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직장다닐때 나만이..혼자 서러웠던 일이 생각나 글올립니다.(이년반째놀고있어요^^)
제나이 서른세살때 일이였죠.직딩들은 다 공감할것이여요~아침에 일어나기 얼마나 싫은지..그리고 눈비비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죠.
1.로또라도 되바라 다니나~
2.누구없소.나데려갈 왕자.요리잘하는디..
3.주4일제면 얼마나좋아~아니 시간자율제 회사면 얼마나좋아(웅얼웅얼)흠...
시작합니당.[핫더워서]
그해 8월.너무나 더운 월요일 아침이었죠.부랴부랴 일어나 새롭게 시작될 월욜이라는 이유로 꽃단장을 했어요.
새로산 치마와 직딩용 블라우스..그리고 화장..톡톡톡
원래 눈썹은 잘안그리는데 월욜이라는 이유로..어디서 본건 있어서 펜슬로 안그리고 머리색에 맞추어 검정색 아이쉐도우로 살살 칠했죠.마지막으로 거울을보며 (만족해)라고 주문을 외우고 집을 나섰죠.
참고로 직장을 가려면 대중교통을 5번이나 갈아타야하죠.
(집)도보=버스=지하철=환승=환승=환승=버스=도보(회사)
이날도 늦지 않기위해 초스피드 힐 다리로 땀뻘뻘 뛰어다녔어요..
버스에선 대롱대롱 매달려가~지하철에선 상,하체 분리되어 사람뭉탱이로 껴다녀~손은 더러워져~머리에서땀나~발바닥은 아포오~
힘들게 회사 도착!
→윤대리 안녕~(팀장)
→윤대리 일찍왔네~(부장)
→아~네네...^^
그리곤 손도 씻고 얼마나 이쁜지 거울도 볼겸 화장실로 갔죠.
■두둥.....■
그러나 ...
■대롱대롱~상,하체분리되면서도 이쁜척!도도한척하며 왔던 내가...대체 어디서 부터인가~
■거울속 제 얼굴을 본순간 주루룩~~서러움이 복받쳐 눈물이 흐르더군요.월욜이라 눈썹칠한것이 땀으로 인해 왼쪽눈썹이 땀을 타고 굵고 까아맣게 턱선까지 내려와 있었죠~순간 모든것이 멈춘듯했고..(그림1참조)
■왜 아무도 나에게 말을 안해준 것인가~
■왜 아무도 날보고 웃지 않았을까..분명 웃긴데..ㅜㅜ.
■왜 그훈남은 계속 날 쳐다봤을까..이제 이해되네..ㅜㅜ.
■그리고 대체 왜 팀장과 부장까지..말 안해줬나~동료인데.
그 후론 눈썹 절때 안칠합니다.
그렇게 핫더워서 여름날은 서럽게 지났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쿨 추워서)
때는 추운 1월의 대한...직딩 여러분 다 공감하실거에요.
추운 겨울날 얼~~마나 이불속에서 겨나오기 싫은지..순간 생각을 하죠~
1.로또라도 될걸 그랬어.
2.왜 이 지역은 눈이 턱까지 안와~
3.회사동네는 눈 안쌓이나~회사문 얼어서 안열리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이 날은 눈도 많이오고 정말 추운 날이였죠.그래도 어쩌겠어요.
부랴부랴 일어나 옷껴입고(나이드니 내복필수.멋따위 필요없어.뚱해보여도돼.다 옷인지알아)
(집)도보=버스=지하철=환승=환승=환승=버스=도보(회사)
추운날도 물론 변하지 않아요.대롱대롱버스,상,하체분리 사람뭉탱이 껴가기~손잡이? 필요없어.걍 껴가~회사도착..
그리고 곧 안정감이들죠
●아~따듯해..흐믓^^●
얼어붙은 다리도 녹일겸 자리에 앉아 히터란 히터는 다 틀고 커피잔을 기울였죠.도도는 필수....
그렇게 하루를 무사히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간만에 욕탕에 들어가서 와인도 마실겸 화장실로 들어갔죠.그런데...
■두둥~~...아니..이건 뭐지?내 다리왜이래~■
왼쪽 종아리 한쪽이 알록달록 진밤색으로 되어있었어요.
→엄마~~~으아앙.앙앙앙..내다리좀보소~이게 웬일이요~어무이~~꺼얼~꺼얼..막 울었어요.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하지정맥류}같더군요.
그날밤 홀로 마지막 소주 한병과 눈물을 안주삼아 삼키고 담날 회사에 병가내고 엄마와 병원가기로 했죠.
다음날 병원에갔죠.검사를 받았죠.
→윤땡땡님.안으로 들어오세요.
→네...
엄마와 전 불안하고 초조한 눈빛으로 의사 선생님을 바라봤어요.
선생님 왈→다리가...
나 왈→다리가 갑자기 이리됐어요.샘님..흑..왜죠?
선생님 왈→혹시 다리에 히터 쬐나요?다리가 탔네요.허허허~약도 필요없습니다.차츰 다 지워져요.히터 넘 가까이 놓지 말아요.타니까..(그림2참조)
그랬다.겨울내 내 다리를 따듯하게 해준 내 개인용 히터.네가 내다리도,내가슴도 태웠더구나..흐흐흐...
그리곤 탄다리덕에 간만에 엄마와 나해장으로 순댓국도 먹고 집에서 따닷~~하게 탱자탱자 놀았답니다.
전국의 직딩 여러분 홧팅!
♡여기서 잠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저 담달부터 또 출근합니다.회사이전으로 더 멀어졌어요.ㅜㅜ.이번엔 또 어떤일들이 벌어질까요.나도궁금..컬투쇼다시 올께요^^ 제글 조금이라도 재미있었음 추천 꾹이요~♡신청곡은 롤러코스터의 힘을내요 미스터김 그림1(핫 더워서)그림2(쿨 추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