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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생명이 왔다갔다하는데 그깟돈몇푼..

못지켜줘서... |2013.06.10 23:57
조회 744 |추천 2
방탈해서 죄송해요
근데 제가 유별난건지 남친이 정이없는건지..

짧게얘기할께요 의견부탁ㅠ 남친집에 놀러갔는데
주차장에서 계속 고양이울음소리가 들리는거예요
그냥 동네새끼냥이니..하고 말았는데 (창문을 열어놓고있으니 소리가잘들림) 몇시간째 계속울음소리가들려요.

전 평소에 동물을 너무좋아하는지라..
이상하다싶어 소리나는곳을 찾아보니 남친 차바퀴안에
정말 내손바닥만한 새끼냥이 바퀴에대롱대롱 매달려있는거예요. 움직일힘도없는지 건드려도 가만히있어요

놀래서 병원데리고 가보자고..
동네에 유기견이나 길냥이 잘봐주시는 동물 병원이있어요
거기 데려갔는데 남친이 계속 병원비많이 나오면 어쩌니..고양이가 산다해도 키우지도 못하는데 어쩔거니..
특히 돈돈얘기를 많이하더라구요
저도 여유가있는편은 아니지만 남친한테 병원비내라할생각도없었고.. 전에도 한번 다친길냥이 데려간적있어서 그병원이 돈을많이 받지않을거라는거 알고있었거든요 그랫니 걱정말라고..일단 오빠차에 그러고있었으니 언제봐도 발견했다 . 어린생명인데 살려봐야하지않겠냐고..
남친도 동물좋아하는편이긴해요 그러니 선뜻병원까지 따라와줬지.. 병원비걱정하는것도 이해는하는데..
결국 고양이를 살리진못했어요 . ㅠㅠ.. 병원에서 사체처리하면 돈도더줘야하고 폐기물처리해버리니까 그냥제가묻어준다했거든요 근데 남친이 우리가 그걸어디묻냐고
이건 너무억울한상황이다. 우리가 왜 그고양이병원비까지내고 이짓을해야되냐면서 ..
저랑 동물을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가 다르니까 그럴수도있다고 또 이해했어요 . 가까운 뒷산에 묻어주자 가는길에 철물점 들려서 삽사자고.. 했거든요
근데 이거묻을려고 지금 삽을사자는거냐고..
아..나완전..폭팔직전 ㅡㅡ 그래도 한번 더참고 ..
삽큰거안사도된다 작은거사놓고 집에두고 화분갈이하고할때 쓰면된다..라고 조근조근말했거든요
병원비도 물론 내가냈음.. 삽도 내가사고 집에두고 쓸려했음.. 근데 계속 쌩돈아깝다는식으로 얘기..
내돈썼다고 내돈...
냥이 병원에맡겨놓고 잠깐 밥먹고왔는데 밥값도 내가냈다고.. 내가 돈쓰는게 그렇게 아까우면 지가쓰던가
아..쓰다보니 또 열받네..
그래서 오빠집에가라고 내혼자 삽을사서 묻던지 알아서 할께!라고 소리침 울면서;;;;(안그래도 고양이못살려서 미안한마음에 눈물나는거 꾹참고있었는데)

그말했다고 삐져서 뒤도안돌아보고 집에갔어요ㅡㅡ
고양이사체는 울집앞 화단에 묻어줌... ㅠㅠ 좋은데가렴.

아직 남친이랑 연락안하고있는 상태..
내가 화내서 미안하다고 연락먼저 해야하는걸까요?
지금 심란하고 죽겠음..내가잘못한거예요?
글이 뒤죽박죽이어서 죄송ㅜㅜ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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