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민주당 및 진보 인사들이 일베를 까는 이유라고 주장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진보인사들을 풍자한 게시물들이 도를 넘었다고 하는 괘씸죄
2. 5.18 등 민주주의 운동에 대한 왜곡, 선동죄.
3. "민주화" 등 부적절한 용어 사용.
4. 종북행위 (오유, 판녀 등 몇몇 개념없는 사람들이 주장)
5. 전라도 비하로 인한 지역감정 조장.
6. 서로에게 반말, 욕 등 좋지 않은 인터넷 환경
7. 강간모의, 수간 등 반사회적이고 풍기문란한 게시물 등장 (인터넷 커뮤니티나 웹 기사에서 등장)
하지만 일베를 들어와서 자세히, 아니 대충만 살펴 보면 위의 주장들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 쉽게 알수 있다. 필자는 지금부터 상기의 이유들을 일일히 반박해 보고자 한다)
1.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진보인사들의 모욕이 도를 넘었다?
- 정치인이란 욕을 먹는 직업이다. 민주주의라는 것이 모든 사람의 의견을 전부 다 반영하는 것이 아닌 이상,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반대를 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정치인에게 욕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정치인은 이 점을 자각해야 하고 있으며, 정치를 하면서 욕을 먹고싶이 않아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그것은 이미 정치를 할 생각이 없는것이다. 안티가 하나도 생기지 않기를 바라면서 연예인 활동을 하고자 하는 연예지망생과 다를 바가 없다.
물론, 정치인에 대한 모욕과 정치인이 한 행위나, 사상에 대한 왜곡 혹은 거짓 선동, 유언비어 유포는 구분되어져야 한다. 그것은, 거짓으로 사실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해당 정치인에 대한 이미지 실추, 심지어는 정치 생명조차 위협할수 있는 심각한 사안으로서, 마땅히 명예훼손으로 인한 처벌을 받는것이 당연하다.
위 사진은, 현재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알라" 라는 사진으로, "일베충" 들이 합성하고 있는 수많은 합성물들을 가장 대표적으로 표현하는 게시물이라 할수 있다.
보다시피, 위 사진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사진으로, 어떠한 사실에 대한 왜곡이나 유언비어 등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즉 국가에서 명시한 헌법에 따른 "명예 훼손죄" 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표현의 자유" 를 누리고 있는 게시물 중의 하나다.
법적인 근거 없이, 유머 목적으로 제작된 이러한 합성사진, 동영상 등을 고인에 대한 명예 훼손이라 한다면, 진보 인사들은 한때 화제가 되었었던(그러나 처벌이 없었거나 그 강도가 매우 낮았던) 자칭 "진보의 얼굴들" 이 만들어낸 게시물들을 봐야 한다.
위 사진은 유명한 진보 인사 홍성담 화백이 그린 그림으로, 박근혜 대통령(당시 후보) 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심볼이라고 할수 있는 선글라스를 낀 아이를 출산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즉, 박근혜가 박정희를 출산한다는 의미로, 당시가 대선기간임을 감안할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다시 박정희 시절같은 유신으로 되돌아간다는 풍자를 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위의 그림을 상기 일베의 "노알라" 와 비교했을 때, 누가 봐도 명백한 악의를 담고 있는 쪽은 후자이다. 그런데도 홍 화백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은채, 이 그림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서 수많은 추천을 얻었다.
또한, 홍 화백이 고발된 이유 역시 "대선기간중 선거법 위반". 즉 "특정 후보 비방" 이 이유였지, "박근혜 모욕" 이 아니었다.
그것으로 모자란다면 다음 그림은 어떤가. 이것 역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쥐새끼" 에 비교하며 제작된 게시물들로, 아무런 법적제지를 받지 않았음에는 물론, 광우병촛불집회 당시 등등에는 수많은 공공기물에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노알라" 보다도 훨씬 더 악의적인 풍자회화 그림이 버젓이 그려져 있었다. 이들 역시 처벌받지 않은것은 당연하다.
