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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그리고 대학생 독서

봉미미 |2013.06.03 21:41
조회 254 |추천 0

스마트폰, 그리고 대학생 독서?

 

필자는 대학생으로서, 공부를 겸해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자료 조사를 해서 쓰는 글이지만, 제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많은 비평 바랍니다.

 

 

 

■ 대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예외다.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금을 통틀어 언제나 있고, 그런 사람들은 주변에서 책벌레라는 둥, 공부 잘하게 생겼다는 둥, 이런 말들을 들으며 꾸준히 독서를 하기 마련이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대부분의 평범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취업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학점 관리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하고 스스로의 취미를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하기도 하는, 그런 평범한 대학생들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독자들은 한 달에 책을 몇 권이나 읽는가? 대부분 한 권 내지는 두 권, 많으면 4권~5권정도 읽을 것이다. 조사했던 자료 중에는, 국내 상위 20위권 대학의 재학생 1명당 연평균 대출 도서 숫자는 17권으로 조사됐으며 대학생들이 한 달 평균 2권도 안 되는 1.4권의 책을 읽고 있다고 말하는 기사도 있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831446)

또 2011년에는 대학생들의 도서 대출건수가 1인당 0.8회였고, 초등학생들의 대출건수는 1인당 20회로 대학생들보다 25배 높았다고 한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100814573916822&outlink=1)

 

■ 대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게 뭐 어때서?

대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 솔직히,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많이 바쁘다. 공부도 해야 하고, 스펙도 쌓아야 하고, 학비 혹은 용돈도 벌어야 하고, 취미 생활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이 너무나 당연한 듯이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어서인지, 대학생 신분에 대한 자각이 덜한 것 같다. 대학생은 전문적인 학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지성과 교양을 갖춰 나가야 할 사람들이다. 대학교에서의 전공과 교양 수업을 통한 교육뿐만 아니라, 독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알아나가야 한다.(물론 신문이나 뉴스 등을 통한 시사적인 부분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수업을 통해 배우지 못한 지식과 지식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교양을 많이 알고, 많이 접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 스마트폰, 많기도 하다.

요즘 버스를 타든, 지하철을 타든, 카페를 가든 어디를 둘러봐도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붙잡고 뚫어지게 보고 있다. 필자도 마찬가지이지만, 대부분이 웹 서핑이나 페이스북, 카카오톡, 게임 등을 하고 있고 독서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2007년, 2008년 즈음만 해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이 보였다. 그런데 요즈음은 대부분이 스마트폰만 붙잡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반드시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 그만큼 독서량이 줄어든 것은 문제가 있다.

위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들은 스마트폰 사용 후 독서 시간이 많이 줄었다고 답했다. 독서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는 다른 원인들도 있겠지만,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한몫 했을 것이다.

 

■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보자.

필자의 결론은 이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독서를 늘리는 길이다. 위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자료이지만, 대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사용자 1000명이라는 표본에 대학생들이 안 껴있을까? 또한, 대학생들이야말로 스마트폰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대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면 조금이나마 독서를 더 하게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필자 주변에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딱히 하는 것 없어도 스마트폰을 계속 확인한다고 한다. 카카오톡을 계속 한다든가, 페이스북을 확인한다든가, 인터넷을 찾아본다든가, 기타 수많은 앱들을 계속 쓰고 있는 것이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분명히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문자나 전화를 통해서만 친구와 연락할 수 있던 때에는 문자 한 건 한 건이 아쉬웠기 때문에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이 있는 지금만큼 휴대폰이 자주 울리지 않았다. 알림을 꺼놓는다고 해도, 무슨 연락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꾸준히 확인하게 된다. 그래서 책을 읽기 위한 집중이 자꾸 끊기게 되는 것이다.

요즘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폴더폰을 찾는 학생들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물론 여전히 스마트폰이 대세이다.) 학생들, 혹은 학부모들 입장에서 스마트폰이 학업에 방해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학생인 필자도 공부나 과제를 하다보면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스마트폰이 가끔 짜증이 날 때가 있다. 그러니까 가끔은 스마트폰을 끄고, 그게 부담스러우면 한 시간만이라도 스마트폰을 확인하지 않고 책을 읽어보자. 책을 빨리 읽지 못하는 사람도 일주일이면 7시간 동안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최소 한두 권 정도는 읽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게 쌓이면 한 달에 4~8권정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친구들에게 말해 보자. 난 한 달에 책 8권씩 읽는데? 책 좀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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