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몇일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더니 제가 사는 춘천은 비가 ♡♡ 내리네요~
맨날 판들어와서 눈팅만 하고 댓글만 남기다가 이렇게 직접 사연을 쓰고 있으니까 기분이 이상한듯ㅋㅋ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저에게는 오늘부로 212일 된 맹꽁이 같은 여자친구가 있답니다^^
저의 꽁이가 요즘 학교 다니랴 부모님 하시는 가게 도와드리랴 알바하느랴 하루하루를 너무 빠듯하게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지치고 힘들어보이네요ㅠㅠ 저도 신분이 같은
학생이라 차도 없고 자금도 용돈 타 쓰는 입장이라 넉넉하지도 않고 바람이라도 쐬러 가주고 싶은데
이게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이렇게나마 꽁이에게 힘을 주고자 글도 잘 못쓰지만 톡톡을
써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저희는 10월 초!! 제가 친구와 술한잔 하다가 친구가 꽁이를 불러서 같이 놀면서 처음 만났답니다~
제가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꽁이랑은 너무 잘 맞고 말도 잘 통하고 마치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하루만에 확~ 가까워져버렸죠^^ 그 후로 몇 번을 더 만나다가 10월 9일날!! 사랑을 시작
했습니다. 저는 거의 3년 만에 시작한 사랑이어서 처음에는 내 옆에 누가 있다는게 뭔가 어색하고 근1주
일간은 그냥 멍~~한 상태로 지낸 것 같아요ㅋㅋㅋ 계속 만나보니 꽁이는 너무 착하고 생각이 깊고
얼굴도 이쁘고^^ 부모님들한테도 잘하고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여자란걸 알게되었습니당^^
워낙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아서 번호도 자주 따이고 알바하면서도 남자들이 치근치근대서 신경을
안쓰는 척 하려고 해도... 친구들이랑 술이라도 먹는다고 하면 집에 갈때까지 새벽 몇시가 되었건
안자고 기다리고 계속 전화하고 카톡하고... 어쩔 땐 내가 너무 집착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남자단속을
무진장 시키느라 애 많이 먹었습니다ㅋㅋㅋ
하지만 우리 꽁이는 노는 걸 무진장 좋아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땐 끝까지 놀자는 식...
저도 사람이므로 기다리다 기다리다 잠이 들꺼 같으면 집에 갈때 꼭 전화하라고 당부를 몇번이나 하고
잠이 드는데 꽁이가 놀면서 술을 한잔~ 두잔~ 세잔~ 먹다보면 이 여자가 어느새 만취를 하고 연락이
두절이 되버리는 상황이 몇 번 있어서 제가 처음으로 엄청 화내고 짜증을 낸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
하지만 제가 뭐 화가나고 짜증내도 어쩌겠습니까....
저는 이 여자 없으면 안되는걸요...........큰일임돠 매력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겠어요ㅋㅋㅋㅋㅋ
뭐 얼마나 사랑하냐면 만약 바람펴도 전 그냥 용서해 줄 것 같다면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나요??ㅋㅋㅋ
꽁이랑 만난지 벌써 212이나 되었는데, 그동안 놀러 가 본 곳이라곤 벚꽃구경하러 석촌호수 한번 가 보고
둘이 같이 가본 곳이 없네요ㅠㅠ 제가 돌아다니기 싫어한다는 이유로 안갔는데 너무 이기적이고 꽁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뭐 잘해주는 것도 없고 부족한 점도 많은 저를 다 이해해 주고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항상 옆에서 친구처럼 말동무도 해주고 누나처럼 다독여주고 혼도 내주고 정말
제 옆에 있기 과분한 여자이지만 저만 바라봐주는 꽁이가 있어서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 꽁이야~~ 지금 몸도 피곤한대 알바하느라 너무 고생이 많지???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그리 많지 않아서
자기가 이글 보면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글도 못 쓰는 이 오빠님이 이렇게 글을 썼어!!
이제 너도 내년에는 학교도 졸업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할텐대 지금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많이 힘들다
는거 오빠도 잘 알아!! 오빠도 내년이면 졸업이고 취업때문에 아마 힘들텐데 우리 서로 힘들때 옆에서
응원해주고 도와주면서 이겨내기로 약속했잔아!! 서로 조금만 이해하고 배려해주면서 우리 지금까지
사랑한 것처럼 싸우지 말고 헤어지지 말고 이쁘게 사랑하자 꽁이야!!
사랑해♥
사진 몇장 뿌리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