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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러브스토리

알로에 |2013.05.02 01:37
조회 30,019 |추천 66

 

난생처음 인터넷에 글을 써보는거라 어색하고 신기하고 설레이기도 하네요 :)

 

다름이 아니라 저와 동갑내기인 제 남자친구의 알콩달콩하고 달달하면서도

 

혹은 살벌한 사랑이야기를 써볼까 해요 ...♥

 

이야기까지는 아닌데 그냥...남들 다하는 남친자랑? 정도??ㅋㅋㅋㅋ

 

올해 스물다섯이 되는 저희는 고1때 남친 학교 축제에서 서로 알게되어 6년간 정말

 

짝짝꿍 잘 맞는 친구로 지내다가 2011년 제 생일때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해서

 

542日동안 토닥거리기도 하면서 남들 부럽지 않을 만큼 닭털 풀풀 날리면서 사귀고 있어욬ㅋ

 

 

본격적으로 제 남친을 자랑하자면요~

 

*항상 먼저 손 잡아 주는 남자에요.

 

(제가 손이 차서 겨울에는 저의  찬 손이 싫었을 법했을텐데도 웃으면서 당연하단듯이 잡아줘요)

 

*밖에서 만나면 빠짐없이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남자에요.

 

(다행히 저희는 서로 집이 가까워서 자주보고 늦게까지 놀고는 하는데 집 가까운게 정말 다행이에요)

 

*만약 저 혼자 택시 태우게 되면 폰 메모장에 일일이 택시번호 다 기록하는 남자에요.

 

(몰랐는데 우연찮게 메모장을 보니까 지금까지 제가 탄 택시번호들이 다 적혀있더라구요...ㅠㅠ)

 

*요즘 세상 흉흉하다고 호신용 스프레이 선물해준 남자에요.

 

(저희 집이 산 중턱에 있다보니 일마치고 혼자 집에 갈 경우 좀 많이 무섭거든요...

 안그래도 안좋은 뉴스들이 한창 많이 있었을때 매일 꼭 들고 다니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매일 아침마다 챙겼냐고 확인 전화까지 해줘요ㅋㅋ 이 남자의 섬세함이란-♥

 그런데 이 조그만한 호신용 스프레이가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ㅋㅋ)

 

*아침에 매일 모닝콜 해주는 남자에요.

 

(물론 남친이 먼저 일어나야 하기때문에 출근해야 하는 저를 깨워주는거긴 하지만

 매일 아침마다 빠짐없이 같은 시간에 전화해주기가 쉽지 않잖아요.

 저는 매일 사랑하는 남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이한답니당 ㅋㅋㅋ)

 

*비오는 수요일, 장미 한송이 선물해주는 남자에요.

 

(예전에 제가 솔로일때 옷집에서 알바했었는데 그때 같이 일하던 언니 중 한명이 비오는날 수요일에

 남친한테서 장미꽃 택배를 받더라구요ㅇㅅㅇ

 어린 나이에 그 언니가 부러웠는지 그냥 지나가는 말로 남친한테 그 언니얘기를 하니 어느날부터

 정말 비오는 수요일만 되면 빠짐없이 장미꽃 한송이를 들고 저 일하는 곳에 들고 오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쌤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느낌과 남친의 사랑을 듬뿍 받으니 비오는 날이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하지만 비오는 수요일에 왜 장미꽃을 주고 받는지 남친이나 저나 아직 모르는게

 함정....ㄷㄷㄷㄷ 아시면 갈켜주세용ㅋㅋ네이버에서 찾아보기 귀찮음이...)

 

*"고마워", "사랑해"란 말을 매일매일 해주는 남자에요.

 

(정말이지 이 두 말은 너무 좋은 말인것 같아요...제가 무엇을 해주던간 당연하단듯이 생각안하고

 사소한거에도 고맙다고 생각해주고 사랑한단 말을 해줘요...//ㅅ//

 전화 끊을때도 항상 남친이  "마지막말~" 이라고 하는데 저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해달라는 거에요

 ㅋㅋㅋㅋㅋ간혹 같이 일하는 쌤들이랑 다같이 있을때는 난감하기도 하지만  뭐 다들 남친 있는

 분들이어서 당당하게 얘기한답니당ㅋㅋㅋㅋ어쩔때는 저도 남친한테 "마지막말"이라고 하는데

 남친 주위에 뻔히 사람들 많거나 버스 안인걸 알면서도 장난스레 묻는데도 거부하지않고

 작은 목소리라도 "사랑해~♥"라고 해줘요 ㅋㅋㅋㅋ이 남자의 귀여움이란ㅋㅋ)

 

*늦은 밤 전화 중 잠 안온다하면 노래 불러주는 남자에요.

