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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에 당한거 똑같이 복수하고 싶어요

맥도날드 |2013.05.13 09:45
조회 9,453 |추천 2

 

나는 지금 미국

남친과 같이 공부하러 미국에 옮

남38 여자 32

미국은 남녀가 조금이라도 다투는것 같으면 경찰이 옴

남자가 손목이라도 잡으면 구타에 해당

미국에 온지 거의 일년

동거남 성격은 욱 스퇄

다툼이 시작되면 소리부터 지름

평소에는 내겐 너무 과분한 사람 이라고 자주 생각함

그렇지만 한번 다툼이 시작되면

소리부터 지르고 급기야 경찰 오는건 다반사

무슨 큰일로 다투는게 아니라 정말 사소한걸로 다투니 더 미치겠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날은 난리가 났는데

정작 무슨일로 다퉜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음

그래도 따뜻한 사람이라 시간이 지나면 잘못했다고 먼저 얘기하고

다투는 시간 또한 오래 가진 않음

의미없는 싸움으로 자주 다툼

제발 소리 좀 지르지 마라고 얘길 하면

니가 여자니 좀 따뜻하게 한 템포만 참아봐라 함

나는 사소한 일로 소리지르는게 이해가 안감

서로 니가 먼저 참아라 이렇게 얘기하면서 싸운지 벌써 횟수 3년

 

문제는 남자 부모가 오면서 부터 시작

우리는 아직 결혼식은 안했지만 상견례까지 모두 드린 사실혼 관계의 사이

남자 부모가 미국에 방문을 한거죠 두달동안...

저녁 12시경 부모는 방에서 자고 있고 (나 그렇게 예의 없는 사람 아님 근데 이들한테는 도저히 존댓말을 쓸수가 없음..)

남자와 말다툼이 시작

늘 처럼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소한 말다툼,,,

 

우리는 둘다 학생이고

수업은 늘 아침 8시 부터 시작인데 남자는 일년동안 거의 거의 거의 학교를 안갔음.

부모가 왔으니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싶어서 내가 잔소리를 좀 더 했음.

한국에서 하고 있는 사업이 조금 문제가 있어 잠이 잘 오지 않은다함

안잔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니 일단은 좀 자자함

그랬더니 부모 안에 자고 있는데 소리지름.

부모까지 있는데 저러나 싶어 어이없음.

눈물이 났음.

부모 오기 전에 몇번이나 약속해놓고 또 저러나 싶어 어처구니가 없었음.

부모가 나오니 언성이 더 높아짐.

뭐 저런게 다 있나 싶음.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이런 취급을 당하는건지 어이가 없었음

지부모있으니깐 더 기가 살아서 평소보다 더 그러는거 같음

옆에서 보고 있던 엄마가 여자애가 무슨 고집이 그렇게 세냐고 함.

잠오면 너나 자지 왜 옆에서 잔소리 하냐고 함

학교 가는게 무슨 대수냐고 함

우리 아들은 학교 안가도 된다고 함

결국 잘못했다고 빌고 잠자리에 듦

담달 학교는 나혼자감

 

며칠동안 너무 억울했지만 어른이니깐 꾹꾹 참았음.

며칠뒤에 부모가 산책하러 나갔을때

뭐 또 별거 아닌거 가지고 소리를 질렀음

며칠전에 그래놓고 또 저러나 싶어서 그냥 내버려 뒀음

목소리가 점점 커짐

자기를 좀 말려달라함

그러고 싶지 않음

저렇게 인내심이 없나 싶음

제발 정상적으로 대화를 하자고 말함

화난다고 다들 소리지르고 욕하지는 않아라고 말함

내말이 더 열받는다 함

얼굴이 빨개져서 더 흥분함

폭력까지 휘두르며 뺨까지 맞음

난 주저 앉아 울고만 있음

엄마들어옴

들어오자마자 울면서 아들 무슨일이야 아들 왜이래

아들 제발 그러지마 아들 아들

나보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며 방으로 들어가서 문 닫아버림

방안에서 계속 아들 아들 하고 있음

어이없음.

