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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악마견 키우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덤보용이산이 |2013.05.05 06:24
조회 33,021 |추천 261



제목은... 제가 우리개들과 산책나가면 늘 듣는소리입니다ㅜㅜ지겹도록 들어서 '이제' 사고 안친다고 말하기도 입아플정도라서........
일단 저는 

 

 

6살된 닥스훈트+비글 혼종 덤보와1살반된 코카 용이, 2살 보스턴테리어 산이와 함께 살고있어요요셋의 조합이 늘 그런 질문을 받게 하는데요 ㅋㅋㅋ

 


오늘은 코카 용이 얘기를 해볼까하고 판을 써봅니다

그럼 저도...음슴체로 써볼께요! 


용이는 혼자 자취하게 된 동생이 무섭다며,외롭다는 핑계로-_- (동생도 여자, 나도 여자..ㅋㅋ)강아지를 키우고싶은데 코카스파니엘에 꽂혀서는 꼭 분양을 받고싶다하여함께 분양을 받으러 가게되었음....
몇번을 찾아도 맘에 쏙 드는 아이가 없어서 3시간째 허탕을 치고 집에 가려던 그때혼자 케이지 안에 있던 용이를 보게 됐음!!!!! 다른 분양하는 아이들보다 덩치가 두배는 컸고; 기침을 하고있었는데분양하시는 아줌마가 "싸게 줄테니 데려가~ 기침하는건 배냇털을 빨리밀어서 감기 든거야 금방나아~^^"그말을 믿어서는 안되는거였는데......................................(이유는 잠시후에)이렇게 크고 아프기까지하니 다른사람한테 분양이 안될것은 뻔했고

동생과 나는 이미 요 아이에게 빠져버렸음으로 입양하기로 맘을 먹음 짱근데 이놈이 우릴 언제봤다고! 한적한 곳에 내려놓으니 우릴 쫄래쫄래 따라오는게 아니겠음??여기서 다시한번 동생과 나는 넌 우리집에 가야하는 운명이라고!!를 외치며 집으로 컴백..

 

↑ 분양온날의 용이



그리고 기본적인 훈련을 위해 일단 본가에서 한달정도 있다가 

동생네 자취방으로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시련을 그때부터 시작되었음.... 


3일후부터 요놈이 기침과 함께 밥을 거부하는 사태발생ㅠㅠㅠㅠㅠㅠㅠㅠ

병원에 가니 코로나장염+감기.... 가벼운 감기라던 아줌마의 말은.....-_- 하.. 그냥 우리가 속은거임ㅋㅋ

코로나는 살수 있는 확률이 홍역이나 다른병에 비해 높지만

그래도..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병원갔다 오자마자 바로 설사 시작ㅠ

동생은 자취집과 회사를 오가며 열심히 병원비를 통장으로 보냈고ㅋㅋㅋ

나는 미친듯이 간호를 시작함ㅠ 일단 한번 기침을 시작하면 멈추질 않는바람에

아기 다루듯 안고 기침 멎을때까지 안고 등 두드려주고.. 탈수예방위해서 설탕물이나 이온음료 주사기로 

먹여주고 사료는 입에도 안대고-_- 그나마 그 강아지 캔 2500원하는거ㅠㅠ 그거만 먹는바람에

그거 몇개씩 쌓아놓고 먹이고를 3주...........내 다크는 턱밑까지 내려오고, 동생 통장에 빵꾸가 날 무렵

이 아이는 혼자서 밥을 먹게 됩니다 ㅠㅠㅠㅠ 식욕이 생기면 병은 다 나은거라는 말이 절대 틀리지않았음

나보고 저 개빠가 미쳤다고 하는사람도 있겠지만... 이해함... 나도 정말 미치는줄 알았으나

요 작은놈 살려보자는 마음밖에 없었음




 



그렇게 아팠는데도 화장실을 가리던 똑쟁이 용이는 3주후 깨끗하게 다 나았음 !!!!!!!!!!!!!!!!! 

근데 바로 동생이 데려감...........아놔 찌릿

 


그리고 약한 애들한테 기 쎈 이름 지어주면 좋대서 '용'이라고 지은거임 ㅋㅋㅋㅋㅋ 유치하게부끄


 



용이를 데려간 동생은... 원체 약하게 태어난 용이를 위해

좋다는건 다해먹이고 중성화수술 및 예방접종을 하게되는데....................


 

요놈은 예방접종 주사액에 알레르기 반응이 심했던거였음.......................

주사맞고 와서 몇일간 저렇게 눈과 볼과 혀가 퉁퉁 부어서 

예방접종도 제대로 못함ㅠ_ㅠ



그리고 (악)마의 6개월이 된 용이는 



미친듯이 사고를 치기 시작함 ㅋㅋ

'이제'는 안친다는거지 옛날엔... 하... 


 

일마치고 온 동생에게 휴지파티를 해줬고 퇴근후 동생은 세시간씩 청소를 했다고함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외로워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한 동생이

유기견 센터에서 데려온 산이와 함께 더욱 심하게 난장판을 침 ㅋㅋㅋ

동생이 당시에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사진이 없는게 아쉽지만ㅠ

집에 들어갈땐 심호흡하고 들어갈 정도였고..

나도 가끔가서 청소한번하려면 서너시간 족히 걸렸던 기억이 있음...........

결국 동생이 저집을 떠날땐 장판값을 물어주고 왔지... 다 뜯어놔서 중간에 장판이 없었음 ㅋㅋ




무튼 이래저래한 이유로 동생이 본가에 들어와서 살게됨

1년이 안됐을때는 7kg 아담사이즈에 워낙 약하게 태어나서 안클꺼라고 

의사선생님이 분명히 그러셨는데...

본가에 오고나서 부터 살도 엄청쪄서 13kg은 될듯;



하지만 반전은 얼굴은 조막만한게 그대로라는거 ㅋㅋ

사진만 보면 아직도 애기같음 ㅠㅠ 


 

 


2살정도 되니까 장난끼는 많아도 뭐 뜯어놓거나하는 사고는 안침짱



그리고 뭔가를 습득하는 능력이 굉장히 빨라서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아는 기특한놈ㅠㅠ

우리 용이 열린 서랍닫으라면 서랍도 닫구, 문닫으라면 문도닫고.. 또....

찡찡거리면서 말대꾸도 잘하고.... 또..

뭐 기본적인거 말고 특별한건 아직 그것밖에 없...지만?ㅋㅋㅋㅋ

그치만 진짜 똑쟁이임ㅋㅋㅋㅋ


 


그니까.... 악마견이라 키우기 힘드시겠다는 걱정,질문은 이제그만~

주인한테는 너무 사랑스런 반려견이자 가족일뿐! 

사고치면 뭐 또 어때요~ 그래도 이뻐보이는걸 ㅋㅋㅋ



그럼 용이이야기는 이렇게 급하게 마무리....부끄





이시간에 올려서 뭐...반응이 없겠지만ㅠ

폰이랑 컴퓨터 연결해가며 글쓴자체가 뿌듯하네요 ㅋㅋ

다음엔 산이랑 덤보사진도 가져올께요~ 그럼이만!




추천수261
반대수2
베플열받음|2013.05.05 23:05
진심 사람만 외모보고 사겨도 욕먹는데 이쁜 강아지 데려다가 산책도 제대로 안시키고 집안 어지럽히고 지랄견, 악마견이라고 욕하는 사람 진심 이해안됨(글쓴이님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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