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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남편이때렸어요,,,

지윤맘 |2003.12.24 12:55
조회 5,413 |추천 0

8년연애끝에작년에결혼하구 딸 낳은지 두달되었네요..

몸조리가 잘안되었는지 아직 마니 쑤셔요.울부부 누구보다도 서로 사랑하는사이입니다.

항상 내가 애교부리구 신랑은 성실하기 그지없고 요즘엔 예쁜딸땜에 맨날 웃고살았습니다.

울신랑은 술먹으면 전화를 안합니다.10시정도에 한번만하라고 해도 전화해도 안받고..그럼 난 별상상다하면서 열받고//지난달회식할때도 웃으면서 보내줬습니다.마지막이니꼭전화잘하라고,,웬걸 술이 떡이되서현관에서 잡디다.어젠망년회라고 며칠전부터 미리말하길래,,작은쪽지를 가방에 넣었습니다.(아빠!나찝찝하니깐 술취하지말고 목용시켜주세용..지윤이가)아직2개월밖에안된 아가가 말한것처럼 적어서 넣었더니 전화옵니다.목욕시키지말고 두라고.안취하고 일찍가고 전화잘한다고..

전화안옵니다.유난히 울아가 울어대고 허리아파서 잘안아주지도봇하는데 낑낑거리고 안아봤더니 식은땀이 주르륵..11되서전화했더니 나이트라고 손님우리밖에없다고,,잼있개놀아라 비꼬고 끊었슴다.

12시넘도록 지윤이가보채고 나도 지칠대로지치고 아기랑같이 엉엉 울었습니다.울애기 그렇게우는걸 첨봤어요

또전화했더니 라면먹고있다네요 1시간뒤에들어간다고//

순간열받아서 욕을했슴다 씨발놈아 들어오지마 지윤이 걱정도 안되냐?이혼해!

퍼붓고나니속은시원하더라구요..화났는지 전화꺼놓고 1시간뒤들어와서건들더라구요//

내가 오늘 쪽지보고 지윤이 목욕시킬려고 얼마나 안취할라고 노력했는지아냐?그럿도모르면서 나이트ㅏ라고하니깐 그저 성질나가지고..에라 씨발 내가 유별난가시나 만나갖고 씨발..들어온디 인간취급도안하고씨발..

뭐가이쁘다고 반기겠어요 아기옆에서 울고있는데,,나이트라서 화난게아니라 전화안해서 약속어겨서화난거야!자기 왜 계속 욕하냐?응?잘못해놓고 왜 큰소리야 애기앞이니깐 조용해

신랑점점돌변하더니 너 나한테 아까욕했지?이혼하자고했지?아기낳고그런말이 나오냐?

그러면서 어깨를 힘대로 잡아뜨더니 너 저리꺼져큰방으로 날 밀어넣습니다..

아기가놀랬는지더울고 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그와중에 애기데리러 다시거실로나가니깐

손도 대지말라며내 머리를 잡아댕기고 세게후려칩니다..정신이몽롱해졌어요

그대로 쓰려저 엉엉울었습니다.그러고는 아기목욕시키더군요..잠시기절했었나봅니다.일어나니 아기가 울고있었어요 눈물콧물범벅되고 머리헝클어지고..그와중에 아기젖줘하니깐 힘껏팔을뻗어보았는데 안되더라구요,,잘 안보였어요..그렇게울던 지윤이 나보고 울음을멈춥니다.이상하다는걸느꼈니봐요

지자식배고픈건못보겠든지 날 부축해서옮기고 젖주라고합니다.

잘안보여서 아기입을못찾겠더라구요,모유먹이거든요

그때아차했나봐요 물수건가지고 내얼굴닦아주며 정신차리라고합니다.

아까껀무릎꿇고 빈다고잊어주라고,,겨우젖주고 침대에누웠는데 머리가 점점깨질것같았어요 이빨까지애리고 얼굴이 마비 되는거같고,,,꼭아기낳을때진퉁처럼 못참겠더라구요,,그러다 먹은것도없는데 토했씁니다.남편이겁먹고 계속간호하고 나한테 뭐라고 하는데 잘안들리더라구요..

새벽6시30분되서겨우잠들었다가일어났어요..

아기안고나가고싶어요..신랑이 저렇게욱하는성격이있는지는..

우리가 이런사이가되어버린게 넘 괴로워요

젤속상한건 우리 애기한테 안좋은모습보인거예요

정말사이좋고행복한부부였는데 나 이제 그사람이 싫어요 무서워요

병주고약주는것도아니고..친정도4시간걸리는데갓난애지데리고혼자갈수도없고..

저 어떡해야해요?

지금이글쓰면서도 어제일이 믿겨지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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