 

(노래 잘 부르기도 하지만 목소리가 좀 좋아요...내 생각일런지 모르겠지만...ㅡ.,ㅡㅋㅋ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대부분 알고있어서 너무 달콤하게 불러줘요. 그래서 간혹 듣고있다가

 스르르륵 잠든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ㅋㅋㅋ)

 

*나도 용돈 한번 준 적 없는 제 내 동생한테 "누나한텐 비밀이야" 하고 용돈 챙겨준 남자에요.

 

(사실 제가 남동생이랑 사이가 좀 많이 안좋아요. 거의 남남이라고나 할까...대부분 남매들은

 그렇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ㅋㅋㅋㅋ신경 안써요ㅋㅋ

 저도 몰랐는데 예전 저희 집에 놀러왔을때 제가 잠시 씻고 있는 도중에 남친이 동생한테

 용돈해라고 줬다는거 있죠! 나한테는 비밀로 하라면서!

 이 사실을 며칠 뒤에 엄마로 통해서 알았어요. 듣자마자 바로 남친한테 걔한테 왜줬냐고

 막 화내고 미쳤냐고, 우리가 결혼한 사이냐고 하고...그런데 남친 하는 말이

 자기까지 제 동생이랑 서먹서먹해지면 저희 부모님께서 슬퍼하실거라고 그래서 제가 못하는거를

 자기가 한거래요...ㅠㅠ 아...정말 이 남자를 어쩌면 좋답니까...이 남자의 감동이란 ㅠㅠ)

 

*우리집에서 밥 먹고나면 자기가 설거지 하겠다고 설거지 하는 남자에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희가 집이 가깝다보니까 서로 집 왕례가 잦아요.

 그런데 제가 남친집 놀러가서 뭘 먹으면 설거지를 남친이 다하는데 저희집에서도 남친이

 해요....참, 이래보면 제가 나쁜 여친 같은데 저는 제가 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남친이

 힘으로 제압해요! 아놔...저도 어쩔수 없는 여자인지라 남자의 힘에는 제압이 되더라구요...

 어쩔때는 엄마아빠가 일마치고 집에 오시면 엄마는 요리하고 남친은 저희 엄마 옆에서

 이야기하면서 설거지하고...남친 부모님께서 이 사실을 아시면 좀 그러하시겠지만....

 그래도 전 너무 행복한거 같네요...ㅠㅠ)

 

*내가 갖고 싶은게 있거나 필요한게 있으면 꼭 자기가 사줄려 하는 남자에요.

 

(남친은 저한테 해주는걸 뭐든지 절대 아까워 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제가 큰 선물같은건 바라지도

 않아요;;; 다만 제가 군것질을 좋아하다보니 과자먹고 싶다고 하면 안사주긴 하지만 소소하게

 길거리 악세사리라던가, 비비크림, 에어퍼프, 화장품 등등..남친이 꼭 사줄려 해요ㅋㅋ)

 

*쓸땐 쓰고 아낄땐 아찔 줄 아는 경제관념 있는 남자에요.

 

*가끔은 남자답게 잡아당기고 가끔은 먼저 애교도 부릴줄 아는 남자에요.

 

(질리지가 않아요ㅋㅋㅋㅋ어쩔때는 남자답게 잡아당기면 설레고 어쩔땐 나 껴안고 어린애처럼

 부비적 거리고 애교부리면 모성을 자극하고...이 남자 선수이지 않을까 합니다 ㅋㅋ)

 

*버스 내릴때 항상 손 잡아주는 남자에요.

 

(왜 기사가 공주님 손 잡아주듯이 있잖아요ㅋㅋㅋ먼저 내려서 나 버스 계단 다 내릴때까지

 손 잡아주는데 제가 마치 정말 공주님 된듯 한 기분이에요♥)

 

*자기 친구들 만나 놀때 연락 끊기지 않는 남자에요.

