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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예정인데..홀어머니 모셔야할까요..?

고민녀 |2013.06.17 23:56
조회 92,873 |추천 21
안녕하세요..
지금 직장에 다니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2년사귄 남자친구가있는데 내년에 결혼예정이예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4살많구요
저희는 아직도 서로 사랑하구 있어요..
서로 바람핀적도 없구 사귀면서 2번밖에 안싸울정도예요

양가 부모님께서도 저희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걸
알고있습니다.

서로 양가집 자주 놀러가서 밥도먹구 놀고 그래요..

올해 가을에 상견례 예정이예요..


그런데 연애할때 남자친구와 예비시어머니얘기
한적이 있었어요..

남자친구아버님 돌아가셔서 혼자 남자친구 키우셨거든요
참고로 남자 친구는 외동입니다..


그때 남자친구가 먼저 결혼하면 어머니모시고 사는게
어떨까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저는 싫거든요.. 신혼의 꿈이라는게있는데..
늦잠도자보구 둘이 오붓하게 시간도 보내고..
너무 하고싶은게 많은데..
그래도 남자친구의 입장은 이해가 가요..
혼자 적적하게 사시는게 마음이 아플꺼같아요..
예비 시어머니와 사이는 좋아요..트러블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모시고살더라도 신혼은 즐기구 모시자구 햇죠..

그랫더니 알겟다고햇어요..근데 몇일전
예비시어머니께 전화가왓어요..이런저런얘기하면서
얘기하는데 대뜸 저희결혼할때 같이 살자고하시는거예요..
통보식이 아니고 ..간절히 부탁하시는바람에...
거절할수도없고..해서 알겟다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저녁 남자친구 만나서 데이트하기로해서
만낫어요..제가 얘기햇죠..
어머니가 결혼해서 같이 살자 하시더라..미리 말안햇냐
라고 물어봣더니 어머니가 가여워보여서 못햇다고
하더라구요.... 화가나지만 한편으론 짠해요..
어머니가 결혼하면 눈치보지말구 다니라고
다른 시어머니들처럼 시집살이 안한다고 햇데요..

다른 톡보면 저같은 분들 많은데..
글들을 봐서 인지... 제마음은 영 낵히지가 않아요..
전아직 자는거좋아하고 게으른거같은데...
결혼해서 같이 살면. .어머니께 안좋은 모습 보이면. .
휴....답답하네요...

친구가 집가까운데 두개 해서 하나는 어머니살구
하나는 우리 살구 왕래자주 하라는데...
그럴돈은 없습니다...
어머니 성격은 천상여자새요..부끄러움잘타시구..
인자하시구...저보면 항상 손잡고 이런저런 얘기하시거든요......

근데 결혼해서 같이 살기는..아직 준비가 안됏어요...
저희엄마도 요즘누가 시부모 모시구 사냐구 속상해 하시네요...

우리서로사랑하는데...이걸로 헤어져야 하나요?
눈물부터나요..저 어떻게해야되요?
추천수21
반대수226
베플나무|2013.06.18 08:25
천성 여자이시고..부끄럼타시고..인자하시고...시집살이 안시키신다고 하시는분이?ㅋ아주 대범하게도 예비며느리에게 눈치주며 난 너네랑 기필코 살겠다고 전화를 다 주시네요?ㅋ결혼하시면 반전드라마 한편 찍으실 것같은 예감ㅋ
베플|2013.06.18 01:21
신혼은 다시안돌아와요. 홀어머니 모시는건 맞고요. 친정부모님이 홀로되신다면 저라도 모실테니까요. 신혼 일이년은 결혼생활중 다이아몬드같이 가장찬란한때이니 일이년은 분가하고나서 모시기로 하세요. 결혼하자마자 모신다면 어느여자라도 안억울할리가 없죠. 그리고 모시고나면 대신 친정에 자주방문하는걸로!
베플난하늘서떨...|2013.06.18 09:10
시어머니 될 사람의 인성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겠으나, 결혼하고나서부터 같이 살자고 하는걸 봐선, 외로운거 못견디고, 아들 결혼시킨거 실감하기 싫고 뭐 그런분인듯. 대충봐도 올가미 찍는 시어머니 근처이신듯한데.. 착한며느리병 걸려서 본인 홧병 생기기 전에 적절히 대처하시길... 덧>> 이런말 하는 내가 참 못되처먹었다 욕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으나, 나 홀어머니 외동아들 3대 독자이면서 늦둥이기까지한 신랑이랑 사는 사람임. 결혼전부터 몇번이나 결혼 엎었었고, 신랑이 빌고 빌어 결혼했으나, 결혼해서도 아들유세에(신랑은 전업주부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생활비 요구.. 그리고 카드폭탄(카드로 막 질러놓고 감당안되면 아들불러 울고불고....) 등등 당하고보니 그 세월 여자혼자 산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고 짠하게 여겼던 내가 미친년이었음. 짠이고 지랄이고, 상종안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더이다-_- 신랑도 처음엔 미안해하다가 나중엔 엄마인데 어쩌라고 이런식이라 신랑한테 이혼하자, 너 올때 빚이랑 몸만 왔는데, 내가 너 빚 갚아줬으니 넌 결혼사업 득봤다. 그냥 짐싸서 몸만 나가라 하고 서류던져줬더니 그때서야 정신차리더만요. 전 당해봐서 절대 시어머니 모시고 산다고 하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반대하고, 홀어머니 외동아들 어떤가요라고 물어보면 절대 안된다고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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