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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퇴근이없는 워킹맘의 삶..

HH |2013.05.02 02:05
조회 83,953 |추천 341

 

 

오.. 제가 쓴 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톡커님들 감사드려요.

 

그날은 회사 일도 잘 안 풀리고.. 집에오니 엉망인 집을보니 급 우울해졌었나 봐요.

 

그런데 많은 댓글 읽어보니

그래도 전..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어린아이 처럼 투정부리는 저의 모습이

참 어리석었네요.

 

맞춤법 지적해주신 분의 사과..도 넘 고맙고요^^;

오늘부터 한글공부 울아들이랑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죄송합니다..^^;;

 

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정말 넘넘 힘들고 외롭게 사는건 확실하고... 대단한거 같아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다들 넘 존경스럽네요

 

댓글들 다 읽으면서.. 울 엄마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우리를 그렇게 희생하시면서 키우셨구나.. 우리를 위해 그렇게 사셨구나 생각하니

울 부모님 그리고 시부모님께도 더 감사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됬던 거 같아요.

판이라는 인터넷 공간 속에서 많은분들과 같은 고민으로 많은걸 공유했다는 게

너무 행복했고

응원해주신 분들.. 또 좋은말씀해 주신 베플님들 말씀 생각하면서 예쁜아이들 멋진 남편의 행복한

모습 보면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

그래도.. 가끔 이런 날이 찾아오겠죠?

이렇게 일만 하기엔.. 날씨가 요즘 넘넘넘~~ 좋잖아요^^

 

가족들과 행복한 5월의 가정의 달이 되시길 ^^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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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퇴근하고 지친몸으로 인터넷좀 하다가 이렇게 판에 글쓰네요.

 

저는 6년차 결혼한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전부터 일하던 회사에 지금까지 일하고있어요. 그냥 오늘은 왠지.. 서글픔에 끄적끄적

 

아침일찍일어나, 아이들 옷 입피고.. 어린이집보내고 출근을합니다.

그리도 남편이 조금 저보다 일찍 퇴근해 아이들오면 간단한 간식을주고 절 기다립니다.

 

집에오면 미리끓여놓은 국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선굽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작은애 목욕시키고.. (큰애는 아빠가 시켜요..) 설거지하고.. 아이들 로션발라주고 옷 입피고 그리고

주방정리하고나면 후다닥 9시..

 

그때서야 옷 갈아입고 남편한테 아이들 보라고 하고 저는 샤워를합니다.

샤워하고 내려오면 9시 30분..

그때 아이들 재우고..  아이들 장남감으로 널부러져있는 거실을 정리하면 10시가 넘어요;

그러곤 저도 녹초가되서 티비보면서 쇼파에 잠시누워있죠!! 거진 넉다운

그런생활도 나름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갑자기 넘넘 서럽고 난 누구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름 괜찮은 학교나오고 나름 멋지게 살았는데 결혼전엔 여행도 많이다니고 남편과 좋은식당가서 맛난음식도 많이먹고... 그래도 지금 아이들을 보면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사는 남편보면서 행복하지만

오늘은.. 그냥.. 우울하고.. 힘이 빠지네요;

저만그런거 아닐텐데.. 모든 엄마들이 다 그럴텐데

그냥 누가 날 이해해주는 그런 글을 읽으면 다시 힘을 얻어 생활할수 있을꺼같아

철없는 엄마 주절주절 글쓰네요;

 

낼이면 또 출근을해야하고.. 또 전쟁같은 하루가..일상이 시작되겠죠?

 

모든 워킹맘들 화이팅하세요!!

슈퍼맘은 아니더라고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요... 그쵸? 그런거죠? 

 

그냥 끄적끄적.. 악플은 사양입니다 ..정말 오늘만은요..;;

 

 

 

 

 

추천수341
반대수23
베플딸기우유|2013.05.02 17:07
워킹맘 일상은 누구나 비슷할듯요.. 퇴근해서 밥먹고 씻고..씻기고..치우고..재우고..또 내일 준비하고 아이가 있기 전..저에겐 옷이란 개성표출이자 뽐내기였습니당~ 지금 저에겐 옷이란 편하고 후다닥~ 입을 수 있는 옷이 최곱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의외로 일하는 것 자체를 부러워하는 전업맘도 있고.. 취업 못해서 쩔쩔매는 청년백수도 있고.. 움직일 수 있는 건강을 부러워하는 아픈사람도 있고...그 치열함 마저 그리워하는 어르신들 생각 함 때론 이것마져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힘들다고 툴툴~대면 그래도 젊음이 좋아!! 애기 어릴때가 참 좋아! 그러십니다. 추억은 아름답고 힘든 일은 망각하는 인간의 특성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를 기다려주는 그 귀염둥이들~ 내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아는 쪼꼬미를 보며 저도 오늘 하루 또 위안을 얻습니당 ㅎㅎㅎ 힘내세욧!!! 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엄마라는 직업을 가진 모든 분들~~~
베플후아|2013.05.02 14:06
나름 괜찮은 대학 ............. 입피고x 입히고o ,,, ------------------------------------------------ 헐 베플; 나름 괜찮은 대학, 이란 말이 문제가 많이 되네요; 댓글들 보니 제가 마음이 꼬였나 봅니다 ㅎ 악의를 가지고 단 글은 아닌데 어쩌다 베플이 되고 어쩌다 악플이 되어버렸네요 오늘만은 악플 사양이라고 하셨는데 글쓴이분께는 죄송합니다 진심 .. 악플이 아니었어요 ... 미안합니다
베플|2013.05.02 02:36
힘내세요 그래도 행복한 결혼생활하는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편분이 그래도 집에 소홀하지않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정도면 행복한거 아닐까요 ㅎㅎ 아직 애기들이 어려워서 힘든거같아요^^;; 전아직 아기는 없지만 그래도 아기낳으면 남편이 그정도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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