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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공경하기 싫어집니다.

1 |2013.05.31 16:48
조회 1,796 |추천 22

 

 

저는 어릴때 부터 어른을 공경하는걸 배워왔고 무거운 짐을 들어드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티비나 기사보니 무거운 짐들어드리는건 요즘 세상이 흉흉해 들어드리는것 조차 못해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이많이 드신 어르신들이 너무 자기는 노인이니 존경 받아야되 보호 받아야되 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나이가 드시고 쇠약해지시니 그럴만 하죠 이해합니다.

 

하지만 오늘 그 생각이 없어지더라고요 전 지하철을 타고 회사로 출근했었습니다.

 

그전날 병원을 다녀와야 한다고 조금 늦는다고 말씀드리고 조금 늦게 지하철을 타고 움직였죠

 

세정거장 지나갈때쯤 어떤 나이좀 드신 할머님이 타시더라고요 제가 일반인 좌석에 앉아있었죠

 

그 할머님은 제 앞에 서서 위태롭게 서계시더군요 옆을보니 노약자석에 자리가 두자리정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할머니 여기 서계시면 위험해요 저기 노약자석 가셔서 앉으세요 라고 분명히 툭툭 던지는 소리가

 

아닌 차분하고 좋게 대하면서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뭐가 기분이 않좋으셨는지 빽 거리시더군요

 

나이 젊은게 노인네가 일어서있는데 왜 않일어나고 노약자석 가라마라야! 분명 이렇게 말씀하셧어요

 

아니 할머니 여기는 일반인 좌석인데..저기 노약자 석에 자리가 있으니 거기에 앉아서 가시면 안되냐

 

그러시더라고요 전 하필 무거운 책을 한짐들고 있었거든요 계속 너는 부모도 없냐 너네 부모 쌍판떼기좀

 

보고 싶다 어떻게 어른 공경을 모르니 미친년이 이러니 지하철만타고 앉았지 라고 하시더라고요

 

더 말해봤자 얘기가 안통할꺼 같아서 일어나서 자리를 내드렸지만 계속 그자리에서 절 보시면서 궁시렁

 

거리시더군요 나이가 70대 정도 보이시는 분이고 정정하신데 노약자석에 앉기는 자존심이 상하셨나봐요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니 있던 노인공경하는 마음도 없어지더군요

 

요즘 세상이 너무 각박해지고 숨통이 막히네요

 

 

 

추천수2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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