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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하고 말겠어 으악!!!!!!

박유은 |2013.06.03 23:19
조회 162 |추천 4

안녕하세요 저는 이년째 달달한 연애중이 여대생입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9살이라는 터울 사이에 있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치곤 제남자친구는 좀 배려심이없어서  무지막지하게 여느 동갑내기 처럼 장난끼 많은 커플이 되어버렸죠.저또한 장난끼가 매우 많은편 유독 리액션을 매우 후하게 쳐주는 남자친구 덕택에 놀리는 맛에 들리고 말았죠. 제 남자친구가 춤을 추는 사람이라 모션이 되게 독특하거든요... 큭큭큭

 

제일 처음 이 놀래키기에 맛들려버린 일은 남자친구가 저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오는 루트를 파악한뒤

15분 정도 빨리나와 숨을 곳 탐색을 합니다. 바로 놀래키기 좋은 장소로가서 망을 보죠.그리고 나서 남자친구가 지나가는 절대적 그 타이밍 순간!!!  으악!!!!!!! 한번 해주면 곰탱이 같이 생긴 남자친구가 자기 심장까지 잡으며

" 으아아아아아아ㅏ아아악  으악 ㅠㅠㅠㅠ 엄마!!!!!! 으아아아악!!!!"소리를 외치며 그 자리에 주저 앉기도 하고 울먹거리기도하고 점프를 뛰기도 하고 정체를 알수없는 춤을 추며 가위바위보도 합니다. 저는 그모습이 너무 웃기고

웃기고 또 웃기고 아무리 생각해도 웃기고 밥을 먹다가도 밥알이 다나올정도로 웃기고 잠들기 직전에 다시 생각이 나서 웃겨서 포기를 할수가 없는데요

 

남자친구는 그래서 저에게 복수를 다짐합니다......

참 제남자친구는 붙임성은 정말 없고 예의만 바른 사람이에요. 저희 가족 모임에도 같이 참여를 하는데

아직도 정말 죽을 만큼 어려워하거든요. 저희 아버지는 정말 보수적이며 정말 무서우세요... 제 남자친구와 첫인사 자리에서도

야! 니가 마실만큼만 마셔라! 라고 말하시곤 남자친구가 조금 소주잔에 술을 남겼더니

이자식 밑장까네? 라고 말하시는 분인데요..

 

하루는 조금 늦은 밤에 남자친구가 집앞이다 일층으로 내려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 비무장지대인 생얼의 모습으로 나갈수는 없기에

"아 오!빠~ 잠시만 기다려 금방 내려가 금방 잠깐만~"

하고 전화를 끊엇더랬죠 저 기초세팅하는 동안 아빠가 잠시 볼일이 있으시다고 그순간 나가시더라고요

 

시간이 조금 지체되서 남자친구에게 오빠 ~미안미안  이제 내려가! 하고 문자를 보냈는데

이미 그사이... 사건이 터진거죠

 

남자친구는 제가 내려오는 줄 알고 나만 당하냐 너도 당해봐라!!! 나도 아주 끝장나게놀래켜 주겠다!!

라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엘리베이터 문 밑에서 숨어있었대요...

일층에 딩동~  하고 내려 오는 순간 으아아아악!!하고 소리를 질러서 크게 놀래킬려고 했겠죠..

 

 

 

예상 하시는대로 맞아요.. 아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깃은 저였는데... 저희 아버지가 타계셨던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상 들어보니 ㅋㅋㅋㅋ

저희 아빠는 그동시에 그렇게 남자친구에게 당했다고 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레베이터 벽문을 잡고 으악 !!!!!!!!!!!!! 하고 주저 앉아 버리신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일어나셨어야 하는데... 많이 놀라셨는지

일어나시질 못하시고...아이고........ㅋㅋㅋㅋ 바닥에서 허우적 수영하셨대요....

근데 놀란건 둘째치고.. 둘이 정말 어색...정도가 아니거든요...

저희 아빠는 제가 처음 대리고 온 남자친구여서 세상에서 제일 무거워 보이시고 싶으셨을테고

제남자친구도 저희 아빠 울렁증이 심한 터였죠... ㅋㅋㅋㅋ 순간 영혼이 빠져 나가는것 같앗대요

ㅋㅋㅋㅋㅋㅋ둘이 그 순간 영점일초의 사이를 두고 누가 먼저 정신을 차리는냐 였던거죠

ㅋ저희 아빠가 바닥에서 수영하시다가 턱을 붙잡고 별로 안놀라신척 하면서 정말 근엄하신척 하면서

자네... 날 왜놀래켰는가? 라고 물어봤나봐요 근데 아직 진정이 안되셔서 다리가 달달 떨리셨대요.

제남자친구는 ㅋㅋㅋㅋ.....저희 아빠의 그 떨리는 다리를 보고.....너무당황한 나머지

"저어어 저.. 저저저저저 같같같같같같같 이이이이이...놀래키실래요?;;;;;;;"

라고 말해버린거죠.. 저희 아빠가 얼마나 그순간 벙........찌었을지는 저도 물론 상상이갑니다.

물론 얼마나 남자친구가 당황했으면 그런말을 했을지도짐작이 가구요...

저희 아버지는 마치 의리를 못지킨 친구 마냥 미안하네.. 자네가 마저 하게. 라는 말과 함께

홀연히 사라지셨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제가 준비하고 내려간 후에는 이미 상황 종료였죠..

제남자친구는 등에 땀이 범벅이 된상태로 계단에서 쪼그려서 다리를 덜덜 떨고 있더라구요..

자기 일생일대의 최대 위기를 맞을 동안 넌 뭐하고 있었냐며 거의 울먹이다시피 소리 지르더라구요..

9살 연상의 오빠의 이런모습을 보고있자니... 기가 막혀서 나원참...

 

그이후에 저희 아버지랑 다시 술한잔 할 기회가 되서 가족 모임에 왔을땐 둘이 서로 절대 그날일은

마치 맹세라도 한듯이 한마디도 안꺼내더라구요...

 

저희 아빠 놀라는 소리가... 7층까지 다들렸다는데...참.... 안타까웠어요 그저 둘의 모습에ㅋㅋㅋㅋㅋ

 

 

그이후에 들었는데 저희 아빠가 그러고나서 집에 계셨던 저희 엄마한테 전화를했데요..

제 남자친구가 아무래도 자기 자신 인걸 알면서도 놀래킨것 같다고 나를 타깃으로 잡은것 같다고..

나도언젠가 친해지면 복수할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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