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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지간 말이에요

휴우우 |2013.06.14 00:30
조회 4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고3여학생인데
주변 친구들도 너무바쁘고
전 너무 갈수록 답답해서 글을올려요..


거두절미하고 자꾸 아빠랑 싸우는?서로 삐지는?
그런 상황이 자꾸 생기는데요
이걸 대체어떻게 풀어야할지모르겠어요
어렸을땐 아빠가 마냥 무서운사람이고
말이안통하는 사람이라 그냥 항상 일방적으로
혼나는게 다였는데 이젠 저도 크고
아빠도 연세가 드시다보니 혼내시는 일이
거의없고
사람대사람? 여자와남자?
뭐그런식으로 서로 서운한게
생기는거 같은데 중요한건 그럴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일단 전 엄마와 떨어져살고 아빠와 동생과 삽니다
어렸을때 이혼하셨지만 엄마를
자주 만났어요 아빠도허락하시고

근데 제가 고3이되고 많이 예민한탓인지
짜증이 많이나고 우울했던 몇일이있었는데
그때 한번 아빠와 싸웠던적이 있어요
싸웠다기보단 제가일방적으로 소리를 쳤는데
아빠도 많이 서운하셨을 거에요
그래서 약 일주일?정도 말을 안하다가
제가 계속 말도걸어보고 좀 지나다가
자연스레 풀어졌어요
따지고보면 앙금이랄까 뭐그런걸 확실히
짚고 넘어간건아니죠...


근데 엊그제 동생 입시설명회때문에
엄마가 학교에오셨어요 아마 학교에서
엄마들한테 단체로 연락을돌린거같은데
오셨길래 밥먹자고해서 같이먹고 가는데
아빠한테 전화가와서 그때서야 동생이 엄마랑
식사를했다고했대요 근데 정말 그냥
숨기려했던것두아니고 별생각없이 엄마가
오셨길래 동생이랑 같이밥먹고그런건데 딱히
아빠한테 말해야겠다는 자각이없었어요
평소에 엄마만나러가면 말하고 만나러가고했거든요


아빠가 많이서운해하시고 화를내시더라고요
(통화는 동생이랑했고 전 독서실을갔었기때문에 전해들었어요)
하시는말씀이
많이 서운하다고 , 지금껏 다키워놨더니 엄마가 부모 할건 다해간다고 왜 입시설명회있다고 말은안했냐고, 말하시면서 화를내셨대요
그런데 우리입장에선 아빠가 섭섭하실것도 이해가가고
죄송스럽지만 또 한편으론 엄마한테 귀띔해서
오라한것도아니구..우리한텐 엄마도엄마고
아빠도아빤데 오라는 엄마 오지말라고 할 수도없고 그렇다고 아빠한테 엄마가와도되냐고 여쭐수도없고 엄만 엄마대로 섭섭하실테고
아빤또 아빠대로...미치겠는거에요

근데 그래서 아빠가 삐지신건지 상처받으신건지
이틀동안 지금또 말을 안하고있어요

근데전 저번에싸울때 맘고생이너무커서
아빠가 이러면 너무신경쓰이구 자꾸 눈물이나요

근데 또 어떻게해야할지몰라서 평소대로 행동하는데 아빤 저희한테 말도안거시고 완전 기본적인
대답만하세요
아빠가 요새 갱년기 때라그러신지

약간 자식키워봤자 소용없다
이런생각 을하시는거같아요 뭔가..혼자
벽을치시는느낌이고
근데 정말 너무속상하기도하고
근데 뭘어떻게 행동해야할지도모르겠어요
아빠가 경상도무뚝뚝한남자셔서
약간 말투도 쎄시고 뭐든지 화내시면서
말하는경향이있어요 근데 전 아빠랑 무척친해요 평소에 근데 부녀지간이라 그런지 오히려 동생이랑 뭔일이있으면 아빠가 혼이라도 더 내시던지
그러시는데 저랑 뭔일이있으면 좀 그냥 냉전이에요

근데 그런상황이 너무견디기 힘들고
속상해요 요샌 솔직히 엄마랑 아빠만
같이사셨더라도 내가 이런 고민을
하고있진않을텐데 이런 못된생각까지도해요

혹시 이런 고민이있으시거나
해결된 분들 좀 도와주세요
아빠와 다툴때 풀방법을 모르겠어요
아빠생각도 모르겠고요
맨날이렇게 냉전으로 지내다간
쌓여서 아예 골이생길까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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