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다 얘기할곳도 없고.. 익명성을 빌려 이렇게 씁니다
전 결혼할때 비싼 다이아몬드반지며 목걸이며 귀걸이며 관심없고
넓디넓은 집도 관심없습니다
아직 세상물정 몰라서 , 결혼에대한 환상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월세여도 상관없구요.
그저 웨딩촬영 이쁘게 찍고 신혼여행 잘 다녀오고
원룸이어도 남편이랑 둘이서 알콩달콩 살고싶어요
나중에 아이생각해서
착실히 돈 모아서 전세에서 자가로 옮길 생각이구요
부모님은 아무리 못해도 전세에서 시작하길 바라시구요
우선 결혼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구요.
전 29이고 남친은 31입니다
작년 9월달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남친이 최근에 들어서 결혼하자고 하더라구요
이래저래 개인적인 일때문에 전 이제 천만원밖에 못모았습니다
29살에 천만원밖에 못모은게 많이 부끄럽습니다만 그래도 열심히 잘 모으고 있습니다
전 어느정도 모으고 나서 결혼하고 싶은마음에
아직 천만원밖에 못모았으니 조금 더 나중에 돈 모아서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남자는 모아놓은돈이 한푼도 없더군요....
데이트할때도 반반씩 언제나 부담했었는데
대체 어디다 쓰는건지....
월세에서 시작하자고 하네요
서로 예물예단 다 하지말자고..
물론 여태까지 살면서 지금남친만한 남자가 없었어요
다정다감하고 이해심많고 배려심있고 아껴주고 많이사랑해주고..
여행다니는것도 좋아하고 개그코드도 맞고 같이있으면 행복하고 편안하고 즐겁고 그래요
정말 결혼하고싶고
평생을 함께하고싶다고 생각하고있어요
그런데...
돈이없네요..
웨딩촬영과 결혼식과 신혼여행은 제 돈으로 한다 치지만
월세에서 시작하면 보증금은 어디서 구하며
우선적으로 상견례도 상견례이지만
결혼허락받으러갈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네요....
월세보증금이야 금액이 아주큰건 아니니 쉽게 대출받을수야 있지만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나이에 월세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반대하실거 같은데..
어떻게 부모님을 설득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남친을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ㅠㅠ 많은조언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