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헣.. 댓글이 제 생각보다 많이 달렸네요 놀랬습니다 ㅎㅎ
아빠를 바꿔놓는건.. 불가능이고 어쩔 수 없는 거겠죠 ㅠ.ㅠ
맞습니다. 평소에 사소한것에도 열등감을 많이 느끼시는 분이시라..
앞으로 우리아빠가 최고다 우리아빠가 제일 좋다고 말씀 많이 해드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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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커여러분..
판은 맨날 보기만 했지 글은 처음쓰는 23살 흔녀입니다 .
글을 어디다가 써야할지 몰라서 현명하신 분들이 많을것 같은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ㅠㅠ 죄송합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
많은 분들께 물어보고 싶은 문제가 생겨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희 가족은 주말을 잘~보내고 일요일 6시에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아빠,어디가'가 방영하기래
저희 가족들 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이것 보자고 해서 보고 있었습니당.
저희 엄마도 굉장히 팬이시고 후가 너무 귀엽다며 보고 계셨는데요,,
문제는 다름 아닌 우리 아빠..!
아빠 성격이 워낙 욱하시고 자존심 쎄고,
그렇지만 정말 다정하실땐 한없이 다정하신 분이십니다.
밥이나 국이나 반찬 같은 것도 엄마를 도와서 많이 하시고
어떨 땐 엄마는 쉬고 아빠께서 식사를 준비하신 적도 정말 많습니다ㅋㅋ
그런점은 정말 다정하다 많이 변했다고 이야기 하는데..
예전에는 정말 남자가 무슨 부엌에 들어가냐 안된다, 남자가 할 일이 아니다. 남자는 남자다 식의 사고방식이셨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라서 진짜 맨날 싸우고 울고,.. 그래서 제가 남자를 보는 면 중에 하나가 지나치게 가부장적인 집안이나 남자는 안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변하셨지만요.
이야기가 딴 길로 샜는데 어쨋든 문제는.
오늘 어버이날에 대한 테마로 방송을 하고 있더군요.
가만히 계시던 아빠가 갑자기 대뜸 끄라고 하시는 겁니다.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ㅠㅠ
런닝맨, 무한도전, 1박2일,.. 예능이란 예능은 다 비판하십니다 ㅡㅡ
쟤네들 가식적으로 저러는거 꼴보기 싫다. 꺼라.
그럼 한성격 하는 저는 제말 다하고 살기때문에 반박하고 싸우고 이런 식입니다.
보기싫음 안보면 되지않느냐, 저런게 일인 연예인이고 방송으로 사는 사람들인데
아빠같은 사람들 때문에 예능이 없어져야 하냐.)
아...
오늘 아빠어디가에서 연예인들의 집에서 촬영을 하는데 집이 정말 좋길래
엄마랑 집좋다~ 잘사네 역시 연예인들 돈 잘번다며 이야기 하고 있었거든요.
여기서 말이 나오게 된거죠.
쟤네는 온국민이 보는 방송에서 저렇게 집에서 촬영한 것을 보여주냐.
일반 서민들이 보면 좀 그렇지 않겠느냐. 촬영은 촬영장에서 해야지. 뭐하는거냐.
그래서 제가 이야기했죠,
어버이날이 이번주 뭐 테마 같은데 그래서 집에서 편한 모습을 보여주려 촬영하는 것 같다.
집을 촬영하면 안되는 이유가 되느냐..
엄마, 저, 남동생 vs 아빠
이렇게 말씨름이 생긴겁니다. 아.... 진짜 답답하고 너무 말이 안통해서
왜그렇게 세상을 삐뚤게 보느냐고, 열등감인거 아시냐고, 마음을 넓게 가지라고 말하시던 분이
왜그렇게 속이 좁으시냐고.
그러다 끝내 방송국에 전화를 하십니다..............
관계자랑 이야기를 했는데 미안하다더라. 참고하겠다더라.
당연히 방송국 입장에선 그렇게 나오겠죠
진짜 말이 안통합니다.
ㅇ아ㅏㅏ아.....아아아아ㅏ....아빠...........................
아빠어디가를 왜 아빠가 싫어하세요..
진짜 미치고 팔짝 뛸노릇입니다. 앞으로 다시는 같이 티비 안볼거라 말하고 티비 끄고 저는 제방에 들어와 글을 쓰고 있네요. 하...
아무리 설득시키려해도 안됩니다.
내가 낸데, 세상은 내중심인데, 나도 말 할 권리가 있다 고.
뭐 어디 안녕하세요 라도 나가볼까요 이런 우리아빠......
싸우다가 내가 인터넷에 글 올려서 네티즌들 들어볼거라 했습니다 ㅋㅋ
이런 저희아빠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여러분들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ㅠㅠ
(제가 가장 사랑하는 아빠이야기이니, 욕이나 좋지않은 댓글을 삼가해주세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