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인 남동생을 두고 있는 24살 누나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는데 너무 답답해서 물어볼 사람도 없구 여기에 글써봅니다. ㅠㅠ
우선 제 동생은... 음.. 정말 착합니다. 저는 제 동생이름을 제대로 불러본적이 없어요 항상 돼지새X야, 믿힌돼지, 뚱땡이, 뚱빨 등등 맨날 욕으로 불렀구여 제 동생은 저한테 단 한번도 야 라고 한적도 없으며
저희집 강아지(난폭함)한테 주댕이랑 코를 물렸는데 마음이 약해서 때리지도 못하는 아이입니다. 학교다닐때 사고친적 한번 없구여.. 어쨌든 제가 동생한테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난폭한 누나인 반면에 동생은
부모님께 애교도 많고 저한테 잘해주고 생일때 편지도 써주며 ㅠㅠ 정말 착한 동생이거든여.........
근데 그런 동생이 군대에서 영창최고형 15일을 가게됬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동생도 잘못하긴 했더라구요.. 후임아이가 선임(내동생)이 괴롭힌다며 윗사람한테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면회를 가서 들어봤죠 동생이 본인도 잘못하긴 했다구 후임때문에 소대장한테 혼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탄모를 치며 너가 멍청해서 내가 혼났다며 핀잔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생이 후임이 귀여워서 그냥 톡톡건들며 장난을 쳤다고 해요 후임은 스트레스를 받다가 제 동생과 일대일로 이야기하려 했지만 상황이 되지않아 소대장님께 말하는데 그걸 중대장이 듣고 대대장까지 알게되어 일이 커져 처음엔 구속하잔 이야기 까지 나왔다 합니다. 후임도 동생한테 찾아와서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며 미안하다했답니다. 동생도 괜찮다고 잘해결될거라며 둘이서 맛있는것도 사먹고 서로 웃으며 이야기 끝냈다 했는데 위원회 열리고 최고형 15일...
알고보니 소대장이 진술서를 다른 후임에게도 적으라고 강요했다네요 그 후임들이 쓸말이 없다하니 그래도 쓰라하여 억지로 썻다 합니다. 그래서 총 5명이 동생에 대해 나쁜점만 이야기 하였구요
중대장은 전화로 동생이 후임의 방탄모를 쳤는데 그건 흉기라며 어머님이 아드님에 대해 잘 모르는거 같다며 제 동생을 나쁘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군대... 편해졌다 편해졌다 하는데... 이건 뭐 이등별이네요 진짜
동생이 그러더라구요 사실 자기는 더 심하게 당했고 방탄모 친게 그애가 그렇게 상처가 될지 몰랐다며
애가 완전 패닉...
오늘부터 동생은 영창 갑니다.. 그리고 그 후임은 어제 동생 자는데 찾아와서 사과를 했다구요.. 미안하다며 .. 이미 커진일 사과로 끝날일인가..
참고로 제동생 상병인데 휴가한번 못나왔습니다... 하.............
제동생도 잘못하긴 했지만... 그에비해 최고형벌은 너무 심하다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