심지어는 명백한 "거짓" 이나 "유언비어" 가 섞여 있었음에도 그랬던 점을 감안하면, 이명박 정부가 과연 민주.진보 인사들이 말하는 대로 "독재정권" 인지, 아니면 "표현의 자유는 존중했다" 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일베"에서 게시되고 있는 "노알라" 와 다른 합성게시물들 역시 그 안에 "선동"이나 "유언비어 살포" 등의 문제점이 없으면, 법의 제지를 받지 않는 훌륭한 "표현의 자유" 라고 할수 있다.
과거 "쥐명박", "다카키 마사오" 등등의 일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을 때에 누구보다도 "표현의 자유"를 그토록 부르짖었던 진보 인사들이 현재 유독 보수적 게시물들을 게재한 "일베"에만은 유독 엄격한 이유를, 참으로 찾을 수가 없다.
2. 5.18 등 민주주의 운동에 대한 왜곡, 선동죄?
"역사란 승자의 손에 의해 씌여진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역사란 힘 있는 자들이 멋대로 왜곡할 수 있는 것으로서, 크게 말하면 말할수록, 세대가 바뀌면 바뀔수록 왜곡된 역사가 진실이 될 수 있다. 라는 점을 가리킨다.
현재 많은 이들이 일본의 역사 왜곡에 염려를 하고 있는 점 역시, 일본이 힘 있는 "강대국" 이며 또한 세대가 지남으로서 새로운 세대에게는 그들이 왜곡한 역사가 점점 "진실" 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 떄문이다.
필자는 5.18을 폭동이라고도, 혹은 민주화 운동이라고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역사가 틀리고, 후세에 재조명되어 진실이 밝혀지는 이유는 허다하다.
한 예로, 중세 시대만 해도, 서양인들은 태초에 천지창조가 있었고, 아담과 하와가 사과를 먹고 에덴 동산에서 쫒겨나면서부터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믿었다. 그것이 절대적인 진리였고, 여기에 반문을 제기한 지식인들은 "마녀 사냥" 을 당해서 사라져 갔다.
지금에 와서는 기독교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믿지 않으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마녀 사냥" 을 당하는 등의 탄압은 사라졌다.
역사에 대한 이의가 있으면, 알고 있는 역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이 논리적으로 해소되지 않으면 그 역사를 다르게 해석한다 해서 탄압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한 예로, 일본이 역사 왜곡을 하면서 수많은 나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는,
1. (직접 경험한) 세계 각국 나라들이 인정하고 있지 않으며
2.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필자가 생각하기로 "일베충" 들의 5.18 의문 제기는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사료되어진다.
그들의이 5.18을 민주화 운동이라 인정하지 않고,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은데,
1. 전국적인 (학생들의)시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광주에서만 일반인.학생 가릴 것 없이 큰 폭력시위가 발생했다는 점 (을 들어 학생들이 시민들을 유언비어로 선동하여 [예. 경상도 군인들이 전라도사람을 다 죽이려 온다 <- 사실확인완료된 유언비아 , 공수부대가 여학생을 강간하고 임산부의 배를 갈라 아이를 꺼내 밟아 죽였다 <- 사실확인완료된 유언비어] '민주화 운동' 를 할 생각이 없었던 시민들의 분노와 적개심을 고취시켰다고 사료함.)
