아주단호하게 거절했었죠

정말 또다시 말도 못꺼낼만큼

아주

단호

하게

 

결국 그비를 맞으며 집에 3분만에갔는데

그3분동안 세상에 내리는 모든비를 내가 다맞은거같은기분일까나 그런 기분

 

근데 집에 다왔는데 집에서 나오는 오빠랑 마주쳤죠

 

"...어디가"

 

제가묻고

 

 

"라면사러"

 

 

철순답했죠

 

그때 시간이좀늦어 슈퍼문은닫고 편의점을가야되는데

저희집에서 가장 가까운편의점이 저희학원옆에있는편의점이였죠

 

 

오빠년,너는

나를 또이렇게 욕하게만든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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