 

(남자들은 대부분 자기 친구들 만나놀면 연락이 뜸해지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제 남친은

 친구는 많은데 매일 저 만난다고 친구들 잘 만나지도 않고 하는데도 가끔 만나면 그래도

 절대 연락이 먼저 안끊겨요ㅋㅋㅋ오히려 제가 간만에 친구들이랑 놀아라고 연락 잘 안하면

 전화와서는 "우리쟈기 모해?" 라고 묻고 "쟈기랑 노는게 더 잼있어" 라고 말해주고...♥

 술도 나 걱정한다고 정말 딱 적당하게만 마셔요ㅠㅠ 아 정말 내 남친 짱인것 같아요ㅋㅋ)

 

*쇼핑가면 자기가 더 신나서 쇼핑하는 남자에요.

 

(남친 옷 사러가면 제가 골라주는 옷 다 좋아라하구요. 제 옷 사러 가면 남친이 더 신나서

 이 집 저 집 가보자고 난리에요ㅋㅋㅋㅋ제가 마음에 드는 옷 찾을때까지 나보다 더 열심히

 보는 남자랍니다ㅋㅋㅋ제 주위 친구 남친들은 쇼핑하는거에 별 흥미도 없어 해서 친구들이

 투덜투덜 거리는데 전 특별해요 쿄쿄쿄쿄쿄><)

 

*명절때면 우리 부모님 선물 준비하는 남자에요.

 

(아직 결혼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까지 하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나 남친은 친구로 지낸 시간도 꽤 있었고 서로가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다보니까 그 사람의

 부모님한테까지도 잘할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저도 남친 부모님께 명절되면 선물 해드려요ㅋㅋ)

 

*우리 가족이랑 식사하러 가면 나도 안하는 쌈을 싸서 부모님께 주거나, 새우껍질 까서 주는 남자에요.

 

(저는 집에서 좀 무뚜뚝한 딸이다보니 한번도 부모님께 쌈을 싸드려본 적이 없는데

 남친은 아주 자연스럽게 쌈을 싸서 저희 부모님께 드리고, 손에 뭐 묻히는거 싫어하면서

 손수 새우껍질까서 주는 남자에요ㅠㅠ 저희 부모님도 남친이 이러니 더 좋아라하시고

 남친 맛있는거 사주라고 저한테 용돈도 주시곤 해용ㅋㅋ)

 

*업어달라고 하면 군말없이 없어주는 남자에요.

 

*어쩌다 나도 모르게 트름하게 되면 막 귀엽다고 해주는 남자~!

 

*미래 계획과 해야할 일을 아는 남자죠.

 

(열심히 일하는 남자도 멋있지만 공부하고 자신만의 미래 계획이 있는 남자가 더 멋있는것 같아요.

 그게 제 남자♥)

 

*가끔 아무 말 없이 사랑스럽게 바라봐주는 남자입니다.

 

(저번에는 식당에서 밥 먹고 있는데 안 먹고 계속 절 보는거에요ㅋ 눈 마주치니까 하는 말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며....ㅋㅋㅋㅋ하필 밥먹고 있을때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어디에 있어도 달려오는 남자!!

 

(정말 제 친구들도 주위 사람들도 다 놀란 사건 하나가 있습니다.

 뭐 연애하시는 분들 중 다 경험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친척들 모임이 있어서 우리가족 다같이 대구에 가게되었는데 저 혼자 그 당일날 집으로

 와야할 일이 있어서 늦은 시간에 대구에서 기차타려고 했는데 솔직히 혼자 밤 11시에 기차 타면

 무섭잖아요...;;;안그래도 남친은 제가 내리는 역에 마중나와 있겠다고 했는데 그런데 사촌들이

 제 남친 있다는걸 알고 장난으로 남친보고 데리러오라고 해라면서

 하길래 저도 혹시나해서 남친한테 대구까지 데리러 올수 있겟냐고 조심스레 물으니 단번에

 알겠다고 하는거에요!@ㅁ@// 그때부터 난리가 났었죠 ㅋㅋㅋ

 남친 없는 사촌들은 부러워 죽겠다며 저런 남자 없냐면서 난리고 친척들도 전부 난리가 났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엄마아빠도 제 남친이 평소에도 잘한다면서 남친 자랑 하시고 ㅋㅋㅋ

정말 남친이 ktx타고 순식간에 저 데리러 대구왔었답니당ㅋㅋㅋㅋㅋㅋㅋ)

 

*제 앞에서 장난이라도 욕한적 없는 남자.

