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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스토커 당했던 일을 자꾸 꿈꿔요.....

ㅠㅠ |2013.06.16 18:23
조회 324 |추천 0
미치겠어요..
예전 사귄 남잔데 헤어지고 새로운 남자 만나는걸 알고
협박에 남친(현 남편)과 저 사이에 이간질..
성적 모욕감 (성관계했던걸 다 얘기하고..) 등등

그래서 남친과 갈등이 많았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지만..
싸이코 남자들이 전여친을 죽인다거나 집착한다거나 해코지한다는 내용들이 티비에 나오면 남편은 절 부릅니다..

전 그 새끼 생각도하기 싫은데 기억에서 영원히 지우고픈데
너 와서 이거좀 봐라. 너도 저래 될수도 있었다.
그놈한테 연락오면 절대 나가지마라(번호도 바꾸고 연락도 안와요)
혹시 지금도 연락오는거 아니냐. 나한테 숨기지 마라 등등...
험상궂게 인상쓰고 무섭게 얘기하면
저는 그때의 공포감과 함께
남편이 날 버릴까. 날 의심할까 불안해집니다..
심지어 스토킹당했을 때(1년전) 얘기를 지금 다시 물어 확인합니다 그 놈 말 진짜아니냐며...

이럴때마다 죽고싶습니다..
나도 피해잔데.. 아니 내가 젤 큰 피해잔데...

임신 14주입니다..
12주때부터 귀신. 죽은사람. 좀비 같은 악몽을 꾸더니..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을 꾸다가..
요샌 그 새끼에게 휘둘리며 질질 끌려다니다가 남편에게 들킬까 노심초사하는 꿈을 꿔요...
눈뜨고나면 다행이다 살았다 안도감과 함께
벌렁벌렁 뛰는 심장.. 불안감.. 더러운 기분..
나도 피해자지만 남편에게 드는 미안함..
꿈에서 끌려다닌 바보같은 저에 대한 자책감 등등....

미쳐버릴거같아요..
언제쯤 깨끗히 잊고 살수있을까요...
사실 지금도 그 새끼가 해코지할까 두렵습니다ㅠㅠ
다른 지역에 살지만 저희 집을 알아서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지...
아기에게도 미안하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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