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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7 /// 터키 - 아주 즐거운 학생의 도시 Eskishehir!!

HA팀장 |2013.06.09 00:54
조회 31 |추천 0

 

 

 

 

 

 

나는 내가 머물렀던 집, 머물렀던 방을 찍는 습관이 있다.


언제부터 이런 습관이 생겼는지는 모르겟지만 내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을 사진에 남기고 싶어 하는 무언의 욕망이 있는 것 같다.


 

 

 

마침 Nuriye의 친구가 내가 향하는 도시쪽으로 출장을 간다고 해서 차를 얻어타기로 했다!!


Nuriye 오랜만에 봐서 좋았고 고마웠습메.ㅎㅎ


 

가다가 중간에 내려서 고철을 실은 거대한 트럭으로 갈아탔다.


 

이건 또 다른 트럭.


 

 

터키는 히치하이킹이 엄청 쉬운 나라 중 하나이다.


내 경험에 의하면 대만이 제일 쉽고 그 다음이 터키다.


 

터키는 한국과 형제의 나라인데 터키 사람들도 그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좋아한다.


형제의 나라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할듯.....ㅋㅋㅋ


여행 다니면서 덕 좀 보게.^^



 

 

다음 목적지는 Eskishehir인데 여기도 교환학생을 같이 했던 친구인 Hale가 살고 있다.


Hale가 일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오라고 했는데 이날 히치하이킹이 잘되서 너무 일찍 도착할 것 같았다.

그래서 도시에 진입하기 전에 히치하이킹을 멈추고 근처 숲 속으로 들어가서 장판을 깔고 낮잠을 잤다.


 

 

마지막에 탄 차는 과일을 파는 아저씨의 차였다.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먹어보라고 과일 하나를 주지 않더라.ㅠㅠ


으헝헝....ㅠㅠ


 

Eskishehir에 도착해서 친구, 친구의 친구들과 밥을 먹었다.


 

완전 여탕이다.....ㅎㄷㄷ


근데 씁쓸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OTL


참고로 내 친구 Hale는 내 뒤에 있는 사람이다.


 

원래는 Hale의 집에서 머무르려고 했는데 갑자기 부모님이 싫다고 했다나?


어디서 자야 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밥을 먹고 간 술집 주인이 여행에 관심이 많고 외국인 친구 사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술을 마시다가 오늘 너네 집에 가서 자도 되냐고 했더니 와서 자란다.ㅋㅋㅋ


그래서 술집 주인집에 가서 잤다......ZZZzzzz


 

다음날, 시내 구경 ㄱㄱㄱ


어느 박물관에 가서 조각품들을 보았다.


위에 것은 담뱃대인데....ㅎㄷㄷ...대박 크다....

저거 한 대만 피면 바로 폐암 말기 ㄱㄱㄱㄱ


터키인들의 담배 사랑....ㅋㅋㅋ...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이런 체스판 하나 가지고 싶다....체스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거 보면 되게 땡긴다.ㅎㅎ


 

 

 

이것도 담뱃대!


 

 


 이건 폐암이 아니라 바로 사형선고용 담뱃대!


ㅋㅋㅋㅋ


 

 

 

Eskishehir는 큰 도시도 아니고 작은 도시라 볼 게 별로 없다.


여기는 대학교가 많이 있는 도시인데 우스갯소리로 인구의 절반이 학생이란다.


그래서 방학이 되면 모두들 고향에 돌아가기 때문에 도시가 텅텅 빈다는 소문이.....


 

 

도시 구경 시켜준 Hale의 친구! ㅋㅋ


 

카페에서 만난 할아버지들인데 이 할아버지 친구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했었단다.

그러면서 나에게 한국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미국이 어쩌고 중국이 어쩌고....등등등


근데 터키는 왜 한국의 형제 국가인가? 라는 의문이 들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어떤 글은 한국전쟁 때문이라고 하고

어떤 글은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전신인 돌궐제국이 고구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고...

어떤 글에는 '터키는 아무 나라다 다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다'라고 써있었다....-_-ㅋㅋㅋ


뭐가 진짜인지....모르겠다....


하여간 터키와 한국은 형제의 나라다.ㅋㅋ


 

 

 

터키 사람들이 엄청 먹는 요거트, 아이란!


아......근데 난 못 먹겠더라....너무 시어서..ㅠㅠ


 

이거 뭐지? 케밥인가?


하여간 터키를 대표하는 음식인 케밥은 우리가 평소에 먹는 것과 다르다.


우리가 먹는 샌드위치 형태는 독일에 사는 터키 사람들이 개발한 거라는데?

원래 케밥은 그냥 스테이크처럼 접시에 고기를 올려놓고 야채와 같이 먹는다.ㅎㅎ



에스키쉐히르 카우치 서퍼들.


대놓고 인종비하 중....ㅋㅋㅋ


아시아인들은 저런 이미지인가보다? 눈이 작은 거?

나한테 저런 짓하는 외국인들 많이 봤다.ㅋㅋ


친구니까 그냥 웃어 넘기는거지....아니면......ㅈㅇ버릴 수도 있다....-_-^

 

 

 

이때는 런던 올림픽이 열리던 시기였다!


마침 한국과 터키의 태권도 시합이 있었는데....한국이 개발랐다. 너무 햄볶해!!!


터키, 개기지 말라고???!!! ㅋㅋㅋ

 

 

술 먹고 길거리에서 사진 찍는 중.



 

 

 

 

 

에스키쉐히르에서는 매일 술을 마신 것 같다.


카우치서퍼도 많고 친구의 친구들도 많고 그래서 이래저래 불려다니다 보니 매일 술을 마시게 됐다.


돈이 후달리기는 했지만 새로운 사람들 만나서 노는 건 상당히 즐거웠다.ㅎㅎ


 

 

 

하루는 어느 대학교에 가서 터키 친구들과 함께 영어수업을 들었다.


 

 

수업시간에 엄청 자더라....


 

수업시간 수면의 종결자.


강의실 책상은 교실 테두리를 따라 사각형으로 되어 있는데.....이상하게 딱 하나만 교실 한가운데 있었다.


다음에 보이는 그림에서 파란색은 학생이고 빨간색은 선생님이다.

 

근데 저 한가운데 앉은 남자애는 2시간인가? 3시간 내내 잤다.....선생님 바로 앞에서.....


대다나다.....I RESPECT YOU!


 

끝나고 같은 반 친구들이랑 사진 촬영 ㄱㄱㄱ


 

 

 

 

 

 

 

 

 

 

 

 

 

 

 

이 사진 왜 이렇게 유쾌하지?


제대로 돌아가고 싶다.ㅠㅠ


 

이것 역시 술 먹고 찍었음.....


 

 

이렇게 에스키쉐히르에서의 일정이 끝났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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