낼모레 나이 마흔한테 저러는 꼴이 솔직히 난 이해가 500% 안됨

완전 찌질이 같았음

그렇게 난리를 치니 경찰 들이 닥침

나는 거실 쇼파에 앉아 울고 있었음

경찰이 와서 무슨일이냐고 물음

엄마는 영어를 못하니깐 설명 못함

경찰이 나한테 물어볼려고 하니깐 내가 혹시나 딴말 할까봐 내앞에서 가로채서 말 못하게 함

어이 없음

내가 도대체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이해가 안감

그러던 중 아빠가 옴

그때 부터 별 거지같은 얘기가 나오기 시작함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거야????????

내가 무슨 맞을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함

뺨한대 맞은거가지고 뭘 그러냐함

입원 할 정도로 두드려 맞았냐 함

처음부터 너네집안 창피했었다 함

다른사람이 사돈집 물어보면 얘기하기 창피하다함

어이없음 니네 집은 뭔대?

니네집은 도대체 내세울게 뭔대?

아 진짜 따지고 싶었음

우리 부모님 몇년전에 이혼하신거 얘기하면서 독한것이 꼭 니네 엄마 닮았다함

지들은 두달동안 살러오면서 아무것도 안챙겨오고 우리엄마한테 반찬 싸달라 해놓고

우리 엄마가 해준 반찬들 다 버려버림

도대체 니네집은 뭐가 그리 잘났는지 알고 싶음

부모가진거 하나도 없고

매달 생활비 150만원씩 주고 있음

그런데도 우리 연금 넣고 있다니까 니들은 부모는 집도 없이 사는데

니들 늙어서 편히 살려고 연금 넣고 있냐함

남자는 이혼했었음

나는 3년을 만나면서 행여 남자한테 상처될까봐 단한번도 그얘기를 언급해본적도 없었음

근데 이것들은 우리 부모 이혼한거가지고 내 가슴을 찢어지게함

남자가 그런얘기 하지말라고 나도 이혼했지 않냐 얘기하니

남자가 이혼할수도 있지 그러는 애는 처녀냐고 함

애도 결혼만 안했지 어디서 굴러다니다 왔는지 어떻게 아냐함

 

별 거지같은 소리를 다 듣고 내속이 다 썩어 문드러졌어도

그래도 이남자가 끝까지 나를 지키려고 하는것 같고

우리 부모 생각해가며 참고 참음...

제정신은 아니지만 어쨋든

어른이고 남자 부모고 하니 반나절을 무릎꿇고 빌음

 

그날밤 너무 서러워서 우리 부모님께 전화함

목소리가 왜 그러냐 하심

감기걸렸다 함

우리 엄마는 암것도 모르고 시부모 있을때는 감기도 걸리면 안된다 함

아빠한테 전화함

할머니랑 같이 계심

80넘은 할머니가 자꾸 저 망할놈의 손주사위가 보고 싶다함

너무 눈물이 남

자꾸 눈물이 나서 남자한테 짜증을 냄

우리 엄마아빠할머니는 아무것도 모르고 남자가 보고 싶다 한다

내가 너무 비참하다

계속 눈물이 남

남자한테 각서쓰라고 함

다시는 소리지르기 않겠다고 욕하지 않겠다고 폭력쓰지 않겠다고

각서 쓰라고 함

안쓴다고 함

뭐야? 반성하는게 아니었어?

내가 그 수모를 당하고도 이렇게 버티고 있는데...

