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요즘 세상에 이런여자 또 있나? ㅋㅋㅋㅋㅋ

이야 |2013.06.05 21:35
조회 55,414 |추천 269
ㅋㅋㅋ??깜짝이야
방금 여자친구랑 통화했는데 여자친구가 제 글 봤다네요 ㄷㄷㄷ 댓글도 쓰고..
칭찬들었어요ㅎ 그냥 복에 겨워 주저리 주저리 쓴글이 이렇게 관심받을줄 몰랐습니다 ㅋㅋ
그래 너네잘났다 이런말 나올줄 알았거든ㅇ요
제 여자친구 천사라고해주시니 제가 다 기분좋네요
원래 이런데 이런글 쓰는 성격아닌데
한 사람으로 인해 제가 참 많이 바뀌어가네요
이렇게 모르는분들께 좋은말도 듣고.
가끔씩 또 와서 저희 연애담 좀 풀어놔야겠네요ㅋ(장난ㅋ)
솔직히 저희사진 한보따리 풀고싶은데 여자친구가 부담스러워 할거같아서 참는중..
이게 또 댓글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ㅎㅎ
어떤분은 제 여자친구랑 같은 학교분이신거같은데 제가 그학교 다니다가 편입해서..ㅋㅋ 아무튼 제 여자친구 예쁘다고 해주니 감사하네요
그 학교 자주가니까 혹 다음에 저 보시면 댓글단 친구라고 말해주세요. 바로 커피한잔 쏩니다~
그리고 저 이진욱 안닮았..... 기분은 좋은데 지금 주변사람도 제 글 보기시작했는데 이진욱 닮앗다고 그러시면 저 까입니다.ㅋㅋㅋ 뭐 느낌정도는 비슷하다고 해두죠 ㅎ 장난이고요.
아무튼 여러분 감사합니다
나중에 몇년뒤에 ㅋㅋ 여자친구랑 결혼할때 또 한번 글쓰러 오겠습니다. 기억해주시길










미리 말해드리는데 대놓고 자랑글임ㅋㅋㅋ
자랑하고 싶습니다!!!!!




스물일곱 남자입니다
만난지 300일 조금 안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스물 넷이구요.
대학 후배 통해서 알게된 아인데 딱 첫눈에 반할만한 강한인상은 아니었죠
그렇다고 못난 것도 아닌 그냥 눈썹과 눈이 예쁘고 동글하게 예쁘장하게 생기고 교정을하고 있는 아이였죠 ㅋㅋㅋ

저는 지금껏 화려하게 예쁘게 생긴 스타일의 여자들만 만나왔고 사겨도 젤 오래사귄게 200일도 채워본적 없는 나는 훈훈하다 내가 젤 잘났다 이 여자없어도 저 여자 만나면된다 이런 재수없는 소리 떵떵치며 얼굴믿고 지금껏 당당하게 살아온 밥맛없는 사람이라 할수있습니다 ....

그랬던 저였기에 저런 단지 예쁘장한.. 친구는 눈에 찰리가 없었죠
근데 제 후배랑 급격히 붙어다녀야 할 일이 많이 생기면서그 아이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제 후배랑 그 아이는 거의 같은 고향에 같은 과라 거의 친 오빠 동생처럼 지내는사이)
두번째 볼땐 몰랐는데 세번째로 볼때쯤 인가 ..
이 친구의 매력이 점점 보이는 겁니다
뛰어나게 예쁜건 아니지만 눈썹이 참 예쁘고 속쌍꺼플이지만 눈도 참 예쁘고 높은 코도 아니지만 귀엽고
교정햇는데도 항상 밝고 환한 표정이고.. 무엇보다 성격과 인품이 정말 좋더군요.
사람이 말할때 상대방이 누구든 상관없이 항상 경청하고 대답해주고 심지어 썩개를 날려도 반응 다 해주고
그게 가식적인게 아니라 진심이라 느껴질정도로.

