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대학생이에요.
남친은 저랑 동갑이고, 남친과 알게된지 3개월, 사귄지 2일만에 자게되었어요. 지금은 사귄지 한달됐고...
저는 처음이고, 남친은 두번째라고 하는데 이야기 정황상 그렇게 경험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잘 맞는건지 저도 처음부터 굉장히 좋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데이트를 하면 거의 관계를 하는 걸로 시작해서 관계로 끝나는 거에요.
그것도 제가 먼저 슬쩍 눈치를 줘요. 한시간정도 남친하고 같이 있다가 제가 '갈까?"이러고 있어요..;;;
문제는 관계를 하면 할수록 제가 남친이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처음에도 물론 좋아서 시작하긴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더 안달하는 것 같아요. 몸이 좋은건지 사람이 좋은건지는 아직 헷갈리지만
저는 남친과 잔 후에 더 친해지고 친밀한 느낌이 더 강해지긴 했어요.
남자와 육체관계로 친밀해지는 것은 대화와 추억만드는거 만으로 친해지는 것과는 뭔가가 좀 다르더라구요..
저한테는 처음 있는 일이라서..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애정을 많이 표현했어요.
그러다보니 처음엔 남친이 절 먼저 좋아하고 저한테 고백해서 사귄건데
이제는 암튼 뭔가 주도권이 바뀐 느낌도 들구요.
좋아지다보니 걱정이 많이 드네요.
요즘은 남친이 날 예전처럼 좋아하질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이제까지 사귀면 날 좋아하는 것이 확실한 남자들은 항상 잠들기 전에 전화하는 것이 당연했는데
남친은 그런 것도 없고 하루에 문자 한번? 만나고 헤어져도 연락이 없을 때도 있어요
거기에 사귄지 얼마 안되어 신뢰감, 유대감이 채 만들어지기도 전에 관계를 시작하고
게다가 제가 먼저 유혹하니까..
저를 진지하게 만나는 게 아니고 엔조이로 보는게 아닐까..
아님 쉬운여자, 만만한 여자로 보게되진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이게 저의 괜한 걱정이었으면 좋겠지만..
중고등학교때 남친 몇명을 사겨봤는데 제 경험상 남자들 관심과 애정도는 연락과 직결되더라구요..
제가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서 이 사람이 나를 쉽게 보고
제가 이 사람 연락에 얽매이고 집착을 하게될까봐 겁이나요.
못볼걸 보느니 차라리 헤어지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저는 저를 변함없이 좋아한다는 확신을 받고 싶고..자제는 해야될 것 같고..
여러가지로 고민되네요.
연락에 대해서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 해볼까요??
이야기를 꺼내는 자체가 집착하는 것 같아서 걱정돼요... 진지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