목소리가 높아지니 또 부모 옴

앞뒤 사정 묻지도 않고

야너가라 함

왜 저한테만 뭐라고 하세요

무슨 사정인지도 모르면서 했더니

드디어 본색내민다고 함

그래 가자

도저히 이 정신병자 세식구 안에서는 못살겠다 싶음

짐싸서 한국가기로 결정함

남자아빠 나한테 무슨일인지 얘기해보라함

내가 이야기 하고 나서 재차 확인함

우리가 너 가라고 한거 아니고 니가 간다고 했지라고함

그리고 나서 방금 이야기 한거 녹음 다했으니 딴 소리 하지 말라함

아 세상에 이런 미친XX

남자 엄마는 나랑 눈도 못마주치게 남자 데리고 방에서 안나옴

잠깐 잠깐 나오면서 한마디씩 던짐

남자가 우리집에 왔을때 우리엄마가 아침마다 라디오 켜놓고 청소했던거 얘기하며

무식한 여편네가 우리 아들 자고 있는데 라디오 켠다고 함

우리 엄마가 보리차 몽땅 보내주셨는데

우리 아들은 생수 먹는거 좋아하는데 보리차 이딴거 뭔데 하면서 내앞에서 쓰레기통에 다 버림

옷입는것도 꼭 거지같이 입고 다닌다 함

지금까지 친정에서 돈한푼 가져온거 있냐함

남자 옛여자들 이름 들먹거리며 고대 나온 여자

그렇게 착하고 똑똑한 여자를 버리고

저런 여자를 왜 만나서 우리 아들 지금까지 고생했냐 함

우리가 여길 오길 잘했지 안그랬음 저가시내랑 못헤어질뻔 했다함

남자가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함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함

남자 아빠는 저런 미련한 놈이 없다함

아빠 쇼맨쉽 함

베란다에서 뛰어내린다 함 (37층임)

내가 보기엔 완전 쇼하고 있는데 남자 울면서 아빠 왜 그러시냐함

아주 쇼하고 있음

걱정말라고 다시 만날일 없다고 내가 얘기함

남자 아빠가 나보고 혹시 다시 연락하거나 하면

우리 부모 쫓아가서 니가 한짓 다 얘기 하겠다함

내가 뭐 도대체 내가 뭐

내가 뭐 한건 없지만 진짜 이 정신병자들 우리 부모 쫓아갈까봐 내가 참고 참고 참았음

세상에 이렇게 거지 같은 것들이 있구나 싶음

나 여권만 가지고 나가겠다함

그러면 내짐을 누가 다 치우냐고 나보고 다 챙겨가라함

6시부터 쓰레기 소리 계속 듣다가 새벽 2시에 짐챙겨서 나옴

비행기는 아침 9시 비행기임 

남자랑 엄마는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남자 아빠가 나보고 도와주랴 물어보길래

쳇 어이가 없음

혼자갈수 있다함

그래 잘가라 잘살아라 함

 

 

 

어젯밤에도 남자 부모들 꿈꿨음

지금도 그집에 쫓아가서 불지르고 싶음

찢어죽여도 속이 안풀릴것 같음

그 상황에서는 부모 건강이 안좋아서 혹시 나땜에 쓰러지기라도 할까봐

반항 한번 제대로 못해본게 너무 억울함

진짜 진짜 복수하고 싶음

  

 

내얼굴에 침뱉기라 어디에 말도 못함

글쓰면서도 너무 서럽고 눈물남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이 나는 행복하게 사는줄 앎

아무도 이런 나의 아픔을 모름....

아... 엄마 보고 싶다...... 

 

 

  

추천수2
반대수22
베플ㅉㅉ|2013.05.13 10:33
글읽으면서 웃긴게 ㅋㅋㅋㅋ 자기한테 소리지르고 뺨때리는 남자가 어딜봐서 자길 끝까지 지켜주고싶어한다고 느꼈을까 또라이끼리 만난듯.. 나같으면 남자 부모가 내 부모들 욕한순간 바로 끝냈을듯.
베플|2013.05.13 10:53
근데 학교는 어떡하고 그냥 그길로 한국을 와버려??남자한테는 그런 대우나 받어,지 하던 공부도 못해..도대체 얻은게 뭐냐?그남자랑만 헤어지면 됐지 하던 공부까지 내팽개치고 한국 들어오면 이제 뭐할건데?내가 보기엔 글쓴이가 젤 한심하다.내아들이래도 너같이 속없고 멍청한 여자랑 살게 하기 싫겠다.나이도 여섯살이나 어리면서..이혼남에...그렇다고 성격이나 좋길해?남자집안이 좋길해~!!이런 악조건속에서도 니 할말도 제대로 못하고 맞고 사니 얼마나 만만하겠냐?만만하다 못해 이런 멍청하고 한심한 여자랑 나같아도 더 살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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