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스타는데
노약자석에 20대 남자랑 20대 여자가 앉아있더라고
나중에 나이 지긋하신 백발에 검버섯 피신 할아버지 두분이 타셨어.
남자는 일어나서 자리를 내어드렸지. 물론 당연한거야. 노약자지정석이니깐
그런데 옆에 있던 여자는 나몰라라~
결국 뒤에 있던 내가 앉으세요 하고 일어났지
그런데 할아버지는 미안해서 앉지 않으려고 하시는거야
그런데 뒤에 서있던 여자가 내자리를 앉네??
허허.......자리양보까지는 뭐라안하는데 눈치가 있어야지 -_-
시간이 지나 할아버지 다른 자리 앉으시고
노약자석에 여자도 내렸지
내가 그자리에 앉았어
그런데 버스가 시장을 지나더라고
버스가 딱 서더만 왠 아줌마가 버스 안으로 들어와
아줌마가 버스카드 찍는 동시에 뒤에서 할아버지가 버스 계단 밟고 올라오시는게 보였지
그래서 내가 또 자리를 자연스럽게 비켜줬지.
그러자마자 아줌마는 자연스럽게 그쪽자리에 앉데 -_-
(짐도 빽하나에 빵봉지 부시럭거리는거 달랑 하나)
대체 왜?
노약자석에 앉은 여자들은 아무도 자리를 뜰 생각도 안하고
다른 사람한테 미루는거야?
물론 내 경험상 아주 예전에 몇몇 소수의 예의바른 여자분들은 일어나는걸 봤어
그런데 거의 대부분 남자들이 일어나더라 -_-
아무리 삼강오륜시대는 아니더라도 노약자지정석은 아니잖아
물론 이 글은 노약자지정석에 앉고 자리를 비키지 않은 남자들에게도 말하는거야
항상 모든 노인분들은 아니지만 공경할 줄 알아야 된다고 말하고 싶고
이런 공중도덕을 안지킨다면 우리 사회가 너무 삭막하지 않냐??
(특히 오늘 인천 청라지구로 가는 42번 탑승한 아줌마 당신이 제일 어이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