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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아줬다고 해서 다 엄마는 아닌거 맞나요?

답답 |2013.05.08 17:49
조회 980 |추천 2

전 지금 스물세살에 대학교4학년 재학중이구요

 

저희 가족은 지금은 엄마와 저 그리고 다섯살 어린 여동생이랑 같이 살고있어요

 

아빠와 떨어져서 살게 된 건 한 5년정도 됬구요

 

아빠와 네가족이 살고있던 그때는 엄마랑 아빠의 다툼이 종종 있었지만

 

그때 뺴고는 나름 평범한 화목할땐 화목했던 가족이었습니다

 

아빠도 번듯한 대기업에 다니고 계셨고 엄마는 전업주부로써

 

동생과 저 뒷바라지를 해줬지요

 

근데 아이엠에프때 아빠가 회사에서 나오게되면서

 

저희집에 들어오는 수입이 아예 없어졌습니다 그때부터 아빠와 엄마의

 

갈등이 줄곧 있어왔고 사소한 문제로 둘이 싸울때면 진짜 서로 자존심이 세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서로 쌍욕하고 때리고 (저희엄마 여자지만,굉장히 억센성격이라서

 

절대 져주는법 없고 같이 때리고 같이 싸웁니다.) 그러다가 이혼하녜마녜하며

 

할아버지할머니까지 집에 와서 싸움 중재시켜주고 가시고 이런일이 진짜

 

일상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전 미성년자여서 그당시 할말은 잘 못했을 나이여서

 

엄마아빠가 치고박고 싸울때면 진짜 항상 달려드는 아빠를 온몸으로 막아대고

 

그러다가 아빠가 던지는 의자에 맞아서 지금도 다리에 아주희미한 흉터가 남아있습니다

 

동생은 그냥 울고있었구요.. 어쨋든 전 어렸을때부터 엄마와 갈등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빠랑 싸울떄면 그래도, 엄마는 여자니까 아빠보다는 여리고 힘이 약하기 떄문에

 

누가 잘못을 했건, 전 그때마다 항상 엄마편을 들어 논리적이진 않지만

 

아빠한테도 못된소리하고 항상 제가 두발벗고 거의매일일어나다시피 하는 싸움을

 

봐야했으며 아빠를 온몸으로 막아야했습니다

 

한창 사춘기였을 고등학교 시절때, 진짜 다 놓아버리고 싶곤 했지만

 

그래도 제가 있는 위치에서 제 할 거 다하고 학원다니고 공부해서 대학교를 잘 들어갔습니다

 

어쨋든 옛날 아빠와 살던 시절때의 저희집은 저랬구요

 

지금부터가 시작인데....... 그냥 딱 말하자면

 

엄마는 무조건, 동생편이에요

 

다섯살어린 여동생이 저한테 미친년아,썅년아 해가며 욕을 해서

 

저도 지기싫어하는 성격이라 같이 맞대꾸를 하며 욕을하면

 

엄마는 바로 달려와서 제 앞에 딱 서서 손가락질해가며 욕하지말라고

 

어디서 욕이냐며 미친년아 이러면서 무조건 동생편입니다

 

진짜;항상 동생이랑 저랑 싸울때는 십중팔구 99퍼센트 엄마는 무조건 동생편이에요

 

그렇다고 동생이 엄마한테 이쁨받을 정도로 잘하는거? 전혀아니에요

 

항상 남자친구때문에 학원빠지기 일쑤였구요(지금은 그래서 끊엇지만)

 

교복치마 진짜 요즘 양아치같은 애들이 줄이는 싸이즈의 치마를 제동생이 입고다니네요

 

짧고 단 다 박아놔서 완전 쫙. 달라붙는 정도에요 심지어 그냥 서있어도

 

엉덩이 라인이 다 보이는정도. 뭐 몇번은 안되지만 동생이 중학생때 친구들이랑

 

몰래 술먹고 학원빠지고 집에 들어와 엄마한테 걸려서 혼난적도 있습니다

 

저희엄마가 동생이 잘못했을떈 혼을 내긴 냅니다. 하지만 저와 동생과의 싸움에선?

 

무조건 동생편이에요 제가 진짜 보다못해 치마가 저게 꼴이뭐냐고 학교에 남자꼬시러 가냐하면

 

미친년아 너나 잘해 수건년아 하고 욕부터 바로 나옵니다

 

또 그걸 듣고 저도 동생한테 욕을하면 왜 시비를 거냐고 합니다 엄마가.ㅋㅋ

 

저도 꾸미는거 좋아해서 고등학생때 동생처럼 짧게는 전혀 아니고

 

무릎 조금 위까지 교복치마를 줄여서 왔다가 엄마한테 진짜 뺨맞고 욕듣고 매맞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가뜩이나 공부도 안하고 놀기만 하는 제 동생 치마꼬라지도

 

꼴배기싫은데 나는 허용해주지 않았던걸 동생은 암말없이 허용해주는거 보니까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또 한번은 동생이 제가 내일 입으려는 옷을 항상 입고나가서 싸웠는데요