2. 전남대학교 앞에서 학생들이(약 200여 명)이 먼저 공수부대원(20여 명) 에게 돌을 던지며 "선제 폭력" 을 가했다는 점
3. 공수부대원의 첫 "일반인 폭력 진압" 은 "5월 18일 정오께였는데 다음날 19일에는 광주뿐 아니라 전라남도 전역에서 무기고, 파출소 등이 습격당하고 수천정의 총기와 수만발의 탄약 등이 탈취당한 점 (을 들어 조직적으로 계획하고 미리 준비하지 않았더라면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
4. 일반인에게는 몰기 힘든 장갑차나 도청에 TNT 설치 등을 시민군이 수월하게 행했다는 점 (역시, 전문가가 있어 미리 조직적으로 계획했다고 주장)
5. 20일, 가장 비극적이라고 말해지는 "도청 앞 계엄군 일제발포" 시, 시민군이 먼저 총기를 쏘았다는 증거나(뒤에서 탈취당한 총기로[칼빈]총을 맞은 시민군의 부검결과)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 (에 따라, 화려한 휴가, 26년 등의 영화가 왜곡의 극치라고 주장 [실제 역사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이 지적됨])
6. 여러 탈북자들의 입을 통한 5.18 "북한군 개입" 증언 (에 따라 북한군이 뒤에서 배후를 조종한 무장 반란이라 주장)
사실, 5.18 문제나 한국 민주화 근현대사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의심이 갈 만한 내용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실제로 전문가나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5.18이 민주화 운동과는 거리가 멀다는 주장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저런 근거들을 모아놓고 주장을 한다면, 5.18 을 민주화 운동이라 말하는 민주.진보 인사들의 대응은 상응 "일베 논리의 반박" 이 되어야 마땅하다.
하나, 개인적으로 반박하는 사람은 있어도, 당 차원이나 언론 차원에서 5.18을 사실에 입각해 변호하는 것을 보기는 눈에 드물게 힘들다.
일개 "유머사이트"의 말에 대한민국 국회 정당이나 언론이 일일히 반박하는 것은 우스운 논리라고 할 지 몰라도, 바로 그들을 향해 비판을 던진 것은 민주당이나 진보 언론들이 아닐지.
북한의 천안함 피격 사건 때에, 많은 진보.민주. 국회의원이나 진보인사, 언론 등은 국가가 말했던 "북한의 의한 피격"을 믿지 않고 부정하며 여러 의혹과 의문을 제기했었다. 그중 누구도 법적인 피해를 입은 단체나 개인은 없다.
김대중/노무현 문민정부 당시에는, 진보 언론들 전체가 나서서 KAL 기 폭파 사건이 정부의 음모라는 주장을 담은 뉴스를 게재한 적도 있다.
이들은 처벌감이 아닌데, 유독 5.18은 처벌감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진보 인사들은 "이중잣대" 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5.18이 근현대사 중 비극적인 일 가운데 하나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마치 성지라도 되는 양, "근거 있는" 의문 제기에 "근거 없는" 반박을 하며 입도 벙끗 못하게 하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오늘날 민주화를 일궈낸 민주화 영웅들이 가장 싫어하는 "파시즘" 이 아닐런지.
3. "민주화" 등 부적절한 용어 사용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는 "민주화" 가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용어라 일개 사이트를 폐쇄해야할 정도라고는 도무지 생각되지가 않는다.
정치라는 것은 언제나 비판을 동봉하는 것이라고 상기에 필자가 설명한 바 있다. 그에 따른 "비판 용어" 는 언제나 있어 왔다.
한 예를 들어, 과격한 진보성향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수구 꼴통" 이나, "개누리당" 등은 어떠한가.
이것 역시, 한 정당이나 보수 성향 사람을 비꼬는 인터넷 용어이며,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지만, 그 누구도 이 용어 자체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 적은 없었다.
이에 대해서는, 한 "일베충" 이 매우 적합한 설명을 해 놓았다. (http://www.ilbe.com/1268718753)
일단 민주주의는 시스템이자 수단이지 종교 혹은 목적 그 자체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현실에 적용 결과 사람들이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귀납적으로 증명되어 보편적으로 채택된 것일뿐
결코 연역적인 증명으로 절대선에 다다를 수 있는 가치는 아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민주주의와 민주화는 다른데,
민주주의는 방금 말했던 대로 시스템이지 수단이라면 민주화는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한 운동(movement)이자 그 운동의 '슬로건'이다.
