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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된 남자친구의 폭력성..

폭력싫어 |2013.06.07 05:56
조회 276,098 |추천 64

생각보다 댓글이많이달렸네요 ㅡㅡ;;합의금은 피해자와 경찰측이 상의해서 제시한거구요

제가 헤어질생각을하는건 돈도돈이지만 남친이 평소에 제가 폭력을 싫어하는걸 알고있었기때문입니다

 

소개받았을당시 하루종일했던얘기중 절반은 폭력에관한거였구요..이번일만해도
설마 잘못도없는분들을 그렇게 때릴줄은 정말 상상도못했습니다 잘못한건 뚱녀뿐인데
맞은분들이 잘못한건 전혀없자나요? 뚱녀는 열받지만..아무튼 합의금은 보태주기로했
습니다 다는 아니고 천만원..주고나서 헤어질생각이구요.. 그리고 악플러들..
니들일 아니라고 그따구로 얘기하지마
다른사람들은 몰라도 니들은 꼭 똑같은꼴당해라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중반 여자입니다
어떻게 시작을해야하는지..
그냥 구색없이 제가 하고싶은말을하겠습니다

 


저는 비폭력주의자입니다
어렸을때 친오빠에게 자주맞아서그런지 말이통하든안통하든
폭력을사용하는사람을 정말 증오하는편입니다


이런저에게 5살연상의 남자친구가있는데요 이제 만난지 1년정도되어갑니다
생긴것도 성격도 나이에안맞게 너무 순진한게 맘에들어서 만났는데요

 
며칠전 저희에게 아주 큰사건이있었습니다..

 


제친구와 제친구남자친구 그리고 우리커플 4명이서 술을먹고있었는데요
저희가 술을먹던 곳이 1층인데 술집안에 화장실이없고 건물화장실을 같이쓰는곳이었습니다
1층에만 술집이 호프집과 저희가먹던 육회집 두곳이있었는데요
너무나 재밌는 이야기를 하던중 제가 화장실에갔습니다

 
거기에 어떤 뚱뚱한 여자와 그친구 둘이서 손을씻고계셨는데 술에 좀 취하신것같더라구요
저는 들어가면서 저희가 테이블에서 하던 너무웃긴이야기가 생각나서 피식웃음이나왔습니다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갑자기 뚱뚱한여자가 문앞에서 기다렸다가 절주먹으로 세대정도
(남자들이 싸우는것처럼;;)때리시더니 제머리채를 휘어잡았습니다


저는 주먹에맞는순간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가않았고
머리채를 잡히고나서도 이게무슨일인지 도저히 이해가안가고..
잠시후에 엄청난 통증이 오면서 눈물이 정말 사정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저는 울면서 여자분에게 왜이러시냐고 이것좀 놔달라고 사정했지만 그 여자는
"시X년이.. 뒤질라고.." 이말만 반복하시면서 절대로놔주지않고 더 강하게 아프게 휘어잡았습니다
정말 머리껍질이 벗겨지는듯한 통증이 계속되었고 1분쯤 그상태로있었을때 제친구가
화장실에 오면서 절봤습니다

 

보자마자 뛰어와서 그여자를 떼어놓을려고햇는데 제친구와

그여자친구가 같이 뜯어말리는데도 제머리채를 쥐어잡은손은 풀리지가않고 전 더욱아프기만했습니다
정말 할머니가 돌아가신이후로 그렇게 울어본건 처음인것같습니다..


제친구가 안되겠는지 저희테이블로 남자들을 부르러갔고 제친구가 떠나자 그여자분친구도

말리다지쳤는지 손을놔버리시더군요
그랬더니 머리채를 잡지않은 왼손으로 주먹을쥐고 제얼굴을 두대더때렸습니다
입술과 코에서 피가흘렀지만 전 머리가죽이너무아파서 다른곳은 아프지도않았습니다


잠시후 제남자친구가 뛰어나왔습니다


절보더니 아무말도없이 제머리채를 잡은 그여자 팔뚝을 잡았는데
어떻게 잡았는지몰라도 뚱뚱한여자가 비명을지르며 제머리채를 놓더군요
너무서럽고 억울해서 고개를들어 남자친구를 쳐다보았는데 정말 그렇게 화난표정은 처음봤습니다.

.
남자친구는 아무말도 못하고 너무화가나서 어쩔줄을 몰라하더니 저한테

 "울지마...괜찮아"

라고 하더니 제친구에게
"뭐좀가져와서 얘피좀닦아줘 넌 뭐하냐 대체.." 

라고하더군요

 

 제친구가 휴지를 가고 저는 머리가 너무아파서 머리를만지는데
머리카락이 후두둑 떨어지더라구요.. 몇백가닥인지 몇천가닥인지 모르겟는데..

