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2일째 연애 하고 있는 커플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자친구가 저를 사랑하는 마음이 떠났습니다. 날 사랑하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없고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합니다. 사랑하지는 않고 좋아한다고는 합니다. 헤어질 생각은 있냐고 물어보면, 헤어질 생각은 해봤는데, 헤어질 생각은 없다고저랑 사귀는게 지친다고..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자기 마음이 바뀔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금은 여자친구가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해서 연락을 안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아직 날 좋아하니깐 그 마음 변하지 말라고내가 확실히 변한 모습 보여줄 테니깐하루빨리 예전으로 돌아와 달라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혹시나.. 헤어지자고 하면 제가 잡으면.. 너무 나쁜놈이겠죠..?
자라온 환경이 너무 다른 우리였습니다. 서로 안 맞는 건 열심히 맞춰가는 중이었습니다. 100일을 보내고 제가 티격태격 많이 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항상 싸웠습니다. 싸우고 나서 "미안해", "다음부터 안 그럴게"이렇게 약속하고 그 다음 날 이면 또 티격태격 대더군요..
맞춰가는 도중에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습니다. 여자친구 마음 하나 제대로 몰라주면서제가 원하는 것만 여자친구한테 너무 요구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여자친구는 저한테 잘 맞춰줬습니다. 여자친구는 과생활을 합니다. 저는 과생활을 안하구요여자친구가 동기 여자들끼리 술을 마시러 가면 쿨하게 못보내줬습니다. 보내줘도 마음푹 놓고 놀지 못하게끔 보내줬었줘..제가 너무 쿨하지 못했던 거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친구들이나 과방에 있을 때도 저 보러 나올 때 눈치가 보였을 겁니다.과 선배들도 여자친구한테 맨날 남자 친구 보러 간다면서 말했답니다.저는 같이 있고 데이트하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여기저기서 눈치 보면서 생활하고 있엇던 거였습니다. 친구들은 친구들대로 선배들은 선배대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렇게 여자친구가 사랑이 떠난 사이 저는 많이 느꼈고, 확실히 변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여자친구한테도 이번에는 확실히 보여 준다고 했습니다.하지만 싸울 때마다 이런 말을 했던 저에게 특별히 기대를 안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보면서 얘기하자고 해도 봐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헤어짐을 준비해야할까요?
201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