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가 메롱이다.....
카파도키아에 있는 한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왔다.
카파도키아에서 4일 정도 있었는데 매일매일 한식당에 갔었다.
몸이 아프니 입맛이 없어서 한식 말고는 먹을 수가 없겠더라....
덕분에 돈 엄청 썼음.ㅠㅠ
저번에도 말했지만 뭔가 멋있기는 한데.....대박이다!!!! 이런 느낌이 없다.ㅠ
계속 아파놔서 그런지.......피골이 상접하다....ㅋㅋㅋ
학교 후배인 승현이와 미경이가 휴가를 맞아 터키에 놀러왔다.
그래서 이렇게 상봉했다.ㅎㅎ
점심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서 계속 쉬었다.....
자고 자고 또 자고.....어떻게 된 놈의 몸이 병원에 다녀와도 낫지를 않는다.....
카파도키아 있는 내내 골골 거렸다....아흑....생각만 해도 진절머리 난다....ㅠㅠ
카파도키아에 있는 한식당.
Zeynep! 터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친구.....정말 나에게 큰 감동을 준 사람이다.ㅠ
Zeynep은 카우치 서핑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원래는 카파도키아에 있는 동안 Zeynep 집에 머물기로 되어 있었다.
근데 Zeynep이 사는 네브쉐히르가 생각보다 관광지에서 거리가 멀고
어떤 ㅂㅅ 때문에 카파도키아 오는 길에 엄청 돌아오느라 늦게 도착해서 Zeynep의 집에 가지 못하고 그냥 텐트를 쳤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엄청 아프기 시작했다...
그때가 밤11시였나?? 아는 사람도 없는데 아프니까 그냥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Zeynep한테 전화를 했는데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먼 길을 달려 우리가 머무는 숙소에 왔다.
와서 내 상태를 물어보고는 병원에 데리고 가겠다는데....
마침 그때는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서 일단은 지켜본다고 했다.
하여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나를 위해 단걸음에 달려와 주다니....
감동 받아서 눈물을 흘렸다....ㅠㅠㅠㅠㅠ
짧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Zeynep은 비싼 돈 주고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
그리고 카파도키아를 떠나는 이날, 한 번 더 만났는데 와서는 한식을 사주고 Ankara까지 가는 버스표도 사주었다.ㅠㅠㅠㅠ
이때는 돈이 완전이 바닥이 나서 돈 빌릴 곳을 찾고 있었던 그런 시기였는데.....
고마우면서도 얼마나 미안한지......ㅠㅠ
하여간 Zeynep 덕에 무사히 살아남았다......
진짜 너무 고마운 친구.ㅠㅠㅠ
버스를 타고 앙카라로 간 다음 다시 에스키쉐히르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다.
몸 상태가 계속 안 좋아서 더 이상 여행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단 편하게 쉴 수 있는 장소로 간 것이었다.
에스키쉐히르에 도착해서 카우치 서퍼의 친구네 집에 머물렀다.
몸 상태는 역시 안 좋았다......결국 또 한 번 구급차를 부르고 병원에 실려가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위 사진은 뇌 스캔하는 중......ㅎㄷㄷ
심한 두통의 원인이 무언인지 찾기 위해 비싼 돈을 들였지만.....성과는 없었다.ㅠㅠ
병자 느낌 제대로 난다....ㅠㅠ
이 사진도 엄청 아파보인다....
이렇게 3일인가 더 있었나? 몸이 좀 괜찮아져서 다시 에스키쉐히르를 떠나기로 했다.
다시 오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다시 시작된 히치하이킹.
힘들다 그리고 뜨겁다.
터키의 유명한 관광지인 파묵칼레가 있는 데니즐리에 도착해서 카우치 서퍼네 집으로 갔다.
이곳에서 수로를 다시 만났다.
수로는 나와 이집트에서 헤어진 후, 이스라엘, 요르단에 갔다가 뒤늦에 터키로 와서 이곳에서 합류한 것이었다!
수로가 고추장을 가지고 있어서 비빔면을 해먹었는데 뒈박 맛있었다.....아고...이 그림 보니 또 먹고 싶다.ㅠㅠ
수박을 좋아한다면 터키에 살아야 할듯....
터키는 수박이 대박 싸다....엄청 큰 수박도 천원이면 떡을 치고도 남는다.....
그래서 터키에 있는 동안 수박 엄청 먹었다.ㅎㅎ
카우치 호스트의 친구들.
왼쪽에 있는 사람이 우리 호스트다.ㅎㅎ
터키, 중동 사람들이 피는 물담배. 근데 저거 몸에 엄청 안 좋다.
맛이 달아서 그렇게 안 느껴질 수도 있는데 안 좋은 성분은 일반 담배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