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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외로워진 연애. 제가 지치게하는걸까요,

힘냉 |2013.05.16 01:52
조회 148,690 |추천 55

 

 

안녕하세요 심난한 마음에 글씁니당..

 

 

435일된 4살차이나는 커플이에요. 저 24살. 오빠28살.

 

 

요즘 갑작스레 변화된 환경과, 상황에

너무 답답하고. 기분 울적하고, 마음 다잡다가도 다시 흐트러지고

이대로 가다가는 서로가 지쳐서 헤어질것만 같은 불안함에..

조언을 바라고 글 써 보아요.

 

내용이 너무 길어졌어요.. 그래두 부디 읽어주시길 바라며 ㅠㅠ...... 조언이 필요해요

 

 

* 먼저 전 오빠를 만날당시 학교를 졸업했고 취업햇다가 퇴사후 현재 재취업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오빠는 당시 회사생활을 오래 해왔었고, 반년가량 쉬다가 3주전부터 다시 일 시작했어요. 

  (좀 보기 안좋지만 서로 회사 퇴사시기 다르고 각자 문제로 인한 퇴사였어요)

 

 

제가 4월 말까지 서울에살았어요 그치만 서로 2호선의 끝과 끝이여서 딱, 한시간 거리엿죠

저희오빠 저 좋다고 한달가량 쫒아다니고 저 만났어요 그리고 굉장히 잘해주었죠 제게.

또 정말 감사하게 매일 저에게 달려와 주었어요. 집앞까지 왠만해선 늘 데려다 주었구요.

부끄럽지만 제가 달려간건 열손가락 입니다. (이건 정말 오빠같은 사람 없을거 잘 알아요)

 

저희 200일 정도까진 일주일이 있으면 5일은 만난것 같아요. 

(참 많이만났죠. 오빠 주변에선 너희너무자주만난다. 나중에 힘들어진다 이런말들을 많이햇엇구요

하지만 저나, 오빠나 좋아 죽으니.. 정말 자주만낫어요 시간이안되면 잠깐 얼굴이라도 본다던가.. )

 

뭐 그 뒤로 헤어지기도 하고 다른 여자문제로 심각했던 시간도 있었고 남자문제로 다투기도하고

그외 잦은 다툼도 많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절대 평탄하지만은 안았지만

서로 사랑하고. 그래도 오빠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

만날때면 항상 듬뿍 받고 처음같진 않지만 제가 서울에 있을때까진 자주보아왔고..

못보는 날엔 꼭 보고싶다 이런말을 해왔던 사람이에요

 

 

4주전 저는 화성에 있는 본집으로 들어왔고. 오빠와는 더 멀어지게 됬죠.

 

 

그리고 오빠는 3주전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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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제 생각이 너무 복잡합니다.

3주동안 일주일간격으로 싸웠어요. (못만나는 이유로 싸운게 아니에요)

(이 3주, 싸울때면 오빠의 자존심은 하늘까지 올라갔었고, 저는 바닥을 기었답니다.

그냥 딱 이표현이 맞을듯. 차가워진 오빠가 지금 제가 힘든것에 큰 몫을 하고요..^^....)

 

 

원래 싸우면 침묵이 먼저던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상황을 그냥 방관하고 있던 사람은 아니었는데

일에 지쳐서 저한테까지 더욱 더 지치는지

이젠 제가 무슨말을 하면 들어주기 전에 저에대한 불만만을 말하기 바쁘고

싸우고나면 암것도 안하는 오빠에게 저는 더 매달리게 되구... 이럼 안되는거 알면서도

방관하는 오빠 모습에 실망하고 서운한거에 또 다른 서운한게 생기고

 

 

알아요.. 한동안 쉬다가 일하려면 얼마나 피곤하고 힘이들지.

 

근데 일시작후 일주일에 2번 그것도 저녁에 잠깐 2~3시간.. (토요일엔 조기축구나가요 원래)

심한 다툼에 소원해진 우리사이에 얼굴까지 못보게 되버리니까...

저는 점점 더 사이가 멀어지는것 같고

하필 저는 타지로 내려왔고.. 3주라는 시간동안 환경적으로나 오빠의 마음적으로나

저에게는 너무나 급격한 변화로 느껴져 정말 너무 속상해서 미치겠어요.

 

매일 전화로 피곤하다고 죽겟다고 바쁠땐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

그럼 저도 오빠 고생많다구 힘들지? 하면서 많이 피곤하겟다 그래도 우리오빠 잘하고있어

오빠 고생스러워 보여서 이런저런말 해주곤 해요 

거기다대고 찡얼대면 제가 어린거고, 이기적인거니까요.