즉 민주화라는 말은 어떤 특정 집단의 슬로건이라 할 수 있는데
보통 사람들은 어떠한 집단을 비판하고 희화화하기 위해서는 그 집단의 슬로건과 가치를 비판하는 은유적 형태의 비판을 즐겨 사용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민주당은 공화당에게 맞서기 위해 [It’s the economy, stupid/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라는 슬로건을 걸었는데
이것은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중요시하는 공화당이 경제마저도 실패했다는 것을 비판하기 위해서였다.
만약 새머리당, 통합종북당과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면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이 반성해야하는 문제일까? 아니면 새머리당이나 통합종북당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사람이 반성해야 하는 문제일까?
당연히 답은 전자다.
마찬가지로 민주화라는 단어는 진보세력들이 민주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채 비판받을만한 짓거리를 하고 다녔기에
민주화라는 단어를 이용해 역으로 진보세력을 비판하는 것이다.
민주화가 나쁜 의미로 사용되게 된 계기는 좌파들의 잘못된 행태 때문인데, 먼 옛날에는 동의대사건이 있었고 최근에는 광우병촛불집회가 있었다.
그런데 진보세력에 대한 이러한 비판을 직접적으로 맞서고 받아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좌파세력들은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덤탱이를 씌워서 말이다.
민주화는 민주주의를 폄훼하기 위한 단어가 결코 아니다 진보종북세력들을 비판하기 위한 단어다.
하지만 그 비판을 감내할 자신이 없는 종북세력은 일베가 마치 민주주의를 욕하는 파렴치한 세력으로 만드는 것이다.
(사실 제일 먼저 전제를 깔았듯이 민주주의는 수단에 불과하기에 민주주의를 까도 사실 욕먹을 일은 아니다.)
깊이 알아 보면, 본래 "민주화" 라는 용어는 일베가 아닌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처음 파생된 용어이며, 일베에서 사용중 일베가 유명새를 타자 여러 커뮤니티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이돌 그룹 "시크릿" 의 리더 "전효성" 이 이 "민주화" 라는 말의 뜻을 모르고 함부로 방송에서 "민주화" 용어를 사용했다가 폭발하는 비난 속에 사과문을 올렸던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강대 공연 취소" 등 진보인사들은 매우 가혹하게 이를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묻고 싶다. 그것이 그렇게 잘못한 일이란 말인가? 잘 모르고 유행하는 인터넷 용어를 썼다가 사과까지 했는데?
5년 전, 당시 "광우병 파동" 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를 돌이켜 보자.
대한민국은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이 유명한 "광우병 유언비어" 에 홀려 있었다.
상식적으로, 의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해할수 없는 것들이 태산이었다.
- 광우병은 200도 이상에서 조리해도 살아남아 감염된다
- 후추 한 알 크기라도 몸에 들어오면 치명적으로 감염된다.
-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99.9%다.
- 광우병은 우주에서도 살아남을 정도로 강하다.
몇몇 언론에서는 이런 유언비어를 그대로 사실인 것처럼 보도했다가 법적인 제재를 받았으나, 정작 광우병 촛불집회를 선전하고 다니며 민심에 올라타 인기몰이를 한 스타들은 전혀 다르다.
배우 이동욱은 “국민을 병신으로 알지? 우리 국민이 원하는 건 100%의 안전이다. 광우병 걸릴 위험이 단 0.1%라도 있으면 수입 안 해야 되는 것 아니냐?”
방송인 김구라는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생삼겹을 씹겠다. 우리나라 국교를 힌두교로 바꾸자.”
가수 세븐은 “미친소? 머슴이나 줘! 내일 쇼케이스를 앞두고 일찍 자고 싶었는데 불안해서 잠이 안 온다. 국민들의 위대함을 보여줍시다.”
