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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란게 정말 힘드네요..

초장거리 |2013.05.16 11:16
조회 141,190 |추천 31
제가 올린 고민에 대해서 여러가지 조언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장거리 연애 경험을 얘기해주시면서 응원해주신 분들,
따끔하게 충고해주신 분들 충고들 ..
제가 혼자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좀 더 객관화 된, 다양한 시각으로 보게되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같아요.

이제 곧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할지 서로 진지하게 만나서 얘기를 해보려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얘기는 만나서 얼굴 보고 차분히 얘기 해야 할 것 같아서요ㅎㅎ
제가 생각이 과하게 많았던 것 같기도하고..
혼자 너무 많은 생각을 해서 앞서나간게 아닌지.. 오빠한테 미안하기도 하네요..ㅠ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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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8개월째 장거리 연애 중입니다.
만나자 마자 서로 호감을 느껴서, 얼마 알지도 못 한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했고,
8개월 연애하는동안 이주 남짓 만났습니다.

저는 대학원생, 남자친구는 4살 연상입니다.
남자친구가 해외에 사는 지라 정말 만나기가 어려운데요..

서로 성격, 가치관, 경제적 조건도 이렇게 잘 맞는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없어요.

멀리있어도 매일 매일 목소리라도 듣고, 영상통화로 얼굴을 보면서 만남을 지속하고있습니다.
오빠도 바쁜 와중에 조금씩이라도 시간 내서 항상 챙겨주려고하고..

남자친구가 지금 한창 사업 시작하고 자리잡을때라 정말 정신이 없어서 제가 있는 쪽으로 만나러 오기
어려운지라.. 제가 짧게짧게라도 돈 모아서 보러 가곤 합니다.

근데 정말 비행기 값이 장난이 아니네요.....ㅠㅠ..
제가 가는 입장이라 다른 경제적인건 걱정 말라고 해도..
오빠도 지금 한창 바쁘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때에 제가 무작정 기대고싶지는 않아서
어느정도 가서 쓸 돈도 준비하고...

저도 학생이고 자취하는 중이라... 생활비 아끼고, 돈을 조금씩이라도 벌어서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정말.. 많이 힘드네요.

경제적인 것도 그렇지만.. 앞으로 졸업까지 1년 반도 더 남은 상태인데..
여태껏 어찌저찌 지내왔는데 앞으로 그 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합니다...

게다가.. 제 전 남자친구와 캠퍼스 커플이었고,.. 그 남자친구도 여자친구랑 같은 건물에서 수업을 들어서
그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를 계속 보게되고..

헤어진지 꽤 됐지만 1년이상 같은 캠퍼스에서 붙어다닌 남자친구, 제 후배였던.. 그 여자친구를
계속 마주치게 되니까 ...심리적으로 지치네요..

졸업을 하게돼도.. 그 오빠는 계속 해외에서 살거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서로 결혼을 생각하게될텐데..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그 오빠랑 결혼해서 낯선 곳에서 사는게 가능할까..그런 생각도 들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정말 이사람이구나 .. 하는 사람 만나서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이렇게 미래를 생각하는게 버겁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설사 미래에 결혼을 한다 하더라도.. 여러가지 준비 하는 데만 해도 2년..
2년동안 이렇게 버거운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제가 지치지 않을까요..?
미래를 위해서 현재에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게 맞는걸까요..
사랑만으로 모든게 해결될거라고 믿을 만큼 어리지도 않고.. 정말 답답하네요..




추천수31
반대수8
베플|2013.05.20 11:28
네 선생님 안될놈은 바로 아파트 옆동살아도 깨지고 될놈은 남극과 북극에 살아도 됩니다. 돈워리
베플장거리경험|2013.05.20 09:09
저도 님과 같이 장거리 연애를 하고 지금은 결혼해서 사는 결혼5년차 주부입니다. 제 나이 23살에 제 남편을 전 해외에서 만났고 공부하면서.. 어학연수 간 곳에서 만나서 4개월정도 연애하고 전 한국으로 돌아왔고 남편은 그곳에 이민을 목적으로 간거라서 쭉 살았구요. 2005년초에 만나서 2005년중반에 떨어져 지냈구요. 그 이후 전화, 메일, 영상통화등으로 거의 매일같이 연락하고 지내다가 그 다음 얼굴을 직접 본건 2007년 12월이었습니다. 거의 2년반만에 만났지만 그 설레는 마음은 처음과 같았고 한달가량 여행겸 간 남편이 있던 곳에서 같이 지냈구요. 다시 난 한국으로 돌아왔고 2008년 7월경에 다시 얼굴 보러 남편 보러 갔었죠. 비행기값은 제가 내고 여행 경비등은 남편이 부담하고.. 그리고 2009년1월에 결혼해서 남편을 첨 만난 이곳에서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둘이 주고받았던 커플다이어리를 쭉 읽어보았어요. 기억도 안나는 사건들이 많았더라구요. 서로 힘들어 연락 끊고 지내자는 내용도 있었고 서로 보고싶고 사랑한다는 말들이 대부분인 다이어리를 오랜만에 보니 그때 생각이 나면서 참 기분이 묘했어요. 지금 다시 그 장거리 연애를 하라고 하면 못할거 같아요.근데 그땐 서로 바쁘게 지내면서 서로 믿고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다보니 어느샌가 같이 손을 잡고 길을 걷고 있더라구요. 이 장거리 연애는 서로가 더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느낄정도로 믿고 챙겨줘야 가능한거 같아요. 너무 못보는거에 초점을 두지말고 어느정도 안정기가 접어들었을때 미래에 대한 애기를 해보시고 그 게획속에서 서로 믿고 서로 서포트 해주면 좋은 인연으로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베플진짜이건|2013.05.20 09:17
국내도 아니고 해외 장거리 이건 아니라고봐요. 모든게 맞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후회합니다. 그리고 다 맞는사람은 없어요. 아직 님이 그사람의 단점을 못 봤거나 아직 안 보여줬거나 아직 젊은데 한 남자에게 좀 그래요. 인연이라면 다시 만납니다.
찬반무관심|2013.05.20 11:35 전체보기
대부분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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