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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일과 하고있는일

3693 |2013.05.10 16:24
조회 280 |추천 0
안녕하세요~ 풋풋한 20살 사회초년기 여자사람입니다
항상 판읽는것만 좋아하다가 요즘 고민거리가생겨
조심스럽게 글남겨보네요..

제가 지금 하고있는 일은 마트내에 속해있는
화장품매장에서 판매하는 일인데요
담달이면 벌써 일년이 되어가네요~
만일년동안 다니면서 매니저님이 4~5번?
정도 바뀌면서 적응하기도 힘들고
출근시간도 매일 다르다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갈때쯤
지금 매니저님이 오셨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매니저님이 일을 안하시네요...
무단으로 안나오시기도하고...
제 쉬는날 매니저님이 안나오셔서 출근했던적도
두어번있네요.. 매일 늦게나오셔서
밥때도 종종놓치고 퇴근도 제시간에 못하고
바로전날 이유없이 스케줄이 변동되기도하고...
그런매니저님 밑에서 둘째언닌,
호시탐탐 매니저님 자리노리며
제앞에선 매니저님을 무시하고
매니저님 앞에선 비위맞춰가면서 잘웃고떠들고...
매니저님 없을땐 근무시간 4/1은 매장에없고
근무도중 네일받으러가기도하고 속눈썹연장하러가고..
이런언니들 밑에서 배울것도 줄어들고
저또한 점점 판매에 소홀해지고 자신도없어지네요
서로서로가 불만이 쌓여 오해도 생기고
요즘은 출근하면 서로 눈치보기 빠쁘네요...
그래서 고민끝에 그만두려합니다

요번달초에 아빠에게 먼저 말씀을 드렸어요
이런저런 일들을 세세하게 말씀드리면
걱정하실꺼고, 사회생활에서 못버틴 제자신에게
쓴소리 하실까봐 그냥 힘들어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오던지...
그모습을보시곤 처음에는 반대하셨는데 이젠
하고싶은데로 하라고 하시네요
언제어디서나 당당하고 계획적인 아빠밑에서
자라다보니 그런아빠에게 실망시켜드리고 싶지도 않고 그런 제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 위축이 되어
모든일의 결정이 너무 힘이드네요...
하지만 아빠에게도 말을하고 일을 그만둔 후의
어느정도 계획도 세워놔서 일이 잘해결될줄알았는데
주변사람들이 계속 반대하네요...
취업난을 겪고있는 요즘 정규직인것도 그렇고
신입치곤 월급도 많이받고
일을 그만둔다해도 계획처럼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다고...
제가 이일을 하기전 병원코디를 하려고 학원도 다니고 했어서 그만두면 다시 병원코디쪽으로 학원도 좀더 다니고 자격증도 따고 하려는게 계획의 일부분인데 병원코디 취직 힘들다고 자꾸 만류하시네요... 월급의 경우, 고스란히 통장으로 들어가고 저는 일주일에 교통비, 식비만으로 5만원 받아요 그외에 용돈은 무슨일이 있는거아님 따로 안받구요 그러다보니 월급에 대한 아쉬움?
미련따윈 없구 다만 걸리는건 어릴적부터 아빠가 오빠와 저를 키우다보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시다가 그나마 조금은 괜찮아진게 2~3년쯤 됐어요 작년 오빠가 입대하고 올해 10월에 전역하는데 그전까진 지금보다 큰집으로 이사가기로 약속했는데 저때문에 아빠에게 부담이될까 그게 걸리네요...
제가 아직 사회경험이 적어서인지
솔직히 취업난을 실감하지도 못하겠고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겠지만
그게 두려워서 멈춰있다간 제청춘이 이대로
허무하게 지나갈까봐 걱정이에요...
매장언니들이 제가 그만두는걸 알고는
붙잡기는 하는데 이미 제맘이 닫혀버려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일을 그만두면 알바하면서 이젠 제가 아빠에게 부담주지않고 스스로 돈관리하며 꼭배우고 싶었던
영어도 배우고 그생활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조금유명한 학원으로 병원코디 다시 배우고
자격증도 취득하려 하는데
지금 제가 단순히 순간의 감정으로 좋은자릴
그만두는건지 아님,
조금이라도 일찍 제가 하고싶은일에 도전해보는게
맞는건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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