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하나 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건
저만큼 사랑받는 여자 세상에 있나요?
제가 제일 사랑받는듯
이런 취지가 아니라 밑에서 분명히 밝혔듯이 남자친구와의 100일을 맞아서
많은 분께 좋은 말씀 듣고 축하받아서 남자친구 조금이라도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에요
근데 많은 분들이 100일이면 당연히 저러지 3년 지나봐라 라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저는 남자친구가 저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행동들을 한번도
100일이니까 이정도 해주는건 당연하지 라고 생각해 본적 없고 오히려 하루하루 더욱 더 감동받고 이런 남자친구 만난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렇게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남자친구가 3년 뒤에 혹은 1년 뒤에 변한 것은
저런 것들을 '100일이면 당연히 저래야지~'라고 말하는 여러분의 태도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더 많이 배워갑니다!
1년 혹은 3년 뒤에 안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처럼 남자친구가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ㅇ^
판에는 열폭녀가 많다 듣기만 해왔는데 이렇게 100일이라고 기쁘게 쓴 글에도
안좋은 댓글이 수십개 씩 달리는 걸 보니 얼마나 세상에
시기 질투 많고 속좁은 여자들이 많은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네요.
남자친구한테는 이 글 보여주지 못할 것 같아요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 조언해주신 분들 한분한분 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답글 달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ㅇ^!! 순간을 영원히!
행복하게 사랑할게요
ㅇㅎㅇ ㅅㄹㅎ ![]()
안녕하세요 !
.![]()
태어나서 처음으로 판을 쓰는거라 너무 떨려요...으아
볼 때는 쉬워보이는데 내가 막상 쓰려고 하니까 한글자 한글자가 어렵네요...ㅋㅋㅋㅋㅋㅋ
저는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8일 뒤면 남자친구와 100일인데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주는 남자친구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돼주고 싶어서에요..히히
주변에 남자친구 얘기를 하면 친구들이 가상인물 아니냐며 안믿는 경우가 간혹 있을 만큼 남자친구가 잘해줘요.
저는 정말 예쁘지도 몸매가 좋지도 않은 정말정말 평범한 여대생인데 이렇게 사
랑받을 자격이 있나 싶을정도로 너무 사랑해주는 남자친구 이야기를 해볼게요!
만난지 90일 넘었는데도 아직도 날 보면 너무 떨려서 말하기가 어렵다고 하고
나 때문에 세상이 밝아졌다면서 너무 행복해하고
나를 만나고 자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고
종교를 안믿는 너가 하루도 안빠지고 날 위해서 기도하고
소원이 매일 아침마다 나한테 맛있는 도시락 싸주는거고
살인의 추억 본다니까 예쁜 영화만 보라며 감동적인 영화 메일로 바로 보내주고,
어린이 날에 내가 좋아하는 키티 인형 두개 선물 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토했는데 어쩜 토하는 것도 기엽냐며ㅋㅋㅋ처리 다해주고,
나 돈하나도 없는 날 같이 이마트 가서 장보고 내꺼 버스카드까지 충전해주고,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게 먹다가도 내가 장난으로 그만먹어 이러면 정말로 딱 내려놓고 나 다 줘버리고
비오는 날 우산없었는데 당장 우산사고 티머니까지 충전하라며 카드번호? 보내주고,
남친꺼 과잠 입었었는데 너무 잘어울렸다면서 내꺼 과잠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고,
몸에 좋은 음식들 효능들 다 찾아서 써서 보내주고
내가 과외할 때마다 혹시 과외순이가 모르는 거 물어보면 자기가 알려주려고 내 과외시간 내내 카톡으로
대기타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어디 간다고 할 때마다 지도로 완벽하게 루트 짜주고 어디서 잘지 다 찾아봐주고 챙겨주고
뮤지컬 보러갔는데 주변 꽃집까지 찾아서 미리 꽃이랑 편지 갖다놔놓고
우리 장거리라 왕복 10시간 걸리는데도 내가 먹고싶다는 음식만 말해도 그거 사주려고 왕복 10시간 걸려서 여기까지 오려고 하고 .
중간고사 기간에 힘내라고 보내준 소포
거의 1년 전에 내가 성년의 날에 선물 못받아서 서러웠다 한 말 기억해서 1년 후에 장미랑 향수 선물해주고,
우리 집에서 남자친구 집까지 1시간 넘게걸리는데 항상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자기는 버스 막차 놓쳐서 새벽까지 집으로 걸어가고
(제가 기숙사 살아서 장거리연애 하는거고 실제 집은 남자친구 집과 1시간 좀 넘게 걸리는 거리에요 !)