배우 김민선은 (후에 김규리로 개명) "“광우병에 대해 잠잠하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 자식, 부모의 일이다.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
이 외에도 광우병 때에 발언을 하여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몰고 가는데 일조했던 연예인들이 부지기수이며, 그 어느 누구도 이제까지 사과 한 마디 없이 태연히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광우병 사태의 연예인들의 일이, 이번 "전효성 민주화" 일보다 더 큰 이유는 "연예인이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자리에 있으면서 "유언비어에 휩쓸려 함부로 발언을 하여 사태를 더욱 크게 했다는"데에 있다.
이들은 프리패스와 면죄부를 받고, 용어의 뜻조차 모르고 "민주화" 라는 단어를 썼다고 "마녀사냥" 을 당하고 있는 전효성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참으로 재미난 세상이 아닐수 없다.
4. 종북행위?
인터넷을 하다보면, 가끔씪 일베가 "종북" 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네티즌들을 심심찮게 볼 수가 있다.
황당해 하면서도 그들의 논리를 펼쳐 보자면 이렇다.
"일베는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면서 지역 비하등으로 국민 통합을 방해하고 있다. 그러므로 북한 도와주는 꼴이니 종북이다."
어처구니 없는 말이면서도 그들의 주장은 일견 맞는 곳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종북이란 "북한을 추종한다" 라는 의미이다. 김일성,김정일을 민족의 태양으로 여기고, 칭찬하며, 독재속에 수많은 국민들을 굶겨 죽이고, 정치수용소에 보내어 고문하고, 북한의 경제를 세계 최악 수준으로 전락시키면서도 자신과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만은 호의호식하는, 그런 현 북한 정부를 추종하는 것을 일컫는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사상의 자유가 있고, 법률이 허용하는 한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권리가 있다. 사상이 다르기 때문에, 국회가 있고, 선거가 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이유" 로 몰아붙이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억지이다.
만일 일베가 "종북" 이고, 북한정부를 맹신한다면,
"어노니머스 북한 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해킹" 시에, 어노니머스로부터 뿌려진 명실상부한 북한의 대남공작 사이트 "우리민족끼리" 에 가입한(불법) 메일들로부터 일베충들의 "신상 털기" 는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천안함,연평도" 등을 추모하며 천안함을 조작이라고 말하는 좌파 인사들을 경멸하고,
심지어는 "북한 선제 타격" 등 과격한 말까지 터져나오는 일베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5. 홍어, 폭도, 7시..... 등 전라도 비하로 인한 지역감정 조장
이것은 사실이며, 필자는 이로 인해 일베 회원들을 비호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에 등장하는 뿌리깊은 전라도에 대한 불신은 비단 일베가 원인이 아니라는 것은 명백하다.
"일베충" 이 전라도를 싫어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
1. 전라도사람은 뒤통수를 친다(배신을 한다) 라는 고정관념, 혹은 전라도 사람에게 실제로 배신당한 경험 ('까보전'[까고 보니 전라도] '알보칠'[알고 보니 7시'] 등의 용어도 등장)
2. 진보 정당(민주당) 에 대한 전라도의 높은 투표율 (광주, 전남 등에서 매 선거때마다 90% 이상의 높은 투표율이 나오는것을 풍자해 전라도 사투리로 "아따, 이거시 우리들의 민주주의랑께" 라는 비꼬는 말도 있다)
하지만 지역 감정이라는 것은 비단 일베의 문제뿐은 아니다.
오래된 낡은 고정 관념인지, 아니면 실제로 전라도 사람이 배신을 잘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우리 사회에서는 예부터 "전라도 사람은 믿지 말라" 는 말이 있어 왔다.
또한, 민주주의의 성지라고 불리는 광주에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나오기가 힘든 90%의 현 야당 투표율은 보수 인사들에게 전라도를 싫어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 셈이다.