보러간다는 말도  이제 보고싶다는 말도 못하겟어요..

오빠는 집에가서 쉬고싶어하는게 보이니까.. 부담스러울까봐..

또 자기가 이해해줘 너무 피곤하다 하면 이해해줘야되는게 맞을테니깐..

 

 

저도 참.. 예전과 비교를 하면 안되는건데

자꾸 옛날 생각이나서 더 힘들고 그러네요

오빠 피곤하지 않냐고 물으면 자기보면 피로가 싹 풀려 하던 그 말한마디가..

 

못만나도.. 마음적인 부분으로 진심으로 와닿는 말들이면 충분히 이 불안한 느낌들

다 없어질수 있는데 

그럼 내가 뭘해야되는데? , 내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라는 말만 하는 오빨 보면..

 

 

전 지금 연애하는것 같지가 않아요 너무 외로워요.

그게 반복적으로 말햇듯이 3주만에 이렇게 다르게 느껴지는 그 감정이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밤에 저혼자 마음으로 씨름하다가..

또 울먹여서는... 오빤 이제 모르겠다 하더라구요 네 제가봐도 오빠입장에서 지칠것 같아요

저도 저한테 지치는데 얼마나 지치겟어요 이러다간 정말 오빠가 저를 피할것 같고

그러다 이별할까봐 너무 걱정이에요

정말 하루에 깨어있는 시간 전부가 오빠와 저 사이에 쏠려있는지

2주정도가 지나니까 제스스로가 너무 피폐해지고.. 너무 힘들어서..

 

 

제가 너무 오빠와의 시간에만 익숙햇던 탓이겠죠.

 

저도.. 지금, 빨리 취업해서 일해야지. 너무 그동안 오빠와 모든 시간을 보내서

내가 너무 외로운거니까.. 빨리 취업해야지 생각하고 이력서 넣고 하는데 으앙 뜻대로 되진 않구

이래저래 안만나던 친구들 서울 왕복해가며 만나기도 하고

최대한 오빠 아닌 시간을 보내면서 밝은 모습 보이려고 애쓰는데

잘 안되네요

 

 

하필. 타지로 이사온거고. 그 시기에 오빠가 새로운 일을 시작한거고.

어떻게 처음과 같을수 있겠냐. 변한거다 받아들여야 할까요.

니가 매달리니 더 그런것이다. 해야 할까요.

일에 치여 그런것일 뿐이다 해야할까요.

 

 

저 정말 어떻게 해야 최선일까요

이 만남 지키고 싶어요.

더이상 악화되기 싫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마와요 고생하셧어요

 

 

 

 

 

  

 

추천수55
반대수16
베플|2013.05.18 12:15
일,피곤함을 떠나서 오래만나면 누구나 겪게되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그렇게 힘들어할때쯤 읽은 문구가 있어요. 꼭 쥐고있어야 내것이되는건 진짜 내것이 아니다 잠깐 놓았는데도 내곁에 머무르는사람이 진짜 내사람이다. 이 글을 보니 정말 와닿더군요 불면 날아갈까 꼭 쥐고 있는것보단 한발짝 물러나 여유를 가져보세요 갈 사람은 가고 남을 사람은 어떻게든 남는 법입니다
베플|2013.05.18 14:42
잠깐 사랑에게서 자유로워지세요. 이 사랑이란 녀석은 지가 촛불인 줄 알거든요. 하지만 진짜 사랑은 촛불을 지탱하는 심지같은 거거든요. 자유로워지세요. 불씨가 꺼지면 어떤가요. 심지는 그대로인데. 다시 라이터를 불만 키면 됩니다. 그 사랑에게서 조금은 자유로워지셔서 본인을 좀 돌아보세요. 불에 의해 검게 그을린 심지가 보일겁니다. 조금 휴식을 취하세요, 다름아닌 님을 위해서.
베플29|2013.05.18 11:51
남자친구란 존재가 집착하기시작하면 피곤해지는것 같아요저같은 경우는 마음을 다주니까 집착하게되던데...그래서 조절했어요 맘을 줄까말까로.. 지금 3년째 연애중이지만 집착하지않기위해 맘을 줬다말았다.. 나쁜의미는 아니구요집착하지마세요 연락이오면 오나보다 안오면안오나보다 만나면만나나보다 못만나면 못만나는구나 편하게먹고 자기시간을 즐겨요 외로울거예요 남자친구있는것같지도않고근데글쓴이명심해요 남자는 집착할수록 멀어지고 나를 더사랑할수 없게된다는거그랬는데 떠나면 그냥떠날놈이었던거예요 힘내요 세상에는 좋은남자 많아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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