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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상실한 성추행범의 골때리는 대답

억울해진짜... |2013.05.18 13:23
조회 501 |추천 4

(글이 조금 길더라도 읽고 퍼뜨려주세요.

정말 그사람이 이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양심의 가책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동생과 모 통신사 협력업체 영업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동생이 저에게 고민을 털어 놓았는데..

정말 기가막히더군요.

동생은 모 통신사의 규모가 큰 유명한 한 대리점에 파견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그 대리점의 부점장이 자꾸 몸을 만지거나 (허벅지) 가슴골을 보거나하는행동,

그리고 엉덩이를 툭툭치고

어깨동무하며 속옷끈을 만지는 행동, 허리를 감싸는 등을 서스럼없이 한다며,

제게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저도 몇개월전 그 매장에 한달 파견나가 근무하며 비슷한 경험을 당했지만,

선뜻 같이 일하는데 말하기도 꺼려지고 저에게는 정도가 많이 심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그냥 말한마디하고 넘어간적이 있었습니다.

 

동생이 (약 7개월간) 정도가 심해지자 저에게 고민을 털어놓은후,

같이 근무하는 해당 매니저님에게 이사실을 말했고,

매니저님은 그래도 서로에게 피해가 갈까봐 조용히

그 대리점의 영업담당 부장님에게 주의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부점장이라는 사람은

동생에게 '말을하지그랬어~' 하며 능글스럽게 말하며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그뒤로 안그럴줄 알았던 행동들은 오히려 도가 더 지나쳐갔습니다.

 

계속해서 그런행동들은 더 잦아졌고

동생이 표현했지만, 신경쓰지도 않았다더군요.

참다못한 동생은 제차 매니저에게 다시 한번 애기를 했고

앞뒤 정황을 자세히 설명하며, 수치스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심각함을 느낀 매니저가 해당 대리점의 본점 총괄 담당자와 총괄 매니저에게

지금 상황이 조금 심각함을 말했습니다.

(동생은 이말을 하기까지 같이 일을 하고 있어서, 몇번이고 망설이다 용기를 내서 애기했음)

 

그러자, 그 대리점 총괄 담당자(여) 는 제 동생을 따로 불러냈고,

처음에는 다독이듯 말하는가 싶더니, 동생이 같은 여자이기 때문에 마음열고

편하게 애기했는데, 한다는 말이..

"이렇게 된데는 너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 / 그리고 일이커져봤자 너만 손해다

다들 여자한테 손가락질 하지 남자는 아무문제 없다 / 대리점에 피해가가니 너가 참아라 /

신고할경우, 여기를 다시 오고싶어도 못오고 다른 통신사에서도 일하기 힘들꺼다"는 등...

반 협박식의 경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같은 여자로써 정말 화가 납니다.

본인도 여자면서 아무리 자기 일이 아니라도 회사에 문제가 될까봐 쉬쉬하고 덮으려고만 하는

행동을 보면서 갑의 횡포를 느끼게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출근한 동생에게 그 부점장은 출근하자마자 따로

매장 근처의 카페로 불러내어 "진짜 어이가 없다.  억울하다.  내 위치가 너때문에 말이 아니다.  다시 내 위치로 돌려놔라.  왜 일을 크게 만드냐 . 나도 가만히 안두겠다. 내가 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등. 오히려  본인이 큰소리를 치며 동생을 몰아 세웠다고 합니다.

그리고선 자기말을 다 한 후에 "그래 내가 아무튼 미안하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게 반성하는 사람의 말투와 행동인가요??

 

피해자는 동생인데 가해자인 그 사람에게 왜 그런말을 들어야 할까요.

 

동생은 처음부터 신고할 생각도 일을 크게 만들 생각도 없었습니다.

단지 그런 행동들과 능글스런 말투가 잦아지면서 수치스러움을 느낀 동생은

그런 행동들에 대해 하지말아달라고 1차 적으로 말했고,

그래도 그런행동들이 반복되어 본인선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담당 매니저에게

부탁했을 뿐입니다.

동생이 바라는건 그 사람에게 진심어린 사과였습니다.

그런행동들이 고쳐지지 않기 때문에 동생을

다른매장으로 빼주거나 그 부점장을 다른 매장을 보내거나

같은공간에서 그 사람과 마주치지 않게 해주는거 뿐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한후, 동생은 회사생활이 더 힘들어졌고,

인사이동은 커녕 대책이 없고 계속 그런 불편한 관계로 근무를 어제까지 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커졌는데도 불구하고 그런행동들은

어제까지도 변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생은 오늘부터 회사 출근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일로 사회 초년생인 동생은 대인기피증에 우울증까지 걸릴 지경입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여자라고.. 아무말안하고 참는다고 해서 이렇게 쉽게 봐도 되는건가요.

어제 저녁에 이런말을 다 들었을땐, 처음에 그냥 조용히 애기하고 넘어가라고 했던

제가 다 동생에게 더 미안했습니다.

누가 누굴 봐주나요

누가 고소를 하고 누가 가만히 안있겠다는 건지

오늘 동생이 경찰에 신고 하러 간답니다.

너무 걱정이 됩니다 괜히 신고해서 동생이 더 힘들어지고 상처받는건 아닌지..

 

이럴때 정말 어떻게 해야 되나요.ㅜㅜ

 

(참고로 가해자 부점장은 나이 39살에 유부남이며, 딸까지 있습니다.)

 

그사람이 이 글보고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직원들한테 제발 그만 추근대고

딸가진 아빠로써 정신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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