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까지 녀 시리즈를 보면서 제 친구가 떠올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 편의상 음슴체로 갈게요~
일단 왜 지연녀인지 궁금한 언니들..얘가 왜 지연녀냐면 녀 시리즈에 보면 다 그렇듯
얘도 티아라 지연을 닮아서 지연녀라 하게 됐음 그래서 내가 대신 사과하겠음.. 미아내..
아무튼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자면 얘는 현재 남친이 있고, 혈액형은 B형임
근데 더 웃긴 게 뭐냐면 겨우 초등학교 5.학.년ㅋㅋㅋㅋ
얘는 원래 1학년~4학년 때까지는 아무 말도 못하는 그냥 우리 따라다니는 그런 아이였음
우리가 어떻게 다녔냐면 5월에 전학 간 얘가 있는데 걔를 홍영기라 하겠음
왜냐하면 걔가 홍영기처럼 키가 제일 작아서... 어쨌든 나랑 홍영기랑 지연녀랑 같이 다녔었음
솔직히 말하자면 영기가 우리 셋 중에서 제일 기가 세고 뭐 그런 쪽이었음
그것 때문에 반 얘들 모두 영기를 싫어하기는 했는데 영기는 조금씩 지나면서 스스로 반성하고
고쳐가는 그런 아이였음 참..이제 와서 보면 지연녀보다 영기가 더 착했던 거 같음...
그래서 지연녀가 영기를 만만하게 보면서 사건이 시작 됐음!!
4학년의 마지막 학기가 지나고, 5학년이 되고 나서 지연녀는 아주 기세등등해졌음
말 그대로 예전에는 뼈도 못 추렸는데 지금은 우리를 만만하게 본달까.. 아무튼 그러했음
5학년이 되고 나서 나랑 태연이랑 지연녀가 같이 다니게 됐는데 태연이는 2학년 때부터 나랑 단짝이었음
근데 지연녀가 끼면서 서로 다툼도 많이 일어나고 서운함도 점점 쌓였었음
중간에 낀 건 태연이었고 양쪽에서 태연이를 잡고 싸우던 건 나랑 지연녀였음
근데 지연녀가 5학년이 되고 나서 우리만 보면 장난으로 때리고 멱살 잡고 막 그러는 거임
솔직히 나랑 태연이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빴지만 친구니까 그러려니 했음 그래서 참고 또 참았지
하지만 참으면 참을수록 도가 점점 심해져서 우리는 결국 지연녀에게 나쁘게 대할 수밖에 없었음
그ㅋ런ㅋ데 그날 지연녀가 울음을 터뜨리는 거임 그래서 얘들은 다 걱정하고 우리는 똥 씹은 표정으로
지연녀만 갈구고 있었음 그때 선생님이 오셔서 지연녀를 화장실로 부르고 우리는 가만히 있다가
우리도 당한 게 있으니 서러워서 울었음 그래서 담임선생님과 함께 보건실로 같이 감
그리고 나와 태연이는 그동안 쌓아놨던 걸 다 털어놨음 솔직히 지연녀 때문에 친구를 빼앗긴 것도 나였고
무엇보다 우리가 홀수이기 때문에 그 중에 한 명은 꼭 외면 당하잖아? 그게 바로 나였음
근데 지연녀는 나랑 태연이랑 말 몇 마디만 해도 혼자서 땅바닥만 보면서 입술 쭉 내밀고
엎드려 있었음 그럴 때마다 나는 가서 싸대기를 후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음
아무튼 상담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나는 지연녀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그러니까
지연녀는 아니라면서 지는 그런 적 없다면서 발뺌을 함 더 웃긴 건 태연이 말은 인정을 함
결론은 걔는 나보다 태연이를 더 편애하고 있었던 거고 내가 태연이랑 같이 팔짱 끼고 다니면
끊어버리고 싶다느니 질투가 난다느니 그러며 나와 태연이 사이를 갈라놓으려 안간힘을 썼던 거임
그래서 선생님은 되려 나를 안 좋게 보는 눈치였음 그때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계속 나왔음..
그래도 꾹 참고 우리는 서로 미안하다며 화해를 하고 좋게 끝났음
나랑 태연이는 거기서 매듭이 지어진 줄 알았음 근데 지연녀는 아는 언니들한테 나랑 태연이가
지 왕따 시켰다고 말을 지어낸 거임 그래서 언니들은 나한테 와서
"예은아, 너 지연녀 왕따 시켰어?"
이렇게 물어봄 아 나는 쿨하게 실명을 까겠음 아무튼 우리만 언니들한테 나쁜년으로 찍힌 거임
그래서 나랑 태연이는 몹시 어이가 없었음
근데 그날 나랑 태연이랑 지연녀랑 같이 버스 타고 놀러가기로 했음 그래서 태연이는
나랑 지연녀가 있는 곳으로 버스를 타고 오고 지연녀는 나 혼자 떨어져 있는데
신경 쓰지도 않고 언니들이랑 선생님이랑 신나게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음
그래서 난 혼자 태연이를 마중 나갔고 태연이랑 같이 들어옴
근데 태연이가 들어오자 마자 지연녀가 우리한테 와서
"태연아 안녕?" 뭐 얼추 이렇게 인사를 건넴
하지만 태연이가 인사를 너그럽게 받아줄리가 있겠나..우리가 지 왕따 시켰다고 언니들한테
소문 내고 다녔다는 걸 이미 안 거임 그래서 태연이는 그냥 별로 좋지 않은 상태로 인사를 받음
그니까 지연녀가 눈치를 챈 모양인지 나랑 태연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옆에 앉아서 혼자 꼴아있는 거임 땅바닥만 보면서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태연이는 왜 그러냐고 물어보는데 아무 말도 안 하고 땅바닥만 보면서 동정심 유발하려고 함
그래가지고 태연이는 지연녀를 걱정함 또 그걸 용캐도 알아낸 모양인지
아까 우울하던 그 표정은 어디로 가고 태연이와 즐겁고 신나게 말을 함 난 옆에서 그냥 지켜보고 있었음
어쨌든 우리가 같이 놀러가기로 했잖슴? 근데 언니들 2명이 우리랑 같이 가자고 한 거임
난 솔직히 같이 가기 싫었음 하지만 싫다고 하면 또 뭐라고 할 게 뻔하니 같이 갔음
그리고 우리는 노래방을 감 근데 지연녀가 언니들한테 잘 보일려고 언니들이랑 노래 부를 때는
완전 열창하면서 나랑 노래 부를 때는 완전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성의없게 부름
그때 난 이미 열 받아서 걔한테 말 안 걸고 태연이랑만 말을 함
그랬더니 또 얘가 삐진 거임..나랑 태연이가 집 가는 방향이 같은 방향인데 버스정류장에서
또 삐졌는지 혼자 뚱해 있고 "나 갈게.." 이러면서 힘없이 감ㅋㅋㅋ
나랑 태연이는 또 그걸 보면서 버스에서 내린 후에 친구들이랑 같이 신나게 지연녀 욕을 함!
이것보다 더더욱 심한 사건이 있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지연녀의 불여우 짓이 시작될 거임..☆★
아무튼 추천 좀..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