이렇게 고생하면서 델따주는데도 나 계속 보고싶어서 집에 도착 안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내가 하는 말들 다 잊지 않으려고 나 만난 후에는 항상 핸폰 메모장에 일기쓰고,
남자친구 만난 이후로 9키로 쪘는데도 너무 예쁘고 완벽하다며 만날 때마다 눈을 못떼고,
보조개수술같은 시술얘기만 꺼내도 너 자체를 조금이라도 바꿀 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고 화내고
매운거 못먹는 너가 매운거 좋아하는 나한테 맞추려고 맨날 매운 음식만 먹고,
롤하거나 게임하다가 나한테 카톡 오면 게임 대충 꺼버리고,
나랑 밥먹으면 나 맛있는거 먹으라고 자기는 맛없는거만 골라먹고,
내가 하는 사소한 말 하나까지 전부 다 기억하고,
내 발걸음소리도 설렌다고 해주고,
신발끈 풀리면 바로 바닥에 앉아서 신발끈 묶어주고,
항상 모든걸 포용하고 모든걸 양보해주고,
지나가는 말로 맛있다고 한 과자 한박스 사서 학교로 보내주고ㅋㅋㅋㅋㅋㅋㅋ
감기 걸렸다 하니깐 내가 좋아하는 키티 담요 짱기여운거 사서 보내주고
나 추울 때 대비해서 나 만날 때마다 담요 들고다니고
슈가볼 노래 좋은거 한곡 알려줬을 뿐인데 슈가볼 콘서트 일정까지 알아놓고,
길걷다가 내 생각나서 너무 좋아서 전봇대에 머리까지 박고ㅋㅋㅋㅋㅋㅋ
내가 정말 뭘 해도 다 이해해주고,
영어 강의 다 녹음해서 보내라고 딕테이션 해준다고 내가 성적 잘받아서 기뻐할 생각만 해도 넘 좋다고 하고,
내가 지하철 광고보면서 지나가는 말로 저 음료수 맛있겠다고 한 말 기억해서 나중에 사다주고,
내가 선물준 책 닳을까봐 책 커버까지 씌워서 보관하고,
내가 준 별거아닌 엽서 한장에 감동받아서 눈물흘리고,
자기가 너무 부족하다며 나한테 어울려지도록 정말 노력하겠다고 하고,
요리 잘하는 남자가 좋다니까 생전 첨으로 스파게티 재료 사서 연습해서 만들어주고,
공부 잘하는 남자가 좋다니깐 공부 열씨미 하기로 다짐하고,
내가 하는 진짜 나쁜 말 속상한말 들어도 다 넘기고,
나때문에 세상이 밝아졌다며 너무 고맙다해주고,
자기 인생의 소원이 두개가 있는데 한개는 내가 자존감이 높아지는거, 한개는 내가 야채 먹는거..ㅋㅋㅋㅋ
항상 자신보다 나를 우선시하는 거
내가 힘든 일 있을때마다 울고 짜증내고 징징대도 자기한테 이런 얘기 솔직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하고
처음에 학교 오고 적응기간 거치면서 힘들어서 남자친구한테 짜증을 많이 냈는데, 계속 받아주는 것도
정말 힘들텐데 오히려 짜증날 때는 자기한테 전화하라고, 자기가 내 샌드백이니까 전화해서
자기한테 욕하고 울고 짜증 다 풀고 다시 기분 좋아지라고 하고
내가 감동받을 상황인데 오히려 내가 감동받아줘서 자기가 감동먹었다 하고,
내가 너무 좋아서 세상 어떤 여자도 안보인다고 하고,
내 말 한마디가 자기 하루를 결정한다고 하고,
내가 맞춤법 맨날 지적해서 진짜 거의 다 고쳤고
빕스간다고 하면 빕스기프티콘 엔제리너스간다고하면 엔제리너스 기프티콘
같이 못있어줘서 미안하다며 정말 같이있는 것 이상으로 하나하나 모든 걸 다 챙겨줘서 여태까지
받은 기프티콘만 몇십개가 되고
넘어져서 무릎 다쳤는데 약이랑 물티슈랑 다 사와서 치료 다해주고
내가 살짝 벽에 머리 쿵 하고 찧었는데 그거 보고도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 글썽글썽 거리고
이제 자기는 자기 인생만 사는게 아니라 내 인생도 같이 살고 있다고.
자기 인생보다 어쩌면 내 인생이 더 소중하다고 하고.
나 위해서는 당연히 죽을 수도 있다고. 너 없는 자기 인생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고
나랑 있을 때 내가 어디서 어떤 장난을 쳤는지 어디서 어떤 말을 했는지 정말 사소한 것까지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이렇게 잘해주는데도 자기가 너무 못해줘서 미안하다면서 내 앞에서 펑펑 울고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위에 쓴 거 말고도 훨씬훨씬 많은데, 저런 일들이 너무 일상?!처럼 돼버려서 잘 기억이 안나요ㅠㅠ
앞으로 다른 남자 못 만날 것 같아요.
이런 남자 다신 못 만날 것 같아요.
이렇게 글 쓰니까 남자친구가 저만을 위해서 사는, 자기 인생 버리는 바보같은 남자같지만
사실은 공부도 잘하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자기 인생 열심히 사는 정말 멋진 남자에요!
여보 너무너무너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