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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소사마데시따~~

호잇ㅎㅎ |2013.06.01 11:22
조회 2,329 |추천 9
안녕하세요. 부산에 살고 있는 25살 여자입니다.
얼마 전에 혼자 3박 4일 일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 해외여행에다 여자 혼자 가는 여행이어서 출발 전부터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
아니나 다를까ㅋㅋ남들은 쉽게 통과하는 입국심사부터 저는 쩔쩔맸습니다.
입국심사하는 아저씨께서는 저를 보자마자 앞뒤 아무말없이 "간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저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였고 아저씨는 그저 계속 "간가?"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못 알아듣는 걸 아셨는지 아저씨는 "tour?" 이라 물으셨고 그제서야 저는 '간가'가 '관광'을 뜻하는 거였다는걸 알았습니다.ㅋㅋㅋ

그렇게 저는 입국심사를 통과했고 열차표를 예매하기위해서 고쿠라역으로 갔었습니다.
역시나 여기서도 예매하는데를 찾는데만 30분 넘게 걸렸습니다.ㅋㅋㅋㅋㅋ
힘들게 찾고난 뒤 표를 예매하는데 제가 적어온 시간 열차의 좌석이 매진이 되었습니다!! 열차시간에 맞춰서 여행계획을 다 짰었는데 말이지요ㅜ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날짜를 아예 다 바꿔서 다시 예매를 했습니다.



직원 분한테도 너무 죄송했습니다. 예매할 것도 많은데다가 했던거 또 바꾸고..... 그래서 저는 예매가 다 끝난 뒤 직원분에게 수고하셨다고 일본어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중학생때 일어를 배운 적이 있어서 머릿속에 생각나는데로 말했습니다.
"고치소사마데시따.^^"

그렇게 저는 예매한 표로 열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가 말한게 맞는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수고하셨습니다른 검색해 보았습니다.
'고쿠로사마데시따'

ㅇ_ㅇ??

난 그럼 도대체 뭔소리를 내뱉고 온거죠?ㅋㅋㅋ

그래서 다시 인터넷에 검색해봤습니다.

저는 뜻을 알고는 열차안에서 혼자 조용히 웃었습니다^^

'고치소사마데시따' 는 일본어로 '잘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직원분은 속으로 얼마나 웃겼을까요ㅋㅋㅋㅋㅋ


아무튼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저는 재밌게 일본관광을 하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답니다^^

부디 저처럼 말실수하시는 분들이 없길바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9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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