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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때나 집으로 친구들 부르는 신랑...

bogosipu |2013.06.14 15:29
조회 1,138 |추천 5

결혼한지 2주된 풋풋한 새댁임ㅠ

남친과의 한집살림이 벌써 삐걱거려 선배님들께 조언구함미 ㅠㅠ.

 

아무때나 친구를 막 부르는 신랑이나, 아무때나 오겠다고 하는 친구나 다 짜증남 -_-

가뜩이나 한집살림 며칠 안 되고 아직 짐 정리도 다 못하고 구색도 안 갖췄는데......

같이 산지 얼마나 됐다고..첨 한 두번은 그러려니 하려고 했는데 그게 계속 되는 거임.

그것도 나한테 묻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다 약속해놓고...

 

그리고 어제 또 그러함...

저녁밥먹다가 대뜸 "이따가 누구누구 올거야"

나는 집에서 생얼에 머리 질끈 묶고 삔찌르고 안경쓰고 잠옷입고 밥을 ㅊㅁㅊㅁ하고 있는데 그 말을 하는 거임.

밥먹다가 빡침.

 

"오빠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이제 나랑 같이 사는 건데 왜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친구 오는거 맘대로 정하는거냐. 그리고 오게됐음 시간여유 두고 미리 말해줘야 준비도 하고 정리도 하고 그런거 아니냐, 그리고 어제 잠도 못자서 오늘 일찍 쉬고 싶었는데 멋대로 약속을 정하면 어떡하냐"고 했더니,

 

"그러니 지금 말하잖아..-_- 청소를 하라는 것도 아니고, 밥을 차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편하게 집에와서 차나 마시고 놀다가는 거라 생각하면 되지. 지나가는 길에 애들이 들린다는 건데 뭘 그리 화를 내냐, 그리고 너 피곤하면 넌 안방에서 자. 우리는 거실에서 놀테니. 너 성격 정말 이상하다.이게 화낼일임?" 이러는 거임... 

 

결국 내가 생ㅈㄹ떨어서 뭐 사정이 생겨서 안 되겠다하고 신랑이 말하고 방문은 취소됐지만..

문제는 남자가 이게 잘못된지 모른다는 거임.

그냥 그 자리에서 내가 불같이 화내니까 알았다알았다 앞으로 말 한다 이래놓고 넘어가는 거..

 

그리고 오늘 또 같은 일이 생김.

나 출근하고 오빠는 쉬는 날임.

점심먹고 통화하는데

 

"이따가 누구 집에 올거야~"

헐..........

 

"내 말을 어디로 듣는거야 어제 알았다며... 이제 엄연히 니집이 아니라 우리의 집인데, 같이 사는 룸메이트이자 동거인이 나에게 왜 또 의견을 묻지 아니하고 통보를 하는 거냐. 아침에 나올때 집도 엉망으로 하고 나왔는데 오빠가 치운다고 해도 내가 어찌된지 볼 수도 없고, 안 주인이 없는데 왜 자꾸 친구를 부르냐"

고 그랬더니

 

"아 글면 오겠다는 친구를 오지 마라하냐?" 하면서 또 알았다 알았다 하고 화내면서 다시 친구한테 오지 말라했다고함. 내가 싫어해서 오지말라했겄지 ㅡㅡ 나 나쁜ㄴ이라고 소문낼라고

 

아..... 아무리 말해도 내가 왜 기분이 나쁜지 화난지 이해를 못하는 잉간...

신랑이 혼자 살때 버릇돼서 계속 편하게 친구 부르는 거 같은데.. 그래서 그 친구도 그냥 나 신경안쓰고

예전처럼 자기 친구집 간다 생각하고 계속 우리집 온다온다 하는 거 같고...

 

아 답답

결혼선배 언니들 .ㅠㅠ 이 개념 어찌 심어줘야함?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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