 머리에 큰땜빵이생길만큼 많이빠졌고
머리카락이 빠진자리에서는 피가 맺혀있었습니다 저는 챙피한것도 모르고 대성통곡을했습니다..


저는 머리가 완전생머리기때문에 가발로 커버를해도 티가많이납니다..남자분들은 얼만큼 속상한지

이해못하실거에요.. 
제남자친구는 천천히 일어서더니 뚱뚱한여자 멱살을잡고 그 친구에게
"이 씨X년 일행불러와.."이렇게 얘기하더군요 그 친구도 당황해서 "네?" 이랬더니
"이년 쳐죽이기전에 일행불러오라고!!!"이렇게 소리쳤습니다 그분들은 호프집에서 술을마셨는데

화장실과 거리가좀있기때문인지이사단이났는데도 일행은 안나오더군요

그여자애가 들어간뒤 잠시후 남자 한명이 어슬렁어슬렁 걸어나왔습니다

 

제남자친구는 그제야 뚱녀 멱살을 놓더니 그남자에게 달려들어 다짜고짜 주먹질을했습니다

제가 하지말라고 울면서말했는데 제친구남친에게 얘좀잡고있으라고 하며 
정말 사정을아는사람이봐도 너무하다싶을정도로 때리더군요..

바로뒤에 그남자일행이 따라나와서 싸움에 합류했습니다


그때 제남친이 먼저때리던사람 머리를 잡더니 벽으로 세게 밀었습니다

(안면이 벽과 엄청나게 세게 부딪히게.. )

그리고나서 따라나온남자에게 또 덤벼서 엄청나게 때렸습니다..

그때 누가신고했는지 경찰이 와서 상황이 마무리가되었는데..

 

 

문제는 상대방일행이 너무많이다친겁니다..
먼저맞은사람은 코뼈가부러지고 이빨이3개가 부러졌고
뒤에맞은사람은 몇대맞지않았는데 눈을잘못맞았는지 왼쪽눈이 실명되었습니다..


저는 머리를 너무오래잡혀있어서그런지 목과 허리가 너무아파 병원에갔는데
2주이상 진단이안나온다고합니다..
머리를많이뽑히면서 두피가 상했으니 피부과에가면 좀더 진단이나올거라고하는데

피는 뽑혔을때만 잠깐맺히고 금방그쳤기때문에 별차이가없을것같습니다...


코뼈가 부러진남자는 합의금 3천을요구하고 왼쪽눈이 실명된남자는 합의금 5천을요구하는상황입니다

 
근데 제 남자친구는 집이 가난한편이라 도저히 8천만원을 마련할수없는상황이고
저는 어려서부터 직장생활을하며 모아둔돈이 4천만원정도있습니다..


남자친구도 모아둔돈과 대출을하면 3~4천정도까지는 맞출수있을거같은데...

 

 
문제는 제가 이번에 본 남자친구의 폭력적인모습이 너무 놀랍고 싫습니다..
물론 저때문에 화가나서 그랬다는건 알지만.. 이유가어쨌든 저는 폭력이싫거든요..


친하게지내던 남자친구의 친구들에게물어보니 여자를때린적은없고 폭력적인 성격은 아니라는데
5~6년전에도 한번싸운적이 있다고하더군요
본인에게 시비를거는건 잘 참는데 주위사람들이 억울한일을당하면 잘못참는다고..

 


하...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제가 남자친구를 좋아하게된건 폭력적이지않고 순진한모습들때문이었는데

이번에 생각이 완전달라졌습니다..

 

헤어지고싶은데 나몰라라 하면 너무 매정하다고 할거같고..
그렇다고 여태껏모은돈을 남자친구 폭행 합의금으로 다날리자니..

남자친구는 저에게 그만한돈이있다는건 모릅니다..저에게 돈빌려달란소리도안하구요..


 

추천수64
반대수2,581
베플|2013.06.09 09:42
그러니까 지금 당신은 남자친구가 당신 때문에 인생을 조지게 생겼는데당신은 그 상황에서 뒤로 빠지고 싶은 거네요.그러니까 갑자기 폭력성 운운하고 있는거고.핑계 한 번 야심차게 준비하셨네.
베플헐뭐지|2013.06.09 02:53
이건 무슨.........마치 이건 무슨 성폭행 당할뻔한여자 도와줬더니 여자는 혼자 도망가고 남자만 폭행혐의 뒤집어 쓰는 격이네 나도 여자지만 이런 여자 정말 싫다......
베플또라이야|2013.06.09 10:05
아 그리고 차마 여자는 때릴수없어서 일행남자들을 줘팬것같은데 때린게 잘한일은아니지만 이래저래보나 평소에 폭력성이있는것같진않은데? 대체 어떤뇌구조를가져야 이글쓴x처럼생각할수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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