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中 제조업 위기, 경제지표 적신호

이코모 |2013.05.09 11:07
조회 33 |추천 0

中 제조업 위기, 경제지표 적신호

2013년  5월 6일자 기사.

2일 발표된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하락했다. 마킷(Markit)에 따르면 4월 중국 제조업 PMI는 50.4로 3월의 51.6에서 1.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날 중국 증시도 동반 하락해 상하이 지수는 한때 올해 최저치인 2161포인트까지 떨어졌다.


2일 CNBC는 중국 제조업 PMI 하락 소식을 전하면서 1일 발표된 중국 정부 PMI도 3월의 50.9에서 4월 50.6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또 중국 제조업체가 수주한 주문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올해 들어 2월 7일까지 7%나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10% 하락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애널리스트 오드리 고(Audrey Goh)는 중국 주식이 저평가 상태여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없지만, 반등을 일으킬 촉매도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경제 지표가 대폭 개선되지 않는 한, 당분간 소폭의 변화만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추이. 지난해 50이하로 떨어졌던 제조업 PMI는 지난해 하반기 50선을 잠시 회복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 Markit, HSBC


AP “中 경제 회복력 약해”

 

AP통신은 2일 보도에서 HSBC 은행 이코노미스트 취훙빈(屈宏斌)을 인용해 전 세계 경기 침체로 수요가 부진하면서 제조업 성장이 주춤해 중국 경제 회복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 발표 직후, 세계은행과 투자기관들은 일제히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중국 당국은 수출과 투자 감소에 대응하고 정치 입지 강화를 위해 내수 확대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상태다.

 

야오징위안(姚景源) 전 국가통계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석탄, 전기, 석유, 물류 관련 지표도 모두 하락세라고 지적하고 한 때 세계의 공장을 자처하던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예전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Barclays Capital)은 최신 보고서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이 우세를 보이던 저가 경쟁 시대가 끝남에 따라, 높은 품질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승부할 수 없는 업체는 경쟁에서 밀리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WSJ “중국 업체도 해외로 공장 이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리화공사(Lever Style Inc)가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 하청 생산 라인을 4월부터 베트남으로 이전했다고 보도했다. 리화공사는 미국 의류 체인 노드스트롬(Nordstrom) 생산 라인의 인도 이전을 검토중이다.


미국 패션업체 코치와 신발 브랜드 크록스도 중국 생산 시설을 해외로 이전했다. 중국의 인건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반면,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임금 상승 속도는 완만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본과 한국의 사례와 같이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구조 개혁을 진행해야 경제 발전을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라진 제조업 일자리의 공백을 첨단 기술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의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포크(Andrew Polk)는 “중국이 국산 기술을 개발할 수 없다면 국외로 빠져나간 일자리를 어떤 것으로도 메울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