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보면 엄마랑 주고 받은 재밌는 문자들이 보이길래..
따라해보려하는데 글솜씨가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슴.. (해보고 싶었어요..
)
57년생이시지만 민증상 58년생이신(췟!) 엄마랑
계란한판에 세개가 딸린 나는 오랜시간을 같이 살아서인지 친구같은 사이임..
요즘은 나를보며 결혼도 안하고 나이만 먹는다고
이럴줄 알았으면 출생신고를 몇년 늦추는건데 실수했다고 뉘우치고계심..![]()
아.. 본론으로 돌아와서 뭐 어떻게 말을 연결해야 될지 모르겠으니
걍 문자 투척하겠음..
1.
아침에 시간이 없어 밥 대신 우유를 마시고 출근하는데
저 날은 더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식탁위에 놓인 우유도 까먹고 걍 뛰쳐나오심..
그래서 난 엄마가 걱정해 주는건줄 알았음..
착각이었음.. -_-; 엄마 나 등신이냐고 묻는거야??ㅜㅜ
2.
믹스커피가 필요하시다며 퇴근길에 사오라시길래
회사에서 몇개 가져간다했더니 퇴근전에 확인 문자가 옴
잊지 않고 챙겼다는 의미에서 당당히 말함
절도.. 회사물품 맘대로 챙겨서 죄송해요..ㅜㅜ
스틱커피 4개 가져왔어요.. 봐주세요.. ㅜ^ㅜ
엄마도 가져오라며.. ㅠ^ㅠ
3.
대문 교체 공사를 했음..
물..깨???
엄마.. 왜 우리집은 참깨가 아니구 물깨야?? 물깨는 뭐야?? ![]()
4.
어느 순간부터 우리엄마 레파토리 중 하나는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가라는 것이 되었음..
어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한테 각각
초딩이후로 장문의 편지를 썼음..
쓰면서 괜히 혼자 찡했었음..
그런데..
그래도 조금은 감동하셨나봄..
시집 가라는 말은 안했음.. ![]()
5.
오락게임을 전혀 접해보시지 않은 엄마에게 애니팡을 소개해드림..
그런데.. 너무 심취하시는 바람에 항상 하트를 원하셨음..
딸이 새똥을 맞았는데도 오로지 하트만을 필요로 하심..-_-
난 그날 태어나서 생전 맡아보지 못한 냄새를 맡아봄..![]()
지금은 모두의 게임 두더지를 거쳐 피망맞고에 심취해계심..
엄마.. 어깨 아프다면서 자꾸 하지마~
나 안녕하세요 나가기 시러~![]()
6.
어느날은 난데없이 엄마가 사진을 보내오심..
엄마 나 지금 알리고 있어~!! 잘했지?
그런데 크게는 못 알리겠어 미안해..![]()
7.
마지막으로 나도 기념으로 한번 따라해봤음..
우린 지금까지 카톡 대화가 없음..
엄마.. 읽은거 다 아는데 이러지마..![]()
그나저나 이거 어떻게 끝내야하는거임??
에이 모르겠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
내일은 불금이다!!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