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에 뜨다니 신기하네요ㅋㅋㅋ 관심 가져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6월 13일자로 머리 탈색한 옛머리로 돌아가기로했습니다. 남자친구가 판에 올려보자고 했을 때 전 다들 제 의견에 찬성하는 댓글뿐일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남자친구를 이해해달라는 분들도 많으셔서 놀랐어요ㅎㅎ 제가 너무 보수적이구나 하고 반성하게 됐습니다. 제가 단정한 스타일의 남자가 이상형이었는데 그 틀에 남자친구를 맞추고있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충고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당!!!!
혹여 비난글로 남자친구가 상처받진 않았을까 염려되어서 사진 내리고 글도 내릴까? 라고 남자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그냥 냅두라고 하네요. 글은 남자친구가 내리고 싶을 때 내릴게요!! 아직까진 좀더 여러분들의 의견를 듣고싶나봅니당^^
암튼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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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범한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미용계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십대 초반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남자친구 : 미용2년차 인턴입니다 미용하면서 남들 한테 보여지는 입장이어서 항상 머리에 신경씁니다 아침마다 왁스,드라이손질하고 그러는데 머리가 이뻐보이지 않습니다 바로색상때문입니다 그래서 아 색상이이쁘면 어떤 머리를 하던 이뻐보이겟구나해서 머리를 빨주노초파남보는기본이고 탈색으로 하얀색도 해보고 그랫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란게 한가지를 오래하면 질리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다시 똑같은 색상을 하기에도 질립니다 그래서 새로운걸 시도하고 도전하고 그리고 이런 색상도 괜찮다 하면서 고객에게 추천하는것도 미용사의 참된 도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S/S시즌 색상이 오렌지 입니다 그렇담 미용사로서 그 색상을해보고 고객에게 말해주는게 제 도리잖습니까? 근데 제 여친은 그색상마저도 뭐라하더군요 제 직업은 미용사입니다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에도 미용사였습니다 근데 이번색상은 많은 색상을 해보고 다 질려서 도전해보앗습니다 색상정말이쁘고 화사해보이지 않습니까? 이머리 하려고 탈색5번에 세밀하게 섹션나눠서 진행했습니다 근데 머릴 바꾸라뇨 여기다가 염색하면 머리 녹아내립니다 여자친구는 제 개성을 이해 못해줍니다ㅠㅠㅠ 정말 공정하게 투표해 주십시오 제 억울한 사연을 들어주세요!
여자친구 입장 : 아무리 개성도 개성이라지만 이건 좀 심하다 . 물론 미용하는 사람이니 머리색이 자주 바뀌고 평범한 머리를 안하는것은 이해해줄 수 있다. 하지만 이 머리 전에도 남자친구는 머리색을 한달에 두번정도 자주 바꾸었고 그럴때마다 튀는 색깔이거나 스타일을 고수해왔다. 같이 길을 걸으면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도 같아서 좀 그렇다. 그리고 항상 염색을 할 때마다 나한테 '무슨 머리 색 할까??'라고 물으면서도 막상 만나면 나의 의견은 단 1퍼센트도 반영을 안한 머리를 하더라. 그게 더 화가 난다. 그럴거면 물어보질 말던가!!!!!! 내가 보수적일 수도 있지만 예전부터 남자친구가 투톤을 하고싶다고 할때마다 늘 너무 싫다고 항상 말했었다. 너가 연예인이냐고 아이돌이냐고... 난 그냥 평범한 남자친구머리를 바란다. 검정색을 바란다거나 하는것도 아니다. 밝은 갈색정도는 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제한번은 낑깡같은 색을 해서 날 놀래키더니 '갈색 계열 중 가장 밝은 호수야. 이것도 갈색이라고'라며 내 속을 뒤집어놨다. 머리색 뿐만 아니라 머리스타일도... 난 미용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머리스타일 용어를 잘 몰라서 설명을 못하겠는데.. 아무튼 부시시한 파마를 한다던지 밑을 싹둑 밀어버린다던지 눈썹염색까지..!!!!!!!!!!!!!!!!!!!!!!!!!!!!!!!!! 하도 개성이 강해서 내가 남자친구한테 나 삭발한다??라고 협박을 해보아도 오히려 하라고 하고 오타쿠같다고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하면 무슨무슨쨩 뭐뭐한다능 이렇게 장난식으로 대꾸해서 더 할말을 잃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