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말했다시피 과거 에뛰드 하우스 근무한적 있는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큰 사건이 하나 터지니 여기저기 한꺼번에 안좋은 얘기들이 막 올라오는거 같길래,
일일히 댓글 다는거보다 글 하나 올리는게 빠를거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테스터 상품 판매사건에 대해서는 100% 직원 부주의가 맞지만 그 상품을 고의적으로 고객에게 팔았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저 다니던 매장에서도 그런일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실수 했습니다. 다행이 그 고객님이 매장으로 찾아와주셔서 고칠수 있던 일이였는데요.
제가 다녔던 매장엔 제가 전부 고객이 볼수 있는 자리에 테스터 스티커 붙혀놓고, 바코드에도 하나 더 붙혔었어요. 고객이 실수로 가지고 와도 바코드를 찍을수가 없으니까 계산하지 못하게끔..
그리고 화장품 구매를 하러 매장에 들어갔을때 직원들 따라붙고 계속 쳐다보는게 부담스럽다는 생각 저도 했어요. 근데 그게 직원이 할 일이예요.
뷰티카운셀러이자 조금은 나쁘게 생각되실지 모르겠지만 내 월급을 주는 기업의 이익창출을 위해 조금 더 나은 조금은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할수있도록 유도하는게 직원이 할 일이거든요.
또 에뛰드는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라서 학생들이 많아요.
화장을 하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가방 낮게 매고 있는 학생들 중점적으로 봐요.
일종의 선입견때문이예요.
그런 학생들중에 소위 일진이라 부르는 친구들이 많은 편이잖아요?
그런 친구들에 의한 절도가 상습적이다 보니 나중엔 모든 학생들을 감시하는 듯한 눈빛으로 보게되는겁니다..
의심을 받는다는건 정말 기분이 나쁜 일이죠.
그치만 직원들 입장도 조금 생각 해주셨으면 합니다..
기분 나쁜 일을 당하셨다면, 매장안에서 점장을 찾아주세요.
어떤 일을 어떻게 당하셨는지, 그 직원의 이름이 무엇인지 본사입사한 직원이라면 분명 명찰 달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생이라면 없을수도 있어요. 그 매장안에서 직접 해결하셔야 또 다른 피해자가 없어요..
매장 안에서 해결이 안된다면 고객센터로 컴플레인 거시면 됩니다. 본사에서 징계 떨어져요 ^^;
고객센터 전화하셔서 일시, 매장위치, 직원명, 컴플레인 내용 말씀하시면 되구요. 고객센터 080-022-2285
직원이 계속 옆에 서있는게 불편하시다면 직원이 이렇다 저렇다 카운셀링 시작할때
제가 좀 볼께요 라던가 혼자 보고싶다고 말씀 드리면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매장 확인합니다..
그게 꼭 절도방지를 위해서 감시하는게 아니예요. 혹시나 직원이 필요한 일이 있지는 않을까하고 본인이 할 일을 찾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제가 에뛰드에 근무하고있지 않지만, 저도 그런 오해로 상처를 참 많이 받았거든요..
에뛰드 매장이 급속도로 많아지면서 이런일 저런일 많이 생기는거 알고는 있지만
예전 근무자로써 몰이 당하는게 마음이 안좋아 오지랖에 몇자 적었습니다.
분명 나쁜 댓글도 달릴거라는거 알아요, 그치만 오해도 있을수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