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봄은 우리에게 사치였나 보다.
시간은 아쉬웠고, 사람이 서운했다.
산보다 높은 게 시간이고, 강물보다 깊은 것이 사람이다.
만끽할 여유도 없이, 어느새 태양은 더 뜨거워졌다.
하나로 시작해, 지금은 둘이 되고, 열이 된다.
안타깝다 하는 마음도 이제는 지치고 닳아 처음이 어디였더라.
누구든 마음이 없으랴, 쉬운게 있으랴.
나는 당신보다 낫거나 높거나 그 위에 군림하고 싶은 마음이 아니다.
내 본위는 그저 함께 하며, 믿고 싶을 뿐이다.
바람은 달과 별 뒤로 흐르며, 기도를 부르지만,
매번 매순간의 후회는 내 나약함이자, 혼탁할 수 없는 목소리 뿐이다.
이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한계이자 감성의 굴레일지 모를일이다.
그리고, 그것이 내 목을 죄여오고, 발목을 잡을수도 있다지만,
한계가 아니라, 인식적 제고로 성찰한다.
단지, 일을 위해 일을 하고, 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함께 조각하고, 그것이 미래가 좀더 가치있게 변화되고
다가오리라는 신념이자 마력이다.
인생은 항상 고민과 갈등이 내재된 속에서 결정하지 못하는 갈림길이다.
누구도 어떤 길이 낫다는 보장을 할 수 없고,
선택은 결국 내 몫이자 책임이다. 무임 승차는 내 길이 아니니,
언제나처럼 난 나의 길을 가리라.
파편화된 우리의 꿈들이 먼지에 날리지 않도록, 같은 방향을 견지하며.
고통없이, 희생없이, 행복은, 가치는 주어지지 않는다.
전설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사라지지 않는다.
오늘이 우리의 신념으로 써내려가는 전설의 한페이지리라.
나는 전설이다. 내가 보는 그대도 이제 전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