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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NBA 드래프트 선수 분석 - 11. C.J. 맥칼럼 (C.J. McCollum)

오현석 |2013.05.29 21:58
조회 27 |추천 0

 


C.J. 맥칼럼 (C.J. McCollum)

포인트 가드 / 슈팅 가드

리하이 대학 (Lehigh) 4학년

6'3, 192


2012-13 스탯

23.9점, 5.0리바운드, 2.9어시스트, 필드골 49.5%, 3점슛 51.6%, 자유투 84.9%


예상 지명:

로터리 중후반 (7~14)


비슷한 선수:

스테픈 커리 / 후안 딕슨 (Juan Dixon)


열한번째로 훑어볼 선수는 2012 NCAA 토너먼트에서 듀크를 홀로 침몰시킨 것으로 대학 농구 팬들에겐 유명한 리하이 대학의 만능 가드 CJ 맥칼럼입니다. 미드-메이저도 아니고 로우-메이저인 리하이를 4년동안 이끌며 대학 농구의 스타로서 자리매김 했었는데요, 아쉽게도 2012-13 시즌은 발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었었습니다. 지난 드래프트의 데미언 릴라드 (Damian Lillard) 처럼 작은 학교 출신의 스타가 될 것으로 일부는 예상하고 있는데, 과연 올 시즌 신인상 수상자 만큼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을지 알아 보겠습니다.


강점:

1. 다양한 득점 루트

포인트 가드가 할 수 있는 모든 득점 스타일을 다 갖추고 있는 선수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보통 수비할 때 약점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것을 사용하게 유도하기 마련인데, 맥칼럼 선수는 득점 메뉴판이 꽉 차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가지 방법을 마스터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물론 수비가 정리되기 전인 속공 시 공격이 가장 강력한 무기인데요, 전체 공격의 20.6%가 속공으로 이뤄졌습니다. 평균 1.26점을 득점했으니 왠만하면 최소한 자유투 유도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프코트만 넘으면 일단 외곽슛을 조심해야 되는데, 캐치앤슛 과 드리블 풀업이 모두 수준급입니다. 스크린을 이용한 캐치앤슛 상황에서는 15/28 이라는 순도높은 성공률을 보여줬고 (전체 포제션의 12%), 풀업 점프슛은 49%를 꽂아 넣었습니다. 이게 여의치 않을 때는 메인 볼핸들러가 되는데요 (리하이에서 오프 볼 가드인 상황이 많았습니다), 아이솔레이션 상황 때 매우 영리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때 평균 1.01점을 기록했습니다. 또 픽앤롤에서는 지능적인 헤지테이션 드리블과 크로스오버를 이용하여 평균 1.0점 득점했습니다.


2. 농구 센스

맥칼럼을 보면 어느 때던 크게 무리한 시도는 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농구 센스가 뛰어나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특히 공격 시에 스크린과 픽앤롤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대학 때 슈팅 가드를 주로 봤음에도, 프로무대에서는 포인트 가드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외곽에 오픈 찬스를 찾는 능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 NBA의 흐름에 맞는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넓은 코트 시야 덕에 미스매치를 발견하면 이용하고, 어느 때 어떤 팀메이트가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 짚어 낼 수 있습니다.



3. 가드로서 뛰어난 리바운드 장악력

가드지만 리바운드 가담하는 비율이 높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190 초반의 신장이지만 자신보다 훨씬 더 큰 선수들과 리바운드 경합을 벌이는 모습을 자주 봤었습니다. 공수 모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가 이런 쪽에서는 쉬엄쉬엄 할 만도 한데말이죠. 2학년과 3학년 때 각각 40분당 7.9개와 8.9개라는 엄청난 리바운드 갯수를 매 경기 잡았고, 4학년이었던 지난 시즌 조금 줄긴 했지만, 그래도 높은 양을 잡아 챘습니다.


4. 오프 더 볼 수비력

본업이 슈팅 가드인 만큼 오프 더 볼 수비력이 수준급입니다. 상대 패스를 끊는 능력은 이미 검증되었다고 봐도 무난할 만큼, 패스를 예측하는 능력과 빼앗는 타이밍이 좋습니다. 이는 2,3학년 때 2.5/2.6개의 스틸을 기록한 것에서 증명이 되는데요. 선수들의 포지션과 수비 로테이션을 읽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5. 멘탈

대학 농구 4년차 선수라는 경력에 걸맞게 멘탈면에서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로우-메이저 출신 선수지만, 큰 경기에서 이긴 경험이 많아, 가장 큰 약점이 될 수 있었던 상대 팀들의 퀄리티에 대한 물음표를 단숨에 불식 시킬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올해 NBA 신인왕인 데미언 릴라드는 4년 내내 Top 25팀을 상대한 적이 없었습니다. 큰 경기에서 이기기만 한 게 아니고, 중요한 시점에 클러치 샷과 클러치 플레이를 성공하는 등 리하이 농구의 성공 그 중심에 항상 있었습니다. 대학 농구 스타지만 항상 노력하는 선수고,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을 만큼 깨끗한 선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대학 농구 트렌드가 조금만 출전 시간이 적어지만 다른 학교로 전학 (Transfer)가는 것인데요, 리하이라는 농구 불모지에 4년동안 남았다는 점은 박수 쳐 줄만 한 점입니다.





약점:

1. 포인트 가드 본능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선수지만, 약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첫번째는 포인트 가드 본능입니다. 영리하고 능력은 충분히 되는 선수지만, 분명히 타고난 포인트 가드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이상한 플레이가 나오는데요. 픽앤롤 상황에서 턴오버가 많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픽앤롤 포제션의 21.7%가 턴오버로 이어진다는 것은 너무 높은 비율입니다. 또한 40분 평균치로 실책을 3.4개 기록한다는 점은 고쳐야 겠습니다.


2. 1대1 수비

오프 더 볼 수비가 뛰어난 것에 반면, 1대1 수비는 비교하기 부끄러운 부분입니다.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특출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뚫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아이솔레이션 수비 시에 평균 1.0점을 내줬습니다. NBA에 진출하면 빠른 포인트 가드가 많은 만큼 더 염려 해야 될 약점이 아닌가 생각도 됩니다. 픽앤롤 수비 시 스크린에 자주 걸리는 점이 그 중 가장 큰 약점이 되겠습니다.


3. 골밑 마무리 능력

평균 이상의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림 위로 수없이 덩크를 꽂아 내릴만큼의 뛰어난 운동능력은 분명히 아닙니다. 대학 농구에서는 문제 없이 득점 할 수 있었는데, 이는 지능적으로 자유투를 유도하는 영리한 드리블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NBA의 빠른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것을 지속하는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골밑 득점 성공률은 56%였지만, 지난 시즌 49%로 저조했었습니다. 


4. 부상 회복 중

수많은 장점도 부상 때문에 선수가 뛰지 못한다면 무의미한데요, 부상에서 회복중이라는 점이 약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올해 초 5번 중족골 골절을 당하고 지금까지 공식 경기는 한 경기도 못 뛰었는데, 100% 회복 된 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아직 미지수입니다. 부상 경력 때문에 일부 로터리 팀들이 지명을 꺼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운동 능력이 원래 뛰어나지 않은 선수 였기 때문에, 부상 후 만약 퇴보 했다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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