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건지 남친이 너무 둔한건지..가끔 너무 속이 상할 때가 많아요.
대화하거나 만날 때마다 남친이 저를 좋아하는건 느껴지는데, 가끔 내가 기분이 상했다거나 힘들어서 위로, 사과를 원할 때 반응이 즉각즉각 안오네요. 예를 들어 섭섭한 부분을 표정, 말투, 뉘앙스로 티를 내면 (단답으로 응, 잘자 이런식) '왜그래? 무슨일있어?'이렇게 물어오길 바라지만...정작 남친으로부터는 '응! 잘자고 낼 카톡해 ㅎㅎ' 이렇게 돌아오네요..ㅠㅠㅠ
한번은 너무 서운해서 얘기를 꺼내긴 했는데, 한 번 얘기를 꺼내니까 그 다음부터는 자꾸 불만을 얘기하는게 습관이 되는 것 같아서 저도 얘길 안하게되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바라는게 많다고 생각안했는데 이 사람한테 너무 힘든 걸 요구하나 싶기도 하구요..가끔 내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가 하고 혼자 삭이기도 해요.
남녀의 차이라 생각하고 계속 이해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그럴 때마다 대화를 하는게 낫나요?
이해하자니 쌓이고 쌓여 결국 포기하게 될 것같고..ㅋㅋ말을 꺼내자니 자꾸 불평불만쟁이가 되는 것 같아서 맘이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