후배한테 물어보니 학교에서도 유명하다고. 성격좋기로. 한번도 화낸적없고 누구랑 싸운적도 없다면서.
단점이 있다면 누가 뭘 부탁하면 거절을 못한다는거.

그리고 그다음에 봤을땐 확실히 전보다 그친구를 다르게 보고있다는걸 느꼈죠.
애 참 괜찮네 할때 쯤 그친구가 화장실을 갓다오겟다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
그리고 얼마뒤에 계산을 하려고 나가는데 이미 계산이 되잇다는겁니다
후배가 하는말이 “야 또 너가 계산햇냐?ㅋㅋㅋ 아 미치겠네 ㅋㅋ " 이러는데 순간 놀랫죠
만원이만원하는 음식점도 아니고 꽤 가격쎈 일식집이엇는데 그친구가 화장실간다고 하고 계산을 하러갓던거죠.
전 그때까지 몰랏는데 후배말 들어보니 저번에 셋이봣을때도 그친구가 계산을 햇답니다 . 몰래.
저는 그때 후배가 사겟다고 해서 양껏먹엇는데 저는 물론 후배도 모르는 사이에 계산을 한거죠.

전 지금껏 많다면 많은 여자 만나봤는데 자기가 알아서 계산하고 그런여자 없엇거든요. 저도 그런거에 익숙해져서 남자가 사는거에 당연시 생각해왓엇고 .
신세계의 여자였죠 그친구는 ㅋ
솔직히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그때 살짝 호감단계였는데 그일로 인해(?) 호감 급상승 ..
그렇게 솔직히 말하면 호감 반 호기심 반으로 먼저 번호 물어보고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햇어요

근데 알면알수록 참 괜찮은 친구더군요
집은 경상도인데 학교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는데 밥도 다 해먹고 알바는 안하지만 6년 외국 유학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돈개념도 잇고
한창 급격히 썸탈때쯤 우연히 가계부 쓰는 걸 보고서는
이 여자 진짜 된 여자구나.. 싶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고백해서 사귀게 됐고요.
제 밑에 스물다섯짜리 여동생이 잇는데
제 여동생이 나이만 한살더 많앗지 보니까 이 친구가 더 어른 같더라고요
솔직히 그렇잖아요
요즘 일부 여자들 나이 상관없이 생각없고 철없고 남자 잘만나서 시집 잘 가는게 인생의 목표로 정해놓고 자기들 튜닝하기에 바쁘고 .

근데 이 친구는 어린데도 생각도 깊고 포부도 있고 자기관리를 하는데 성형이나 시술이 아니라 매일 하루에 한두시간 헬스하고 일주일에 한번 요가하고
한달에 한번정도는 발레교습도 받고. (중학교때 까지 발레한 아이)

그리고 정말 놀란건 스물넷. 사실 어린 나이는 아닌데 그 흔한 명품가방하나 안가지고 다녀요.
아버님께서 중소기업 임원직에 계시고 풍족한 편이라 그정도면 명품으로 치장하고도 떵떵거리며 살기 바쁠텐데 이 아이는 명품쇼핑보다는 인터넷 쇼핑을 즐겨하고 ..ㅋㅋ 명품가방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것도 자기가 사달라한게 아니라 작년에 운전면허 합격해서 아버님이 선물해주신거.

제가 넌 왜 명품 안좋아해? 물어보니까 하는말이
명품을 안좋아한다기 보다는 꼭 필요성을 못느끼는거지. 명품가방이나 보세가방이나 들면 똑같은 가방인데 꼭 비싸게 돈주고 살필요 있냐고..
난 명품 드는 여자보다는 열심히 노력해서 명품같은 여자될래 그냥.
이러는데 어떻게 말을 똑순이같이 얘기하는지 진심 처음으로 누구랑 사귀면서
진짜 괜찮은 애다. 잘해야겟다 정말
이런생각 처음 들었습니다.

