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 톡을 처음써봐서 정확히 카테고리를 어디 써야할지도 모르겠고ㅠㅠ
너무 답답해서 답변을 많이 받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올리고 있는데.... 이거때문에 욕먹으려나 걱정이 되네요ㅠㅠ.... 아무튼 제소개와 고민을 말씀드릴게요..
일단 저는 외국에 살고있는 22살 흔녀입니다. (혹시라도 제정체가 밝혀질까봐 위치는 정확히 말씀못드리겠네요ㅠㅠ) 전남친을 못잊고 1년넘게 허덕이다가 솔로생활 2년이 훨신 지나가고있고 정말 오랫만에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점점 좋아하게 됬는데 그오빠는 저보다 8살이 많습니다.
저희 학교가 대학교 대학원이 같이 있고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군대까지 갔다온 유학생분들이 많아서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언니오빠들이 워낙 많다보니 오빠와의 나이차이는 제게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리그래도 한국에선 서른인데.... ' '곧 졸업하면 이오빤 여기있을지 한국에 갈지 취직이 될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오빠에게 호감을 느끼는 저스스로가 참 혼란스러웠어요.. 제가 워낙 생각과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ㅠ...
그런데 점점 같이지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다른사람들도함께) 오빠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나이차이, 미래 뭐 이런거 하나도 상관없이 그냥 좋아지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오빠가 제게 전혀 관심이 없다는겁니다..
처음에는 '아 8살이나 어린 여자가 게다가 남자들한테 인기도 꽤 있고 외모도 그닥 나쁘지않은(죄송합니다;;;) 여자가 자기좋아한다는데 거부하겠어?! 내맘만 확실히정하면되!' 이런 말도안되는 근자감이 있었는데....
아니더군요ㅠㅠㅠ정말아니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
오빤 절 완전 여동생 아니..남동생...?ㅋ 으로 보고 다른 언니들한테는 장난으로 작업걸고 애정표현하고 그러면서 저는 좀...심하다 싶을정도로 놀리고 까칠하게 굴고 막대하고....
처음에는 나한테관심있어서 일부러그러는게아닐까? 혼자 합리화도 해보고 했는데ㅠㅠ 아닙니다 정말 아니에요 관심 0%.... 단체채팅방에선 장난도치고 놀리고 그러지만 개인적으로 카톡하면 정말 뚝뚝 끊어내는게 확 느껴집니다.
아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은데 글이 너ㅓㅓ무길어질거같아서 그건쓰지않겠습니다ㅠㅠ...
암튼 제가 내린 결론은 그오빤 저에게 관심이 아예없다는거에요... 아 그리고 그오빤 심지어 제가 오빠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겁니다.. 아니 압니다... 전나름 티안냈는데 다른 오빠말론 제눈에서 막 하트가 뿅뿅 나오고 다티나는데 그러면서 말로는 아니라그러고 막 그러는게 눈에 보였다더군요.. 그럼서 자기눈에보이는데 그오빠눈에 안보이겠냐고 의미심장하게 말을ㅠㅠ.....
아그리고 참고로.. 그오빠에 대해 얘길 해보자면 일단 막 공부열심히하고 그런 모범생스타일은 전혀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꽤..많이...노셨던것같고.. 그러다가 군제대후 여기로 와서 모든 학비 생활비를 100퍼센트 자기가 다 벌어서 살았다더라구요(이점에서 호감도 급상승! 그냥 나이먹고 집에 돈많으니 유학이나 하자 해서 온 주위에 많은 유학생들과는 다르구나..라고느껴졌어요..참고로 여기 학비 정말 한국이랑 비교도안되게 비싸고 물가 랜트비 장난아닙니다ㅠㅠ..이거진짜대단한거ㅠ!) 그래서 한인타운에 있는 술집에서 웨이터랑 바텐더도 했었고... 사람만나고 술마시고 하는거 좋아하고 여자도... 좋아하고...ㅋㅋ 여기서 많은분들이 눈쌀을 찌푸리실거같네요 ... 네 저도 그랬어요ㅠㅠ 처음부터 부정적인 시선으로 봤고 한마디로 질이..안좋다...라는 건방지고 나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얘기하고 같이 지낼수록 참 진중하고 맘은 여리고 생각깊은 사람인게 느껴지더라구요...
매일매일 판을 정독하는 제가 댓글들을 예상해보자면... 많은 분들이 콩깍지가 씌였다고 정신차리라고 할것같은데ㅠㅠ... 그런생각 저도 충분히 했습니다ㅠ 그럼에도 불구하고...좋아요........ 어떻게든 오빠의 관심과 마음을 얻고싶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