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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NBA 드래프트 선수 분석 - 9. 오토 포터 (Otto Porter)

오현석 |2013.05.26 06:22
조회 49 |추천 0

 


오토 포터 (Otto Porter)

스몰 포워드

조지타운 2학년 

6'9, 195


2012-13 스탯:

16.2점, 7.5리바운드, 2.7어시스트, 2점슛 50.4%, 3점슛 42.2%, 자유투 77.7%


예상 드래프트 순위:

상위 5픽


비슷한 선수:

테이션 프린스 / 타보 세폴로샤


드래프트 로터리 순서가 결정된 가운데 이번에 알아 볼 선수는 상위 5픽이 예상되는 조지타운의 만능 플레이어, 오토 포터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크게 알려지지 않다가 지난 시즌 대학 농구팬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는데요. 기술적인 면에서는 큰 구멍이 없는 오토 포터 선수에 강점과 약점을 알아 보겠습니다.


- 강점

1. 체격 + 윙스팬

오토 포터는 언뜻봐도 매우 긴 선수입니다. 7피트 (약 216 cm)가 넘는 윙스팬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몰 포워드에 적합한 체격입니다. 이런 타고난 점을 이용해 수비에서 큰 활약을 보였습니다. 40분당 2.1스틸과 1.0블락을 기록하는 등 대학 무대에서 만큼은 엘리트급 수비수의 역할을 잘 해냈습니다. 주전 파워 포워드 였던 그렉 위팅엄 (Greg Whittingham) 선수가 성적 때문에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지자 파워포워드로 옮기면서도 수비에서 플레이메이커의 몫을 톡톡히 했습니다. NBA에서의 수비 포텐셜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있는데요. 상대 선수의 슈팅과 패스를 방해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2. 농구 센스

프린스턴 오펜스를 사용하는 조지타운 대학 출신 선수 답게, 농구 센스가 뛰어납니다. 이기적이지 않고 본능적인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40분당 3.1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실책은 1.7개 였다는 점은 스몰 포워드로서 우수한 스탯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어린 선수 답지 않게 간결한 패스 플레이를 하는 모습은 인상적인데요, 특히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뛰어납니다. 전체 포제션의 18.7%가 컷인으로 이뤄졌는데, 포스트에 볼 투입 이후 컷인 상황이 가장 많았습니다. 수비가 오버플레이 할 떄 백도어 컷으로 손쉬운 기회를 만들기도 합니다. 항상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존 디펜스 상대시 수비 공간을 이용해 자유투 라인 부근으로 들어와 중거리슛 득점이 가능합니다.



3. 에너지

또한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코트 위에 몸을 던지고, 백코트에서 허슬 플레이로 공격 기회를 다시 살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갯수에서도 이 점을 알 수 있는데요, 수비 쪽에서는 40분당 6.5개, 공격 리바운드는 2개라는 스몰 포워드 로서 높은 리바운드 점유율입니다. 롤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는 고무적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4. 발전된 슈팅력

마지막으로 눈여겨 볼 점은 1년 사이에 매우 발전된 슈팅력을 보였습니다. 1학년 때는 3점슛 성공률이 22.6%에 불과 했었습니다. 슛 동작도 랜덤하고 느린 릴리스 때문에 외곽에서 수비가 무시하는 선수였지만, 2학년 떄는 19.6%나 향상된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슛 동작이 더 빨라지고 자신감도 상승된 것으로 보입니다. 캐치앤슛 (2점 포함) 상황시 42.3%의 슛을 성공했습니다.





약점:

1. 1대1 능력

볼핸들링이 무난하지만, 1대1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퍼스트 스텝이 빠르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전체적으로 빠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돌파 성공률이 높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파 중간에 플로터와 점프슛에 의존하곤 합니다. 드리블 후 풀업시 성공률이 26%로 저조했습니다. 드리블 할 때 스피드나 방향을 변화 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돌파할 때 일직선 위주입니다. 아이솔레이션과 픽앤롤이 전체 공격의 11.4%를 차지한 만큼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기에 아쉬운 모습입니다.


2. 골밑 결정력

골밑 결정력은 특히 큰 약점입니다. 스피드를 보면 분명히 평균 이상이지만, 폭발적이라기 보다는 부드럽다는 느낌입니다. 2점슛 성공률이 50%대라는 점은 스포를 보는 선수로는 부족한  편입니다. 결정적으로 굉장히 마른 선수기 때문에 힘이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골밑에서 득점이 어려운데요. 프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려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시급합니다.


3. 측면 움직임

수비에서 에이스지만 측면 움직임이 비교적 둔하다는 점은 이상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외곽슛 클로즈아웃 과 상대 돌파 수비 시 쉽게 뚫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비가 가장 큰 장점인 만큼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인데요. 또한 근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큰 스몰 포워드 상대시 문제가 있을 것이로 보이고, NBA에서 빠른 선수들이 많은 만큼 얼마나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4. 롤플레이어

이 단점들을 조합해보면 에이스라기 보다는 롤플레이어 스멜(?)이 납니다. 제1 이나 2 옵션을 하기에는 애매한 운동 능력과 멘탈, 그리고 기술을 가진 선수입니다. 최소한 공격면에서는 롤플레이어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그저 그런 운동능력과 1대1 능력 때문에 포텐셜이 더 높아지기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이 어린 선수기 때문에 상위 픽에 뽑힐 가능성이 농후하고, 발전하기에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점에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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