사귀면서 처음으로 300일 맞는데 아직도 보면 막 사귄사람처럼 설레고 새롭습니다
여전히 제가 영화를 보여주면 밥을 사주고 .. 아무런 거리낌없이. (아직도 신기함) 뭐가 먹고싶다고 흘러가는 말로 하면 생각해뒀다가 요리해서 만들어주고
심지어 가끔가다 지갑에 용돈도 몰래 넣어줍니다
제가 넣지말라고해도 어떻게 그렇게 몰래 잘도넣는지.. 첨에는 여자친구가 넣어준 돈 족족히 다 썼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안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여자친구 몰래 통장하나 만들어서 여자친구가 몰래 넣어주는 돈 다 저금하고 . 그러다가 얼마전에.확인해보니 50만원 조금 넘더라고요 .
지금 이 돈으로 선물을 사줘야할지 이벤트를 해줘야 할지 개고민중 ㅠㅠ

밥맛없는 20대중후반 날라리가 이 친구 만나서 인생 가치관도 바뀌고 삶이 바뀌어 가네요.
그렇게 술꾼이엇던 제가 여자친구의
“우리 오빠 술만 좀 줄이면 더 이쁠거같은데“이 한마디에 술도 줄이고 누굴 도와주는일은 개뿔 내 인생 살아가기도 바쁜데 햇던 개념이
한달에 못해도 한두번 봉사활동하는 여자친구따라 누군가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는거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잇는 저를보면 참 놀랍습니다

얼마전부터는 외국에 생활이 힘든 아이를 한명 후원하기 시작했는데요 제 여자친구 덕분이죠
여자친구가 권유를 한것도아닌데 스물네살에 세명의 아이를 티하나 안내고 나 이런것도 한다고 자랑 한번안하고 몰래.후원을 하고잇더라고요.
정말 놀랍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저도 여자친구 따라 후원이라는걸 하게되면서 내 삶이 내 생활이 얼마나 여유롭고 감사하다는거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27년 살면서 이런 여자 처음 만나보고
심지어 결혼까지 하고싶을정도로 만든 제 여자친구..
요즘 세상에 이런여자 없지않나요?
있으면 말고요....ㅋ

갑자기 아까 저녁에 여자친구랑 고기먹다가 ㅋㅋ 여자친구가 교정을 햇다보니까 고기를 잘 못씹어요 ㅋㅋ 귀엽게 오물오물 질겅질겅 고기 씹는 모습 생각하다가 여자친구 자랑좀 해봤습니다
세상에 교정햇는데 그렇게 예쁜데 나중에 교정기 빼면 너무 예뻐서 숨막혀 죽을기세 ㅋㅋㅋ

JY야 내 인생에 이제라도 나타나줘서 고맙고
누누히 말했지만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할게
언제는 엄마같고 언제는 친구같은 내 여자친구 ㅈㅇ야
언제나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여보 내일 봅시다 ㅋㅋㅋ
추천수269
반대수25
베플혀니|2013.06.06 20:33
오빠...ㅋㅋㅋ 다은이가 오빠가 판에다 내얘기한거 같다고 해서 설마설마 했는데 이게뭐야??? ㅋㅋㅋ한번읽고 너무예뻐서 또읽고 또읽고.. 나 착하게 써줘서 고마워♥ 덕분에 천사소리도 듣게 해줘서 고마워♥ 나를 항상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나 시험기간이라 찡찡거려서 요즘 항상 미안했는데 화한번안내고 아까 점심때 힘내라고 꽃다발 주셔서 감사해요♥감동 ㅠ눔물콤물 나온다 ㅋㅋ 현..!! 사랑해-3- 지금 오빠한테 전화해야징~눈누난나~~
베플멋있어요|2013.06.06 14:17
여자친구분도 여자친구분 나름 너무 멋진 마인드를 갖고 계시지만 그런 여자분 못지 않게 글쓴이분도 멋지고 좋은 마인드를 지녀가는 것 같아보여 참 멋지시네효ㅎㅎ여자친구분을 너무 소중히여기고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참 예쁘네요 예쁜 사랑하세요!
베플ㅇㅇ|2013.06.05 22:31
날개없는 천사라는게 이럴때 쓰라고 있는 말인듯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