지역감정은 진보 인사들 역시 피해갈 수 없는 문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담대구" 라는 말이 있었다. 대구의 범죄율이 높고 하나같이 잔인하다는 것에서 비롯되어 배트맨이 활약하는 도시의 "고담" 을 지칭해 한 말인데, 당시 대구는 범죄율이 그다지 높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번져간 "고담대구" 열풍에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또한, 진보 인사들의 경상도 비하글도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이것은 비단 "일베"의 문제가 아니며 대한민국 사회 전체적인 문제라고 할수 있는만큼, 신중히 결정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6. 서로에게 반말, 욕 등 좋지 않은 인터넷 환경
만일 이 문제로 일베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필자는 그 사람은 "일베" 라는 사이트에 대해서 전혀 모른 채 "주위에서 욕하니까 같이 하는" 사람이라고 쉽게 결론을 내릴 수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일베에 들어가면 회원들은 기본 반말을 사용한다. 심지어는 존댓말을 하면 욕을 먹는다. (필자 역시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으례 하는 <가입인사> 라는 것을 올렸다가 "어디서 초면에 싸가지없게 존댓말이야?" 라는 다소 충격적인 댓글이 달린적이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댓글이 한두개가 아니었다!])
하지만, 한발짝 멀어져서 그들을 관찰하면 그 "반말 이나 욕" 이라는 것이 결코 악의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베는 최대한의 자유를 허용하는 사이트이다. 일베의 "반말지침" 은, 현실에서 나이나 사회적 지위에 걸맞는 행동을 해온 사람들의 피로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익명성을 최대로 활용한 상호간의 반말은, 나이나 직업에 구분받지 않고 참된 해방감을 준다고도 표현할수 있을 것이다.
나이가 많다고 '지금 나한테 욕하는 녀석 내 아들뻘일텐데..... 에휴' 이럴 일도 없다. 왜냐면 모두가 반말을 쓰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모두가 병신이고 강아지고 미친놈이다.
실제로, 일베 회원들을 스스로를 "일베충, 병신, 일게이" 라 비하하여 부르기를 마다하지 않으며, 체면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행동이 인터넷상에 혼란을 주는 듯 하지만, 진정한 익명성의 자유란건 혹 이런 것은 아닐런지.
7. 강간모의, 수간 등 반사회적이고 풍기문란한 게시물 등장 (인터넷 커뮤니티나 웹 기사에서 등장)
이것 역시, 고의적인 "악의"나 일베에 대한 "무지"가 원인이라고 필자는 말할 수 있다.
실제로, 일베를 욕하는 댓글들 중에도 이런 강간 수간 등 비판 비난 댓글이 엄청나게 퍼져 있다는 것은, 솔직히 충격이 아닐 수가 없다.
왜냐하면, 단 20여 분만이라도 일베에서 활동을 했다면 그것이 전혀 근거없는 비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상기 설명했다시피, 일베는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는 커뮤니티다.
어떤 글을 써도 그것이 허용이 된다.
사람이 많으면 탈도 많은 법. 어떠한 선진국에도 범죄자는 있듯, 일베에도 이런 정신나간 글들이 간혹 올라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런 글들이 올라왔다고 커뮤니티가 쓰레기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일베를 관찰하면, "수간", "폭행", "강간모의" 등의 글은 찾기가 힘들 정도로 적으며, 가끔 올라오는 비인간적인 게시물들은 즉시 "민주화"(일베의 비추천 시스템) 을 받는다.
그런 글에 달리는 추천과 반대를 살펴봐야 그 커뮤니티의 진가를 알수 있는 것이지, 그런 게시글이 올라온 것 자체만으로 한 커뮤니티를 비난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다.
한 예를 들어, 국가에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잡혔는데, 그 범죄자를 아무런 제제도 가하지 않고 풀어주는것은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허나 제재를 받고 재판을 통해 형벌을 준다면 범죄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나라를 비난할수는 없다.
특히나 진보성향 언론들은, 이런 소수 게시물들을 근거로 마치 일베 전체가 강간이나 수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것처럼 유언비어를 날조해내고 있음을 알수 있는데,
조사를 하지 않고 기사를 쓰는 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일부러 기사를 쓰는건지는 모를 일이다.
-----------------------------------------------------
참고가 되엇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