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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실패대실패

굵뛁 |2013.06.16 02:09
조회 93 |추천 0
만우절날 고백하겠다고 파닭거리던 여고생이 2개월이나 지나고 돌아왔음.... 글쓴이의 현재 남친 유무는??!! 정답은 '무'임.....얘기를 하자면 이렇게 됨.


만우절 새벽에 송중기(좋아하는 남자애)한테 이렇게 카톡을 보냈음
나-송중기
답장이 음슴.
나-아직 안보네 그럼 그냥 말한다 진짜 쪽팔린데 내가 너 아직 좋아해 그냥 만우절 핑계로 다시 고백하는거야
이 자식은 바른나라 착한 어린이였나봄. 끝까지 카톡을 확인하지 않았음. 난 두번 까였구나 하고 생각하며 이를 갈면서 잠에 들었음
다음날 아침, 양치하면서 폰 와이파이를 켰음. 그때 딱 뜨는 카톡 팝업창
송중기-알아ㅋㅋㅋ

안다고함.허허 어이없는 새키 누구는 심장 겁나 쫄깃거릴때까지 고민하고 보냈는데 중기는 나쁜남자여쭘.난 혼자 실실거리며 답장장을 보냈음


나-어떻게알아ㅋㅋ

송중기-그냥 해 본 말이야


저 두번째 말에 난 빡이 치고 말았음. 그래서 결국엔.......난 답장하지 않았음. 지금은 안좋아하냐고?? 겁나 좋아함. 연락은 하지 않지만 보고싶고 무지무지 좋아함.왜 이런 말을 걔 앞에서는 못 하는 건지.....
솔직히 말하자면 송중기는 공부를 하는 애임. 전교권에서 놀고 그런 범생이임. 그게 무슨 상관임??성격 좋고 잘생기고 .
내가 생각해도 난 좀 한심한 것 같음. 그냥 포기할까 생각 중임. 나 혼자 끙끙 앓아봤자 좋을 거 없으니까. 잠이나 자야지





저번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욯ㅎㅎ 그땐 진짜 용기내는데 도움이 많이 됬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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