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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돈쓰는게 이상한건가요

이름이뭐에요 |2013.06.18 13:01
조회 175 |추천 1
안녕하세요 24살이고 운좋게 졸업과 동시에
중소기업에 취직하게 되서 직장생활하고있는 여자사람입니다.

현재3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도 있구요
남자친구는 갓군대전역하고 복학한 대학생이구요
이건문제가 없지요
근데 아무래도 저는 월마다 수입이 있는 직장인이고
남친은 대학생이니까 교통비며 책값이며 그외 용돈 등등
집에서 타서 쓰고 하니까 데이트를 할 경우 대부분 제가 부담합니다
그렇게 데이트하면서 단한번도 제 남자친구가 없어보인다거나
찌질하다 느낀적 없구요 미안해하는 남자친구에게
"나중에 졸업하면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고 좋은 곳 많이 데려가"
라고 말하고 아낌없이 씁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 앞가림 못해가며 남친한테 올인하지는 않고
저금도 하고있고 집 생활비에 조금이나마 보태구요. .
근데 사건은 얼마전에 터졌네요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안좋은 얘길했답니다. .
제가 호구같다구요
여자가 돈쓰면 호구됩니까? 남친도 그 얘기 듣고 자존심이
많이 상했는지 그 얘길 꺼낸친구들과도 거리가 생겼고
저를 좀 부담스러워하는것 같고. . 밥먹으러가자고 하면
거긴 얼마인지 비싸면 가지말자하고
점점 계산을 합니다. . . 서로 일이며 학교며 바빠서 자주
만나지도못하는데 밥한번 먹어도 맛있는거 먹고싶고 그렇지 않나요?
비싼거 먹는것도 아닙니다. . 그냥 밥집이면 안가리고 먹고 어쩌다 한번 패밀리레스토랑정도 가는데. .
계속 이건 얼마 이건 비싸 가지말자 계속 그러니까 스트레스받아요
물론 저 생각해서 그러는거겠지만 . . 속상해요

제일 못견디는건 제 친구들이요. .
아무리 제 친구지만 진짜 ♡기질있는애가 있어요
지 남친만나면 밥한끼사본적없고 영화를 봐도 팝콘한번 산적이 없다고 여자는 이렇게 대우받고 살아야한다고 공주님마냥 떠드는 애가 있어요 지 팔자려니 하고 신경안쓰는데
자꾸 제 남친을 욕하고 찌질한 남자로 만드네요
어떤날은 우리커플이랑 그친구커플이랑 술을 마셨는데
제 남친한테 대뜸 졸업하면 뭐할거야? 하고 묻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 (@@☜제이름)이한테 잘해야되 너넨 남자여자가 바뀐거같아 요즘에 돈안쓰는 남자가 어딨어? 이러는거에요
남친표정보니까 기분상해보이더라구요
저도 기분 상해서 친구한테 쓴소리좀 하고 먼저간다고 술값 더치하자하고 저희꺼 돈 친구한테 주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이 미친년이 그 돈을 제 남친한테 주면서 이거 니 용돈해 그냥
그러면서 여기는 지네가 내겠답니다ㅋㅋㅋ엄밀히말하자면 그 남친돈이겠지만요
순간 진짜 열받아서 친구이건 뭐건 욕한바가지 하고
연락하지말자고 하고 그자리에서 번호지우고 남친손붙들고 나왔어요
남친이 계속 미안하다고 그러고.. 차라리 헤어지는게 저를위해서
좋겠다그러고. . 그러는겁니다. . 자기 마음 상처입은건 생각안하고. .
휴. . 그런건 절대 헤어질이유가 안된다고 누가 더 부담하면 어떻냐고 나혼자 다 부담하는것도 아니고 너는 그냥 옆에서 나 지금처럼 공주처럼 대해주고 사랑해주면 된다고 서로 울면서 얘기했네요. .

참 세상이 어떻게 변한건지 . . 밥이며 술이며 죄다 남자만 부담하란 법이라도 있나요. . 흥분해서 내용이 뒤죽박죽이네요. .
긴글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 그냥 넋두리하고싶었어요. .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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