 

(남자들은 그래도 장난으로나 여자친구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도 욕 한마디씩을 내뱉잖아요?

 아니면 말고 ㅋㅋㅋ 제 남친은 제 앞에서 절대 한번도 욕한적 없어요ㅋㅋㅋ오히려 제가

 제가 좀 욕해요 ㅋㅋㅋ제가 장난으로도 욕하게 되면 "고운말~" 이러고 ㅋㅋㅋㅋ

 욕도 한적 없으면 장난으로도 때린적은 더더욱 없겟죠?? ㅋㅋㅋㅋㅋ)

 

*내가 잘 못한게 있으면 따끔하게 혼내고 보듬어 주는 남자죠

 

*생각치도 못한 조그만한 선물을 평소에도 해주는 남자!

 

(제가 일하는 곳에 뜸금없이 쌤들이랑 다같이 먹을 거 사다주고, 지나가는말로 뭐 먹고 싶다고 하면

 사다주고 가고...정말이지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제 남친이 순위 1위 입니다ㅋㅋㅋㅋㅋ

 성격도 좋고 잘생기고 나한테 잘한다고ㅋㅋㅋㅋㅋ

 가끔 자기 친구들이랑 놀때 지나가다가 예쁜 악세사리나 저한테 어울리는 악세사리가 있으면

 친구들 있는 앞에서도 구입해서 저 만나면 주고...ㅠㅠ지금 제 대부분 귀걸이 팔찌 악세사리들이

 남친이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사다준거에요...♥)

 

*밤늦게라도 갑자기 보고싶다고 달려오는 남자.

 

*저를 만나는 날은 언제나 기념일이라고 해주는 남자.

 

(기념일은 저보다 더 잘챙기고 빠싹히 알고 있어요 ㅠㅠㅋㅋㅋ

 늘 기념일 마다 분에 넘칠 만큼 선물도 받고 이벤트도 받고 했지만

 제가 제일 좋아했던 기념일은 지난 300일날 남친이 밤새도록 직접 만든 장미꽃다발과

 그리고 기념일 마다 적어준 편지들....

 그리고 예전 200일 지난 다음날 201일째때도 21송이 장미꽃다발 들고 저 일하는 곳에

 온적도 있는데 201일 챙기는 남자는 아마 제 남친 뿐이겠죠?? 아니면 말구 ㅋㅋㅋ)

 

*마지막으로 다들 읽으셔서 아시겠지만 저를 너무너무 사랑해주는 남자에요♥

 

 

 

나중엔 빠뜨린 부분이 갑자기 생각나서 "아! 그것도 있었지!" 하며 놓친부분들도 있겟지만

 

이렇게 써보니 전 정말 한 남자에게서 분에 넘칠정도와 과분한 사랑을 어마어마하게

 

받고 있는 뇨자구나 싶네요... ♥

 

물론 저도 잘하고 있어요ㅇㅅㅇ!

 

차마 제 입으로는 말하기 손발이 오글거리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제가 남친한테

 

해준 사랑도 적고 싶기도 하네요 ㅋㅋ차마 여기다 다 적지는 못하겠어요;;

 

쓰다보니 너무 기네요;;;;;;;;죄송해여 ㅠㅠㅠ;;;;

 

남친과 저는 아직 스물다섯 어린나이기도 하지만 현재 진지하게 서로 결혼상대자로

 

생각하고 있구요.  양쪽 부모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시고 계신답니다.

 

이렇게 쓴 글이 훗날 좋은 추억이 될것 같고....

 

이 글을 보면서 남친에 대한 사랑을 더 분발해야 할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너무너무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답니당 ㅋㅋㅋㅋㅋ

 

그럼 다들 예쁜 사랑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추천수66
반대수34
베플계절과일|2013.05.04 11:01
여자들은 참 이상해....나 이만큼 사랑받고있어요~~자랑하며 남들이 부러워하는지 꼭 확인받고싶어하더라 사실 특별할것 없는건데 이런데 왜올리는거지~? 사랑하는 커플끼리 보통은 다이렇지않나 댓글보면 다 자기얘기같대 그게 반증이지ㅋㅋㅋ
베플|2013.05.04 13:25
.... 너무 부러워서 읽다가 스크롤내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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