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라킨 (Shane Larkin)
포인트 가드
마이애미 (FL) 2학년
6'0, 171
2012-13 스탯:
14.5점, 4.6어시스트, 2.0스틸, 2점슛 53.8%, 3점슛 40.6%, 자유투 77.7%
예상 지명:
1라운드 중후반 (14~30)
비슷한 선수:
타이 로슨 / 패트릭 밀스 (Patrick Mills)
90년대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배리 라킨 (Barry Larkin)의 아들이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이번 시즌 말 그대로 돌풍을 일으켰던 마이애미 대학의 포인트 가드 셰인 라킨인데요.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전혀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후반에 이르러서는 스카웃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하듯이 작지만 강한 셰인 라킨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강점:
1. 스피드
작은 선수가 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네이트 로빈슨, 타이 로슨과 같이 엄청난 스피드를 갖춰야 하는데, 라킨의 경우는 기록상으로 보면 그 이상입니다. 매년 드래프트 한 달 전에 실시되는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스피드 기록을 보여줬었습니다. 빠른 퍼스트 스텝으로 페인트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쉬워보이기 까지 합니다. 그냥 속도만 빠른것은 절대 아니고, 민첩성과 영리함을 다 갖췄기 때문에, 헤지테이션, 크로스오버, 인아웃 드리블 등 잽싼 움직임으로 상대를 속일 수 있습니다. 스피드의 가치는 속공에서 나오는데, 상대의 풀코트 프레스에서도 속도만 올리면 쉽게 풀수 있을 만큼의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솔레이션 때에도 효율적인 평균 1.01점을 기록했습니다.
2. 외곽슛
신장이 작기 때문에 뛰어난 외곽슛을 보유하고 있어야 되는데, 라킨의 외곽슛은 이미 검증이 끝난 상태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주 NBA 3점슛 라인 거리에서 득점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요. 성공률이 40.6%로 수준급 기록이 나왔습니다. 외곽슛도 한 종류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방법으로 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드리블 풀업시에는 평균 1.08점과 40.3%라는 좋은 성공률을 기록했고, 주로 1-2번 드리블 후 상대가 자세가 흐트러진 후 슛을 쏘는 침착함을 보였습니다. 상대 수비가 과격하게 클로즈아웃을 할때는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를 이용해서 더 쉬운 기회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아이솔레이션 시에 뛰어난 점프력, 스텝백,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캐치앤슛 때는 더 높은 1.23점을 기록했습니다. 포인트 가드지만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뛰어나기 때문에 공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득점할 수 있는 가치있는 능력을 또 가지고 있습니다.
3. 픽앤롤
최근 NBA 포인트 가드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픽앤롤에서 진정한 진가를 발휘합니다. 픽앤롤 포제션의 양만 보면 전체 2위로 세인트 메리 대학의 매튜 델라베도바 (Matthew Dellavedova)에 이은 1위에, 드래프트 최고의 포가로 인정되고 있는 트레이 버크 (Trey Burke)보다 앞서 있습니다 (3위). 47%의 공격이 픽앤롤로 이뤄질 만큼 특출난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평균 1.004점으로 이또한 얼마나 능수능란한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일단 스크린이 들어오면 공격 루트가 굉장히 많아지기 때문에 요약해보겠습니다.
1. 풀업 3점 - 상대가 스크린 뒤로 빠지거나, 빅맨이 스크린 헤지 않을 시
2. 골밑 돌파 - 헤지테이션을 이용해 상대 빅맨과의 사이에 공간 창조. 필요 할 때 스피드가 더 빨라짐
3. 롤맨에게 패스 - 스크린 세터와 좋은 타이밍을 가지고 있음. 스크린 이후 바운스 패스 혹은 돌파 후 빅맨에게 쉬운 드랍 패스
4. 오픈 슈터에게 패스 - 돌파로 도움 수비를 끌어들인 후, 위크사이드의 오픈 슈터에게 패스.
5. 드라이브 & 킥 - 돌파 후 측면에 있는 오픈 슈터에게 패스
6. 드랍 오프 & 앨리웁 - 수비수 유인한 뒤 골밑 반대쪽에 비어있는 빅맨에게 패스
4. 적극적인 수비
신체 조건이 부족하지만 적극적인 수비를 한다는것은 큰 플러스가 됩니다. 볼핸들러에 대한 압박 수비가 뛰어나고 1대1 상황에서 민첩한 측면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손쉽게 턴오버를 유도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때문에 40분당 2.2개라는 높은 스틸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허슬플레이로 정평이 나있기도 한데요. 상대가 리바운드를 잡은것을 가로채거나, 드리블하고 있는 공을 가로채는 것이 특기입니다. 코트에 몸을 던지는 모습까지 보면, 아무래도 프로 선수였던 아버지의 좋은 영향을 받은 듯합니다.
약점:
1. 신장
기술적인 면에서는 탁월하지만, 아쉽게 약점은 모두 고칠 수 없거나 고치기 힘든 점으로만 가득합니다. 첫번째는 작은 신장인데, NBA 컴바인 역사상 최악에 가까울 정도로 작습니다. 다음 시즌 NBA에 입성하면 프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짧은 윙스팬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NBA 선수로서 180이 안된다는 것은 정말 작은 키이고, 윙스팬도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에, 얼마나 자신의 장점을 선보일 수 있을지 의문점이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2. 골밑 마무리
신체 조건이 극악이기 때문에 골밑 마무리도 아무리 지능적이어 봐야 한계가 노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분명히 효율적인 선수지만, 골밑에서 52% 성공률은 그저 그런 수준입니다. 이미 영리하게 플레이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발전하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짧으니까 정말 많은 양의 슛이 블락당하는데요. 특히 위크사이드에서 오는 블락에 취약합니다. 게다가 자유투 시도수도 40분당 3.4개로 적기 때문에, 스피드를 이용한다고 하지만 대학에서 만큼의 재미를 볼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3. 수비 포텐셜
대학에서는 노력으로 어느정도 좋은 수비수였지만, 프로에서는 신체 조건 때문에 수비 능력이 모자라게 될텐데요. 공격 선수가 걱정하기에는 신장이 너무 작습니다. 큰 포인트 가드들은 힘으로 밀어부치면 쉽게 득점할 수 있게 될것이고, 슈팅력을 갖춘 선수라면 라킨이 손을 뻗어 봐야 높이 오지 않기 때문에 그냥 위로 슛을 던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작지만 거의 올스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타이 로슨을 연상하면 프로에서의 성공도 배재할 수 없겠죠.
다음 선수: 17. 켄테비어스 칼드웰-포프 (Kentavious Caldwell-Pope) - 조지아 - SG/S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