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분을 위한 맨밑 3줄요약
현재 자동차 부품업체로 기술영업 담당하고 있구요.
늦은 나이인 30에 첫 입사를 했구요. 올해 32로 3년차가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자동차 계열이었고, 연봉은 제기준으론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2년넘게 타지에 있다보니, 살도 많이찌고 건강도 나빠지네요.
무엇보다 돈많이 주는 기업은 괜히 돈많이 주는건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보통 출근하면 7:30전후로 앉아서 업무시작하고
밤 10시 전후나 되어야 퇴근합니다. 그시간 퇴근해도 눈치보일때가 있습니다.
업무량이 워낙 많아 다들 식사후 바로 일할정도입니다. 저도 밥숟가락 놓자마자 바로 일합니다
주5일이긴 하나 한달에 한번 토요일에 교육출장으로
수원에서 대구까지 아침8시에 가서 교육 다 듣고다시 돌아오면 9시.
그리고 일반적으로 주말엔 최대한 출근하지않으려 하나… 한달에 한두번은 주말출근
매일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13~15시간 전후가 되다 보니 사실 주말에 잠만 잡니다.
타지라 별로 할것도 없고…. 회사아파트 거주하는데 주말에 밀린 청소며 빨래며 하는게 답니다.
집이 부산이라 자주가지도 못하구요.
뭐 다 좋습니다. 견딜만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갑자기 사물이 미묘하게 휘어져보이더니
왼쪽눈 일정부분 중심으로 점점 보이지않게 되네요.
처음 정밀검사 받고 다시 부산에서 재검사 받았는데 시력도 안경끼고 왼쪽눈이 3주만에 1.0 ->0.5로 급격
히떨어졌어요.
그래서 병원에서 좀더 지켜보고 호전이 되면 일시적으로 끝날수 있지만
지속적 관리가 안되면 실명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한쪽눈에 맹점이 생기니까 신경쓰이고 일도 전혀 집중안됩니다.
그후로 계속고민했는데 역시 이직이 답이겠죠?
그래서 다시 고향으로 내려갈까 합니다. 8월즈음?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심신의 안정도 찾으며
몸도 다시 관리하려구요
근데 내려가서 군무원시험을 준비할까 하는데
일반차량 지원이라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그나마 낮고, 정비병으로 복무할때 일이재밌었거든요.
자동차공학전공에 군대에선 정비병으로 일했고 자동차계열회사근무 경력이라 면접때 유리하지 않을까 생
각합니다.
연봉이야 당연히 지금의 반토막으로 적겠지만, 지금 가장 필요로하는게 휴식이라 괜찮겠지요?
결혼안했고 여친따윈 없습니다. ㅅㅂ
딱 1년 투자해볼생각합니다. 그동안 공부하고 몸관리하면서(입사전엔 그렇게 지냈었습니다.)
내년에 있을 시험에 응시하려구요.
1번의 기회밖에 없어 아쉽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떨어진다면 미련없이 구직활동하려구요.
지금의 이 선택이 옳은거겠지요?ㅜ.ㅜ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네요.
3줄요약
-타지에서 빡센 회사 다님
-건강 안좋아지고 눈 병투더신 되기 직전
-고향으로 돌아가서 군무원 준비 예정인데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