 

그러면 말을 하고 입고나가라고 도둑년이냐고 무섭게 말해도

 

절대 말 안듣습니다. 언제한번은 남자친구랑 데이트가 있는날이어서

 

제가 입을 옷 정해서 옷장에서 꺼내서 옷걸이에 걸어놨는데

 

그걸 그대로 입고 나가고 신발까지도 신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아이섀도우 하나 제가 쓰는것까지

 

갖고 나가서 뭘 입어야 될지 다시 정해야하고, 화장품 하나도 없어져서 어떡해야될지 막막하고

 

이런일들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소리를 질렀더니 엄마가 미친거아니냐면서

 

왜 소릴 지르고 지랄이냐면서 그러길래 

 

그럼 걔가 말도 없이 내옷 내 화장품 가져다 쓰는거 한두번이 아닌데 그냥참아?내가성인군자냐고

 

막 따져도 엄만 무조건 그런거 같다가 동생한테 나쁜말 하는 제 잘못이라네요

 

어제는 진짜 빵 터져서 지금은 집을 나가있는 상황이에요

 

사건의 발단은 제가 밥먹으려고 물 뜨러 그 컵놓는 찬장같은데에

 

컵을 꺼내는데 갑자기 물이 촥 나와서 옷이 다 젖은거에요

 

깜짝놀라서 아니 왜 물있는컵을 찬장에 넣냐고 좀 세게 말했어요(요즘밖에서도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예민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엄만 또 바로 소리지르면서

 

고양이가 하도 식탁에 올라와서 거따 너놨다 빨리 닦아!!하고 소릴 지르는거에요

 

진짜......그 소리지르는 음성 귀찢어질거같고 지긋지긋해서

 

저도 터져서 아니 왜 소리를 지르고 난리냐고 물어보는것도 안되냐 하니까

 

빨리 닦으라네요? 거실에서 주방에 와서 또 제 앞 가까이 떡하니 서서 바닥에 흘린 물 닦으래요

 

그 상황에서 휴지 뜯어서 바닥에 쭈그려서 닦기 너무 짜증나서

 

아,가라고 가면 닦겠다고 하니까 계속 안가요 진짜 쓸데없는데 오기부리는데 뭐 있거든요

 

계속 욕하면서 막 위협적으로 앞에 딱 서서 손찌검 하려는듯이 손올렸다가 그러는거에요

 

진짜 그럴떄마다 움찔움찔 놀라는 제 자신 더 이상보기싫어서

 

갑자기 서러움이 북받쳐오르면서 저도 같이 소리지르고 손찌검하려는 시늉하면서

 

아니 왜 손찌검이냐고 이 나이먹고도 그런 취급받아야겠냐고

 

소리 고래고래 질렀더니  패륜아년이 아니녜면서 또 때리려고 손을 드는거에요

 

저도 열받아서  아니, 해준게 뭐있냐고 어? 일주일에 밥값 2만원 주고 살 수 있냐고

 

다른 핸드폰비, 화장품,옷비, 등등 다 내가 일주일에 두번 시급 4500원 주는 피씨방알바하면서

 

내 생활하고있고 솔직히 집은 잠자러 오는데 밖에 더 되냐고 진짜 솔직히 해준게 뭐있냐고

 

했더니 대학교 등록금 걱정 안하고 학교 다니는거에 감사할줄도 모른다면서 패륜아년이래요

 

한창 이렇게 서로 소리지르고 싸우고있더니 동생도 거실에서 와서

 

미친년아 꺼지라고 어따대고 소리지르냐면서 수건같은 년이라고

 

되지도 않는 욕하면서  이젠 두명이 절 몰아 부치네요?

 

진짜 ......... 집엔 제 편 한명도 없는거 같고 더이상 여기서 살이유가 없을것 같애서

 

지금 집 나와있어요 물론 학교는 갔고요.

 

진짜 서럽습니다. 다섯살 아래인 여동생한테 저런 쌍욕듣느거랑

 

또 그런년 옹호하는 엄마 도대체 제가 동생보다 뭘 못한게 있는지

 

오히려 중고등학교시절때 속 안썩이고 학교다닌건 전데

 

왜 저는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진짜 얼굴,입술이 빨개져서 부르틀정도로

 

집나와서 엉엉울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자아가 쎈건진 모르겠지만 전 지금 솔직히 제가 잘못한건 있긴있지만

 

엄마와 동생이 저한테 너무 한 것같고 이제는 그냥 포기하고 내려놓고싶고

 

집은 절대 들어가기가 싫습니다 들어가봤자 저는 찬밥대접 동생은 밥먹었니부터 시작해서

 

고분고분해지는 엄마의 말투 진짜 서러워요

 

저 사건말고도 진짜 수두룩하게 많습니다.. 하도 겪어와서 내성이 생겨서

 

그러려니 참아왔지만 어제 하필 터져서 이제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게되버렸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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