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남자와 7년째 연애중인 여대생입니다.지금 너무 놀라서 손도 떨리고 가슴이 진정이 안되서 곧장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제 남친은 7년간 사귀면서 많이도 싸우고 헤어지기도 했지만 늘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입니다.눈물로 사랑을 고백하고 저 없으면 못살겠다는 사람이고제 앞에서 항상 저만 생각하고 위하는 모습으로 신뢰를 줬는데..그간 쌓은 정과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는것 같네요.
남친과 저는 둘다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살았고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로 만나서 같은 대학에 진학했습니다.둘다 고등학교때는 온 가족이 다 같이 미국에서 살았는데 대학오면서 부모님은 한국에 들어가시고동생들 데리고 살고 있고요, 가끔 방학때 한국에 들어가서 몇달 쉬다 오기도 합니다.
여자문제던 뭐던 속썩인적도 없어서 의심한번 안해봤고페북도 접속해놓고 로그아웃 안하고 살아서 저는 늘 남친 컴퓨터 쓸때 남친 페북 아이디 켜진채로 썼습니다.오늘 남친 페북하다가 아무생각없이 메세지함을 열었는데저랑도 친한 남자친구 친구랑 채팅한게 있더라구요열어서 보니까.
섹스, 야동, 마약, 여자친구는 아닌데 하고싶으면 불러서 섹스하는 이야기. 등. 있었습니다.물론 제 남친 친구얘기였고 남자친구는 그냥 추임새 넣는 정도였는데불쾌하고 남친 친구에게 실망했지만 뭐, 제가 관여할일은 아니니깐요.그런데 밑으로 갈수록 무용담같은게 나오면서제 남친이 2012년 겨울에 저 두고 혼자 한국 갔을때 얘기가 나오더군요.
한국여자들이 미국 문화에 동경이 있어 더 밝힌다,계단에서 하는데 아저씨들이 와서 깜짝놀랐다뒷골목 어쩌고
길지는 않지만 충분했습니다.너무 놀라서 그냥 윈도우 꺼버리고 몇분간 멍하니 있었네요아직도 심장이 너무 두근거립니다.
못믿겠네요평소 야한농담 같이 자주하고 그래도제가 성폭행이나 성매매같은거 너무 화내고 싫어해서.. 좀 병적일정도로 화가 많이 납니다. 그런얘기 들으면남자친구가 그냥 제 앞에서 숨긴걸까요실수일까요지어낸거라면 더 화가 날것같습니다.지난 그의 모습이 기억나지 않습니다.진실이었을까요.
아마 그랬겠죠. 진심이었지만
한달을 못참아 그랬을까요.
바람이 문제가 아니라
제 남친이 발정난 짐승마냥 왜 그래야했는지제가 이해해야하는건지 너무 화가나고 실망이 크네요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까요.
지금 제 옆에서 낮장 자고있습니다.
이런일이 생기면 한대 후려칠거라고 생각했는데 후려칠 가치조차 없어보이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